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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사고, 재산 63%, 인명 33% 피해 감소

완주소방서 개서로 대응능력 및 안전지수 향상

 

[완주신문]지난 1월 28일 완주소방서가 개서한 후 완주군의 화재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발생으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기대비 전북도의 통계와 비교해 봤을 때 완주군의 안전지수가 더욱 향상된 결과이며, 완주소방서의 개소에 따른 대응능력 향상이 증명됐다는 분석이다.

 

화재로 인한 피해감소 결과는 동기대비 전라북도의 결과와 비교해봤을 때 더욱 눈에 띈다. 2019년 상반기 전북의 인명피해는 53%감소했고 완주군은 33.3%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재산피해액으로 전북은 31.6%증가한 반면 완주군은 동기에 36%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장소별 화재발생에서는 주거시설화재 17건 중 ‘단독주택화재’가 15건으로 88%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감지기) 설치 및 초기화재 시 사용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원인별 화재발생 중 1위 원인은 ‘부주의 화재’로 전체화재의 56.7%(46건)을 차지해 평소 도민들의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이 촉구됐다.

 

완주소방서는 “특히 여름철에는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기구 사용의 증가로 에어컨 실외기 화재나 선풍기 모터 내 먼지로 인한 화재가 많아 평소 가연물질을 냉방기기 근처에서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부주의 화재 중 쓰레기소각(30.4%), 논·임야태우기(19.5%)로 인한 화재발생 비중이 높아 겨울 및 봄철 등 건조한 날씨에서는 조그마한 불씨가 2019년 고성-속초 산불과 같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