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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1일부터 영향...강한 비바람 예상

[완주신문]완주군을 포함한 전북지역이 태풍 ‘미탁’의 영향을 내일 1일부터 받을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에 의한 남풍과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에 의한 북풍이 제주도부근 해상에서 수렴하면서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있다.

 

북상하는 태풍 전면에 형성되는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내일 1일 오전 9시에 남부지역부터 비가 시작되고, 낮 12시부터 전북 전지역으로 강수구역이 확대된다. 곳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지만 모레 2일은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비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태풍 전면 비구름대에 의한 전북 예상 강수량은 1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자정시까지 5~20mm이며, 2일부터 3일까지 최대순간풍속은 55~110km/h(15~30m/s)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이에 기상청은 “시설물 피해 및 안전사고, 농작물 낙과 등 강풍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