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민선 8기 유희태 완주군수의 공약사업이 4대 분야 114개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8일 완주군은 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민선 8기 완주군 공약이행평가단’를 열고 유 군수의 공약을 최종 114개 사업으로 확정했다. 완주군은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 확정을 위해 지난 7월 부서별 공약이행계획 추진 보고회를 가졌으며, 8월부터 9월까지 실천계획을 내부적으로 확정한 데 이어 10월에 공약실천계획 수립 보고회를 실시했다. 특히 올 10월과 11월에만 3차례에 걸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와 공동으로 주민소통절차인 주민배심원제를 운영하며 민선 8기 공약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여왔다. 완주군은 이런 내부와 외부의 심도 있는 검증을 마친 공약을 대상으로 지역 리더와 활동가, 전문가 등 21명이 참여하는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단’의 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 확정 절차를 밟았다. 확정된 114개 세부 공약사업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선거공보 제시 공약을 토대로 군정 3대 목표와 3대 프로젝트, 5대 중점과제에 맞춰 총 4대 분야로 재분류해 실천계획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3대 목표는 ▲풍요로운 경제도시 ▲조화로운 생태문화
[완주신문]완주군의 2023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129억원(1.57%) 늘어난 총 8183억원으로 편성돼 군의회 심사에 들어간다. 완주군은 새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대응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고른 성장을 위해 농업과 문화, 산업 등 전 분야에 예산을 골고루 배분했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5일 오전 10시에 열릴 ‘제272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3년 예산안과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완주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총 7748억원으로 전년대비 117억원이 늘었으며, 특별회계는 12억원이 증가한 435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입 부분을 보면 지방세 수입이 전년대비 4억2000만원 증가한 951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세외수입은 9억6000만원 늘어난 316억원이었다. 지방교부세는 119억원이 증가한 2840억원, 조정교부금은 16억원이 늘어난 16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으며,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165억원이 감소한 318억원이었다. 분야별 일반회계 세출부문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와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각각 2244억원과 1256억원에 달했고, 환경
[완주신문]양현섭 전 전북레슬링협회장이 생활체육인 저변확대와 완주군체육회 안정적 재정 확보를 내걸고 민선2기 완주군 체육회장에 출마를 선언했다. 29일 양현섭 후보는 ‘체육인은 하나, 모두가 누리는 완주군체육회’라는 슬로건으로 “완주군체육회의 체육인, 지도자, 완주군민에게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양현섭 후보는 “군민들과 전문체육인들이 화합하고 결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완주군 발전에 기여하고자 낮은 자세로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이 기자회견의 자리를 갖게 됐다”며, “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체육과 만경강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모두가 누리는 체육도시 완주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현섭 후보는 △체육 종목단체 및 군민들과의 소통 강화 △체육인을 위한 체육시설 환경개선 △모두가 누리는 완주체육 △재정자립을 위한 제도마련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발전 기여 등 5개 분야의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양현섭 후보는 전북레슬링협회 회장, 대한레슬링협회 행정감사 등 체육계 활동과 함께 법무부 교정위원 활동 공로에 따른 국민포장 수상, 2022년 대한민국 주민자치대상 시군구 주민자치상 수상 등 사회활동을 폭넓게 펼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 산업단지에 입주한 가장 큰 기업인 현대자동차로부터 들어오는 세수가 테크노밸리2산업단지 이자비용으로 모두 지출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공영개발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의식 의원은 “(테크노2산단) 이자 비용으로 매년 100억원 넘게 나간다”며, “현대차에서 들어오는 세수가 이자로 다 나간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 아닌가”라며, “정치나 (행정)업무는 연습이 없으니 지금부터라도 꼼꼼히 챙겨서 누수를 줄여달라”고 주문했다. 장일석 공영개발과장은 “깊이 새기겠다”고 답했다. 최광호 의원도 “완주군이 보증서고, 권한은 없고, 부담만 안고 있다”며, “군민의 세금이 다 허튼 곳으로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을 왜 했는지 의구심이 들고 과연 누굴 위한 사업 있었나 의문이 든다”며, “다음부터는 이런 사업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크노2 하루이자만 3700만원으로 알려졌다.
[완주신문]발효·건조 되지 않은 우분을 농지에 살포해도 단속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환경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성중기 의원은 “축산 농가가 우분을 발효·건조된 것만 검사 의뢰하고 발효·건조가 되지 않은 것을 농지에 살포하면 위반인데, 이에 대한 대책이나 제재 방안이 있냐”고 물었다. 임동빈 환경과장은 “환경과에서 부속도 검사 관련 단속 법령이 있고 퇴비 아닌 것을 농지에 뿌린 것을 처벌한 사례도 있다”고 답했다. 성중기 의원은 “그러면 민원이 안 들어오면 처벌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농가가 채취해 의뢰한 것만 검사하는 것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부속도는 축산과에서 처분은 환경과에서 하는 등 업무가 일원화돼 있지 않다”며, “업무 효율성은 어떻냐”고 물었다. 임동빈 과장은 “아직 업무 간 협의는 잘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에서 나오는 우분은 매일 420톤으로 200톤만 퇴비공장에서 퇴비를 만들고 나머지는 축산 농가에서 자가처리 중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의 로컬푸드가공센터 관리 부실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28일 열린 먹거리정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재천 의원은 “감사 결과 관리 부실과 특정업체 몰아주기식 용역계약 체결 묵인 의혹, 물품관리 소홀 등이 드러났다”면서 “수의계약이 부적절하게 이뤄진 것도 적지 않은데, 알고도 묵인한 것이냐”고 성토했다. 완주군은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자연그대로 채소류 건조가공)사업 등 5개 사업 197억6800만원 규모의 농식품분야 보조금사업에 대한 부실 관리 등에 대해 지난 24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재천 의원은 “문제가 적잖은데 지난 7년간 완주군 감사에서 한번도 지적되지 않은 것은 큰 문제”라며, “특정인이 운영하는 특정 기업에 26억원에 달하는 홍보마케팅비를 몰아줬고 200억원 사업비의 절반에 달하는 100억원 가량이 상품개발비와 마케팅 홍보 등 비용으로 사라졌지만 제대로 상품화 된 가공생산품은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또한 완주군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농가수입을 올리는데 목적이 있는 사업 임에도 완주군 농산물 구입보다 타 지역의 농산물 구입이 많은 상황이었다”며, “목적이 있는 만큼 그에 따른 보조금을 지급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
[완주신문]완주군에서 만들어 민간위탁을 준 어린이 놀이시설 놀토피아의 허술한 안전관리가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문화관광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심부건 의원은 “이용객들에게 안전 교육을 할 때 부모 동행을 업체서 권고하고 있지만 현실은 부모가 있든 없든 운영되고 있고 아이가 사고가 나면 부모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이는 현장점검서 운영 업체 대표가 직접 이야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올해 와이어를 이용해 5m 높이까지 올라가는 놀이기구에서 미흡한 안전관리로 초등학생이 팔이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심부건 의원은 “완주군에서 시설하고 민간위탁을 하는 시설을 지도점검하는 상황에서 문제의식을 갖지 않고 그냥 넘어가도 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안소연 문화관광과장은 “행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외도 심부건 의원은 출근부 조작, 공사현장 안전펜스 미설치 등도 지적했다. 심 이원은 “이런 위탁업체가 민간위탁 종합 평가를 통해 80점 이상의 평가를 받아서 재계약을 한 게 말이 되냐”고 질타했다. 안소연 과장은 답변을 하지 못했다. 놀토피아 위탁업체는 지난 2018년 최초 계약 후 3년이 지난 올해 7월 재계약을 했다. 재계약은 민간
[완주신문]유이수 의원이 24일 열린 교육아동복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지숙 교육아동복지과장에게 “공무원 되기 전에 아나운서 준비를 했냐”며, “목소리가 남 달라서 드리는 말씀”이라고 질의했다. 이에 유지숙 과장은 함박 웃음을 터트리며, “아나운서는 아니고 디제이가 꿈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유이수 의원은 아동권리 옴브즈퍼슨에 대한 인식 부족 등에 대해 물었다. 질의응답 후 유의식 의원은 해당 발언에 대해 “사적인 게 들어가서 (행감)위원장으로서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논란 속에 착공된 새마을회관에 이어 재향군인회관 건립 요구도 도마 위에 올랐다. 24일 사회복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재향군인회관 건립이 주요사안으로 다뤄졌다. 먼저 이경애 의원이 이애희 사회복지과장에게 ‘재향군인회관 건립’과 ‘다른 단체 건립 요구’에 대해 물었다. 이애희 과장은 “재향군인회 외에도 회관을 지어달라는 단체들이 많다”며, “단체마다 요구를 다 들어줄 형편이 아니다 보니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이에 이경애 의원은 “그런데 왜 설계비 예산에 세웠냐”며, “조례도 개정되지 않았는데 왜 그렇게 된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유의식 의원도 “나쁜 선례가 이렇게 위험하다”며, “공무원들도 ‘아닌 것은 아니다’고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잘못된 일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일을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며, “이게 새마을회관을 지어주면서 시작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유의식 의원은 “담당과에서 설계비 예산을 세우고 의회에 책임 넘기고 있는 것”이라며, “잘 마무리해서 누가 봐도 합리적으로 진행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심부건 의원은 “새마을회관은 상위법에 근거가 있어서 논란 속에서도 진행되고 있지만 재향군인회는 그렇지 않다”며, “조례
[완주신문]완주군에서 비봉면 돼지농장을 매수하려는 계획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23일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의식 의원은 “(비봉면 돼지농장을) 혈세 63억원을 들여 매입하려고 하는데, 공유재산 매입은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희태 완주군수는 “향후 경관사업이나 기업유치를 할 것”이라며,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완주군에서 무엇을 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위임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의식 의원은 지난 2019년에 8억원을 들여 매입한 고산면 한 축사를 예시로 들며, “목적 없이 매입한 경우 이렇게 흉물스럽게 방치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구나 완주군과 주민들이 돼지농장 매입 및 활용을 위한 협약을 의회 동의도 없이 했다”면서 “사용 목적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수십억원의 혈세를 투입하는 것은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희태 군수는 “구체적인 사용 확정이 안 돼 있는 것을 인정한다”며, “기업유치로 활용할 때 임대 수익 등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다른 목적으로 해당 부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철거비 15~20억원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유의식 의원은 “나쁜 사례는 나쁜 사례를 낳는다”며, “비
[완주신문]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가 완주군의 재정폭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3일부터 시작된 완주군의회 2022년 행정사무감사는 향후 완주군 재정에 치명적인 위기로 작용할 테크노2산단 미분양 문제가 가장 큰 화두가 됐다. 먼저 김재천 의원은 “애초 3천억으로 시작된 (테크노2산단) 사업이 8차례 거쳐 공사비만 1800억원이 증가했다”면서 “현재 하루 이자만 3700만원으로, 지속적인 금리상승으로 내년에는 매일 부담해야할 이자만 7000만원대로 예상된다”고 걱정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총 2900억원 상당의 산업단지 부지를 팔아야 하는데, 테크노1산단도 분양을 완료하는데 10년이 걸렸다”며,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떻게든 빨리 분양하는 방법 밖에 없다”며, “수소특화산업단지가 결정되면 100개이상 기업 유치로 새로운 변화가 될 수 있어 역점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간 노력했던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분양에 힘쓰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7개 업체가 추가로 성사되면 50%이상 분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재천 의원은 “교부세 패널티 등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데, 항상 행정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