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통합반대완주군민대책위원회는 15일 완주군청 문예회관 앞에서 ‘행정안전부의 완주-전주 통합논의 종결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논의를 공식적으로 종결할 것을 촉구했다. 통반위는 “도지사와 전주시장의 공약으로 통합 논의가 재점화되면서 12년만에 또다시 우리의 일상이 흔들렸다”며, ”이는 단순한 행정통합 논의가 아니라 완주가 지도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완주의 미래와 자치권은 완주군민만이 결정할 수 있다”며, “통합 반대 71%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보여주듯 군민의 뜻은 명확하고 주민 동의 없는 통합 시도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행정안전부의 통합 논의에 대한 즉각 종결 촉구”를 강조했다. 특히, 미래산업과 피지컬 AI 전략을 통합 근거로 연결하려는 움직임을 우려하며, 전북도와 전주시는 통합 시도를 중단하고 산업, 경제, 민생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논의 공식 종결 ▲통합 관련 법·제도 정비 ▲주민자치 보장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통반위는 “일부에서 통합 추진이 이미 끝난 것 아니냐고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행안부는 아직 어떠한 공식 종결도 발표하지 않았고 통합 추진은 언제든 새로운 형태로 재등장할
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이 12일 광주광역시 4·19혁명기념관에서 열린 호남유권자연합 ‘2025 송년회 및 특별공로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최우수 기초의원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호남유권자연합이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민주주의 가치 실현에 기여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사회 각 분야의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주갑 의원은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 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 주민 참여 기반의 정책 추진,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오며, 완주군 의정의 신뢰도와 정책 완성도를 크게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이 의원은 올해에도 ▲생활밀착형 정책 제안 ▲지역 불편 개선을 위한 현장 중심 의정 ▲군민 의견수렴 강화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전략 제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며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와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이주갑 의원은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듣는 일은 의정의 출발점이자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완주 발전을 위한 실질적 변화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더욱
완주군이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와 민생 안정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도약의 확실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신규 조성 산업단지의 분양률이 100% 달성을 앞두고 있으며, 11월 기준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는 97.6%, 농공단지는 95.2%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신·증설 기업 82개사, 총 1조 3701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 가운데 테크노밸리 제2산단에는 35개 기업이 입주해 1조 1760억원을 투자, 농공단지에는 47개 기업이 1941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완주군 투자유치추진단과 기업유치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기업 유치 전략과 수소·자동차 등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완주군은 수소‧자동차 첨단산업 집적화, 선납할인, 입지보조금 지원 등 실수요 기업 중심의 유인책을 마련해 산업용지 분양을 적극 추진해 왔다. 물류 산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완주군은 국내 택배업계 ‘빅4’로 꼽히는 ㈜로젠 본사를 유치했으며, 로젠은 1083억원을 투자해 본사 이전과 대규모 물류터미널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테크노밸리 제2산단 내 물류용지 약 10만 평이 모두 분양됐으며, 진로지스
완주군이 이달부터 2026년 다자녀가구 양육비를 신청받고 있다. 군은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양육비 지원 대상을 기존 셋째 자녀에서 둘째 자녀까지 확대해 매월 10만 원씩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6개월 이상 보호자와 함께 군에 주소를 둔 6~9세까지의 둘째 이상 자녀로 ▲둘째 자녀의 지원 연령은 연차별로 확대되며 2026년에는 8세(2016년, 2017년생) 이하, 2027년에는 7세(2017년생~2019년생) 이하, 2028년에는 6세(2018년생~2021년생) 이하이며 ▲셋째 이상의 자녀의 경우 6세~9세까지 지원되며, 2026년에는 2016년생~2019년생이 지원받게 된다. 이에 군은 2016년, 2017년생 아동 가정에 안내문 발송, 현수막 게첩, 완주군 홈페이지 공지, 이장회의 자료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의 보호자는 신분증, 통장사본, 주민등록등본을 구비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신청한 달의 다음 달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지원받고있는 아동들은 26년도에 재신청 할 필요 없으며, 완주군 다자녀가구 양육비 ‘지원대상 및 기준’ 충족 시까지 지원된다. 송중택 사회복지과장은
완주군과 금산군이 임진왜란 호국전적지의 국가사적 지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12일 양 지자체는 완주군청에서 ‘임진왜란 호국전적지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적지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규명하며 국가 차원의 체계적 보존·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완주군과 금산군에 걸쳐 분포한 임진왜란 이치전투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한 것으로, 양 군은 그동안 축적된 조사 자료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학술 조사와 사적 지정 신청을 위한 실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완주와 금산의 경계에 위치하는 ‘이치’는 전라도 점령을 목적으로 침략해 오는 왜군을 맞아 승리를 거둔 곳으로 학계에서는 일찍부터 두 지역을 아우르는 범위로 종합적 검토를 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두 지자체는 전투 위치와 이동 경로, 유적과 유물 등 실질적 자료의 확보와 가치 검증을 위해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협약을 통해 양 군은 임진왜란 전적지 공동 학술조사, 역사·문화적 가치 규명을 위한 기초 연구, 사적 지정 신청을 위한 자료 수집, 유적의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 마련 등을 함께 추진하기
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지부장 정봉락)·완주한우협동조합(이사장 박일진)가 희망2026 나눔 캠페인을 맞아 지역 사회의 이웃들을 돕기 위해 500만 원 상당의 소불고기용 한우 147kg을 완주군에 기부했다. 기부된 한우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돼 연말연시에 따뜻하고 풍성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됐다. 정봉락 지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사회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의 귀중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해주신 따뜻한 마음과 성품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완주한우협동조합은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지속적으로 명절 및 연말에 소불고기용 고기를 완주군에 기부하고 있다.
완주군이 최근 삼례읍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위생분야 우수업소 영업주 표창 수여식 및 대한미용사회 완주군지부 임원진 간담회를 열었다. 표창은 미용업소 중 위생 상태가 우수하고 관련 법령을 성실히 준수해 군민 만족도가 높은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공중위생 분야 영업주 4명이 수상했다. 수상자는 김연성 봉동읍 죠이헤어클럽, 천선아 상관면 천선아헤어, 이애경 이서면 까끌래뽀글래, 이혜경 삼례읍 리앤미헤어 대표다. 선정된 업소들은 위생 점검 결과가 우수하고, 자율적인 위생관리와 친절한 서비스 제공 등으로 지역 내 위생 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표창 수여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미용업계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완주군은 수렴된 의견을 향후 정책 추진에 참고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을 위해 힘써주신 업소 대표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위생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이 지난 13일 완주군 가족문화교육원에서 청소년 150여명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완주군 아동·청소년 정책제안 발표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발표회는 청소년 스스로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정책 주체’로 참여하는 자리로, 완주군 청소년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다양한 청소년 참여기구가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 정책 제안과 권역별(삼례·봉동·이서·고산)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1부 정책제안 발표에서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느낀 불편을 해결하고, 완주군의 청소년 정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소개됐다. 주요 제안으로는 ▲완주군 교복·체육복 은행 운영 ▲완주를 밝히는 목소리 완주군 청소년홍보단 설치·운영 ▲완주군 청소년축제 정례화 ▲생애 첫 주민등록증 발급 축하카드 제작(어른으로 한 걸음 축하카드) 등이 발표됐다.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지역을 바라본 정책’이라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청소년들은 단순한 의견 제시를 넘어 조사·토론·현장 탐방을 통해 정책 필요성을 충분히 검토한 내용
화산농협은 지난 12일 화산농협 농업인행복센터에서 다양한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농업인행복센터 송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화산농협 농업인행복센터와 연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농가주부모임 회원 약 60명은 화산농협 대회의실에 모여 한해 동안의 봉사활동을 되돌아보고, 서로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산농협 농가주부모임 양순희 회장은 “우리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하고 있는 화산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 모두가 자랑스럽고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화산농협 김종채 조합장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화산농협 김종채 조합장은 “올해 화산농협 농업인행복센터를 개소하여 활동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활동해 준 화산농협 농가주부모임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행복센터와 연계해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운주면 광두소마을 인근에서 바라본 천등산. 13일 밤에 내린 눈이 천등산을 하얗게 덮어 더 웅장하게 만들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전북자치도가 완주-전주 통합과 연계된 홍보성 사업에 활용한 예산 5억원을 삭감했다. 이는 권요안 의원이 심사 과정에서 제기한 문제의 심각성이 위원회 전반에 공유되며 내려진 결정이다. 즉, 기획조정실, 대외국제소통국 등에서 사무관리비·공공운영비를 활용해 통합 관련 홍보·여론조사·광고 제작 등의 사업을 반복적으로 추진해 온 사실이 확인되면서 예산 운용의 기본 원칙이 구조적으로 훼손되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권 의원은 “예산의 용도와 산출내역이 명확히 규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자치도가 특정 정책 추진을 위한 편의적 집행을 지속해 왔다”며, “이는 단순 오류가 아니라 예산 체계의 신뢰를 흔드는 심각한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완주-전주 통합은 도민이 스스로 판단해야 할 사안임에도 행정이 홍보성 예산을 통해 여론 형성에 개입하는 방식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민주적 절차를 침해하는 행위로 평가됐다. 예결특위는 이러한 집행 방식이 내년에도 반복될 우려가 높다고 보고 해당 예산 전액을 삭감했으며, 관련 부서에 명확한 개선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권요안 의원은 “이번 결정이 예산의 적정성과 투명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