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 완주군이 혁신도시 성공과 안착을 위해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 혁신도시 내 알토란 땅인 클러스터 부지에 정부의 공공기관 2차이전 시 우선배치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관계부처 등을 방문하고 설득하고 있다. 전북 혁신도시는 완주군 이서면과 전주시 혁신동 등 985만㎡로, 현재 지방자치 인재개발원과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식품연구원 등 13개 기관이 이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완주군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유치로 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완주군은 특히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관련해 전북에는 기업은행 본점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 군수는 올해 1월 31일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긴급 임시회를 개최하고 정부에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전북 혁신도시에 우선배치 해 줄 것을 강력히 주장했으며, 공동성명서를 결의하고 관계부처인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면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주신문]고산농협에서 추진하던 우분연료화시설 설치 사업이 공법과 보조사업자 변경으로 경제성과 타당성을 확보하는데, 주민들과 진행 상황을 함께 하라는 주문이 나왔다. 14일 완주군의회 환경위생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김규성 의원은 “고산농협의 경우 주민들과 공유가 미흡해 반발이 심했다”며, “우분연료화가 축산인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고 하면 지역민들이 하나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당호 환경위생과장은 “주민공감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우농가가 가장 많은 화산 등 지역에서 속히 추진해달라는 요청이 있다”고 답했다. 윤당호 과장에 따르면 기존 공법은 경제성을 따져봤을 때 연간 11~12억 적자가 예상됐다. 이에 방법을 바꿔서 흑자가 가능한 현재 공법을 검토하게 됐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해당 공법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고 환경부와 함께 검토 중이다. 윤 과장은 “환경부, 전북지방환경청, 완주군이 축협과 계속 논의 중”이라며, “환경부에서도 그간 추진한 방법 대신 새로운 방법으로 타당성이 확보되면 신규사업으로 선정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규성 의원은 “우분을 연료화할 수 있다면 축산인들에게는 혜택이 크다”며, “화산 등 6개면에 축사가
[완주신문]완주군이 논란을 겪고 있는 승마장 선정업체와 계약을 추진해 위탁운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3일 농업축산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청기 농업축산과장은 “절차와 계약에 문제가 없었다”며, “사회적 문제가 있어서 시범운영 식으로 내실을 다지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이주갑 의원은 “선정된 업체의 문제가 무엇인지 정리해달라”고 요구했다. 유청기 과장은 “이사장은 어린이집 원장으로 겸직의무 위반 가능성이 있어 사직했고 업체 이사 한명은 경찰관으로 자체 징계로 해직됐다”며, “승마장 원장은 지난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벌금형을 받아 구성원들에 대한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5일까지 업체에서 운영계획서를 내는데, 원장은 제외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운영계획서가 들어오면 구성원에 대해서는 신원조회를 통해 다시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이주갑 의원은 “해당 사안을 군수에게 보고했냐”고 물었다. 유청기 과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또 이 의원은 “승마장 민간위탁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7개 업체들이 방문해 면담했는데, 의회에서 승마장 민간위탁 동의안이 1월 12일 통과됐다”며, “의회에서 결정도 하지 않은 것을 누가 불
[완주신문]완주군로컬푸드가공센터에 대한 완주군의 지도·관리가 부실하다고 지적됐다. 13일 김재천 완주군의원은 경제식품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에서 자료 요청을 해도 주지도 않고 말 뿐”이라며, “지난해 행감에서 주요하게 함께 다룬 놀토피아와 비교된다”고 말했다. 이어 “완주농산물 소비를 위해서 가공센터에 수십억원을 들였으나 (완주농산물) 가격이 비싸서 안 된다는 게 대안이냐”며, “특별한 대책도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송미경 경제식품과장은 “50%이상 완주농산물 사용을 공문을 통해 권고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재천 의원은 “권고만 할 게 아니다. 자료도 없는데 그것을 어떻게 확인을 하는가. 6개월째 변화가 없어서 답답하다. 작은 예산도 아니고 몇십억씩 들어간 곳”이라고 성토했다. 최광호 의원도 소이푸드를 타업체에 위탁했다는 사실에 대해 “지난해 행감에서 주요 사안으로 지적된 것을 의회에 보고하지 않았다”며, “기간이 남았으니 그냥 아무거나 넣어도 상관이 없는 것인가?”라며 채근했다. 이에 대해 송미경 팀장은 “구암쌀두부와 2023년 2월부터 3년간 위탁을 했다”며, “향후 소통하는 자리를 갔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광호 의원은 “이미 늦었고 앞으로 마
[완주신문]완주군도 지역소멸 위험 지대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전북도 지자체 중 완주, 전주, 익산, 군산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군은 모두 지역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완주군 또한 지역에 따라 특히, 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면은 인근 지자체인 진안군보다도 인구 감소 속도가 가파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실시된 완주군의회 지역활력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김규성 의원은 “6개면의 인구 감소가 지역소멸 위험 지역인 진안보다 빠르다”면서 “완주군 전체도 중요하지만 지역별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소멸 기금이 6개면에게는 필요한 만큼 관련 예산 확보와 지원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6개면 인구는 2020년도 1만3372명에서 2023년 4월기준 1만2805명으로 약 4.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진안군의 인구 감소율는 2.9%다. 이에 강명환 지역활력과장은 “지역소멸 기금 지원을 대체할 다른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에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주갑 의원도 “완주군 인구가 전체적으로 늘고 있지만 삼봉신도시와 운곡지구 입주로 인해 해당 지역인 삼례와 용진만 늘뿐 인근 봉동읍 인구는 2020년 2만6030명
[완주신문]어린이 놀이시설 놀토피아와 함께 위탁운영되고 있는 전통문화체험관이 여전히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심부건 완주군의원은 관광체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놀토피아에 대해 지난해도 많은 지적을 했는데, 일부는 개선됐지만 아직 개선이 되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옥숙박체험센터는 수탁업체에서 이불이 없어서 개방하지 못한다는 주장 때문에 예산을 세워 이불을 사줬지만 아직 포장도 뜯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 이에 심부건 의원은 “수탁업체는 여전히 전통문화공원에 대한 운영 의지와 활성화에 시키고자 하는 열의가 전혀 없고 방만 운영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여진다”며, “몇년째 반복되는 지적에도 운영 활성화를 장담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놀토피아는 운영이 잘되고 있지만 숙박시설 등 전통체험관은 여전히 방치된 상황”이라며,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한순철 관광체육과장은 “지도·감독을 잘못해 죄송하다”면서 “수탁업체가 숙박시설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고 이익을 남길 수 없는 현 계약도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심부건 의원도 “전통문화체험관을 운영해서 수익을 내봐야 업체가 못 가져가고 적자가 날 때는 완주
[완주신문]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의 수의계약 대부분이 타지역 업체라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최광호 완주군의원은 문화역사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우리 군은 지난해 유희태 군수 취임 후 수의계약은 관내업체와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그런데도 완주업체는 거의 배제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20년부터 문화도시지원센터의 수의계약 예산이 수십억원에 달한다”며, “담당자들이 관리를 안 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임동빈 문화역사과장은 “앞으로 잘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최광호 의원은 “타지역 업체들이 완주에서 돈을 벌지만 완주에서 돈을 쓰겠냐”면서 “그래서 완주군에 있는 업체들이 떠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주신문]심부건 의원이 12일 사회복지과 행정사무감사 중 임미정 과장에게 “의회를 농락하는 것이냐”고 분개했다. 지난해말 예산심의에서 자원봉사센터장이 필요없다던 완주군이 입장을 번복해 최근 센터장 공모를 했기 때문이다. 심부건 의원은 “지난해 연말 예산 편성 때는 센터장과 사무국장이 필요없고 공무원이 사무국장 역할을 하면 된다고 해서 관련 인건비를 삭감했다”며, “불과 6개월만에 입장을 바꾼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임미정 과장은 “센터장 공백 기간이 1년 9개월로 길었다”며, “센터장 없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활성화가 더뎌진다는 의견이 많았고, 자봉센터 이사진에서 동의했다”고 답했다. 심부건 의원은 “센터장에 대한 이견 때문에 의회 내에서도 갈등이 있었는데, 이렇게 단기간에 번복을 하면 용납을 할 수 있겠냐”면서 “이것은 센터장이 없어서가 아니고 운영체계가 미흡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유의식 의원도 “의회는 지난 2019년부터 자봉센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며, “하지만 당시 행정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결국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김재천 의원은 “자봉센터 정상화를 위해서 모두가 바라보고 있다”며, “아직도 총예산 중 인
[완주신문]만경강 통합하천 사업이 홍수에 안전하고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생태계 거점 공간으로 조성된다. 완주군은 12일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유희태 군수와 각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 만경강 통합하천 종합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를 열고 홍수에 안전하며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하천 조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홍수안전 확보라는 하천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속에서 주민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만경강을 조성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완주군은 또 이번 용역을 환경부 하천정비기본계획과 전북도 만경강 살리기 사업화 방안 기본구상용역 등 상위 계획에 반영해 사업 추진 동력과 예산 확보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용역 회사는 이날 관련용역 착수보고를 통해 △만경강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생태문화공간 조성 △만경강 중심의 하천기능 다양화 △문화관강 자연자원을 연계한 전북 대표지역으로 발돋움 등을 비전과 목표로 내세우고 ‘한반도의 만경강 미래시대 개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용역은 착수보고 이후 친수 공간 조성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완주신문]완주군의 청년 인구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11개월 동안 1500명 이상 급증해 ‘청년의 도시’임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5월말 기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인구는 총 2만411명을 기록, 민선 8기 출범 직전인 작년 6월 말(1만8898명)과 비교할 때 1513명이 늘어나는 등 지난 11개월 동안 월 평균 137명이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에 완주군 전체 인구가 9만1134명에서 9만5186명으로 4052명 증가한 규모의 37.3%에 해당한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완주군 인구증가의 3분의 1 이상을 청년인구가 견인한 셈이어서, 젊은 층이 몰려드는 ‘청년 완주’의 면모를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분석이다. 청년인구가 늘며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작년 6월말엔 20.7%였으나 올 5월말에는 21.4%로 껑충 뛰었다. 완주군의 청년인구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종전의 ‘19세 이상’부터 ‘18세 이상’으로 낮아진 이후 등락을 달리했으나 작년 11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로 접어들어 최근 7개월째 내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3월에는 청년인구가 2만 명을 돌파하는 등 증가속도가 빨라졌으며, 올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와 완주군의회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9일 시작된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유희태 군수는 “듣기 거북해도 이해 바란다”고 운을 뗀 뒤 “(군정의) 방향이 잡히면 공무원들은 각 분야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의회에서도 나서서 도와주면 더 활기차게 진행이 될 것인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의회에서는 저보고 소통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데, 그러지 못해서 서운하다”고 작심 발언했다. 이순덕 의원은 이에 대해 “의회 역시 집행부에 서운하다”며 “속도감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절차와 주민 여론도 확인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유의식 의원도 “의회에서 방향만 잡아주니 거기서 멈춘 것 같다”면서 “대안도 함께 고민하자”고 제안했다. 해당 발언은 유이수 의원의 ‘지난 1년 동안 가장 행복했던 일과 가장 슬펐던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특히 이주갑 의원은 ‘의회의 존재 이유가 무엇이냐’, ‘완주군의회를 정말로 존중하냐’는 원론적인 질문을 하며 날을 세웠다. 유희태 군수 또한 “그것을 말이라고 합니까”라며 “이해를 못하겠다”고 불편한 기색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