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수실에서 고화토를 뿌린 것으로 알려진 주민 A(49)씨가 20일 오후 1시반부터 한시간 가량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전날 19일 봉동읍 둔산리에 소재한 배매산 폐기물매립장에서 시추한 고화토를 들고 완주군수실에 항의방문했다.
A씨는 “그 자리에서 ‘당신들도 이 냄새를 맡아보라’며 채취된 고화토 봉투를 열고 내밀었고, 악취가 심해 비서실 직원들이 이를 거부하며 실랑이가 벌어지고 그 과정에서 고화토가 쏟아진 것”이라고 항변했다.
아울러 A씨와 함께 군수실을 방문한 주민 4명도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