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이돈승 김대중재단 완주 지회장이 완주군 내 자치 역량이 가장 활발한 고산면을 ‘완주형 자치모델’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전주·완주 행정통합 논의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지방분권과 지역 정체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가운데, 이돈승 지회장의 공약이 주목된다.
이돈승 지회장은 후보가 완주형 자치모델로 육성하겠다는 고산면은 북부 6개면(고산·비봉·운주·경천·화산·동상)의 중심지로, 주민자치회, 완주군농민회, 교육공동체, 사회적경제 조직, 귀농귀촌인 공동체 등 다양한 주민조직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자치 문화의 저변이 가장 넓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완주군수 출마 예정자인 이돈승 지회장의 공약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고산면장 공모제 도입 ▲주민자치회 권한 강화 ▲주민 청원제 도입 ▲참여예산제 확대 ▲자치캠퍼스 설립 등이다. 이를 통해 고산면을 전국에서 유례없는 주민 중심 자치 모델로 만들고, 향후 북부 6개면을 중심으로 완주군 전체로 확산시켜 완주형 지역 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돈승 지회장은 “전주·완주 통합 논의로 피로감이 누적된 지역사회에 단순한 반대를 넘어서는 대안을 제시하고 싶었다”며, “자치와 분권에 기반한 완주 발전의 해법은 고산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