
[완주신문]완주군수실 고화토 사건에 대해 군에서 처벌불원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9일 봉동읍 몇몇 주민들이 배매산 옆 폐기물매립장 시추에서 고화토가 나온 것에 분개해 군수실에 항의 방문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그 자리에서 ‘당신들도 이 냄새를 맡아보라’며 채취된 고화토 봉투를 열고 내밀었고, 악취가 심해 비서실 직원들이 이를 거부하며 실랑이가 벌어지고 그 과정에서 고화토가 쏟아졌다.
이후 주민들의 항의가 거세지고 결국 경찰이 출동해 상황이 종료됐다. 이후 해당 사건을 두고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 여부를 조사했다.
하지만 군에서 최근 처벌불원서와 관련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하며 해당 사건은 종료된 것.
아울러 배매산 매립장 업체의 공원부지 불법 매립에 대해 과태료 천만원이 확정됐고, 업체는 이곳에 묻힌 폐기물을 원상복구하기로 했다.
이에 해당 사건들이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지난주 보은매립장 침출수 관리 부실문제가 터지며 고화토산 문제가 새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