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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면 100년사 ‘화산별곡’ 발간

주민 자긍심 고취와 후손 전승 위해

 

[완주신문]화산면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상을 제시할 화산면 100년사 ‘화산별곡’이 28일 발간됐다.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역사자료 보존으로 후손에게 길이 전승하고자 발간된 화산별곡은 전북대학교 김성식 박사 외 8인이 집필했다.

 

임원규 화산별곡 편찬위원장에 따르면 화산별곡은 지난 2014년 최초로 기획됐다. 이후 2015년 7월 발간위원회 총회를, 8월에 편집위원 위촉식을 갔고 발간취지와 편집방향, 목차구성 등 수차례의 편집회의가 진행됐다. 2016년 10월부터 본격적인 현지조사와 발간작업이 시작됐다.

 

이 책자는 전국 시군을 통폐합한 1914년으로부터 백년이 지난 2014년, 행정구역 개편 백주년이 되는 계기성 때문에 발의됐다.

 

임원규 편찬위원장은 “지난 100년의 기록은 빈곤하기 짝이 없었다. 모두가 먹고살기 어려웠고 끝없이 고단한 삶이었기 때문이다. 화산100년사는 지난 백년을 이렇게나마 기록하지 않으면 다음 세대에서는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깜깜한 역사가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학자들의 연구와 주민들의 구술을 토대로 구성한 화산100년사는 화산에서 살아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확신한다”며, “오직 그런 시절과 서사가 있었다는 순수한 의도로 양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7월 4일 화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화산별곡 발간 기념식’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