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비봉면 백도리에 위치한 고화토산, 보은매립장에서 지난 15일 침출수가 하천에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비봉면 주민들은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었다.
첫번째 영상에는 침출수를 물탱크에 담는 과정에서 넘쳐흘러 하수도를 넘어 토양으로 유출되는 모습이 나온다.
아울러 두번째 영상에서는 주민이 침출수가 하천에 유입돼 오염된 곳을 찍은 것으로, 촬영 중 심한 악취에 구역질을 하는 소리까지 생생히 담겨 있다.
아울러 침출수에 의한 하천, 토양, 매립장 옹벽, 하수도의 오염상태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고민하는 완주군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1일 완주군 관계자는 관련 질문에 대해 “검토할 사안이 많아 행정처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