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체육회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위임전결규정을 개정했다. 회장 결재를 기존 13개에서 31개로 확대하고, 과장·팀장 전결권을 없애고 나머지는 사무국장이 결재하도록 했다. 완주군체육회 결재사안은 총 51개다. 이번 개정으로 전체의 60%를 회장이 직접 결재하게 됐다. 특히, 돈과 관련된 사안이 모두 회장이 결재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기존에는 세출예산 집행 중 건당 1천만원 이상만 회장이 직접 결재했고 세출·지출 300만원초과 금액은 사무국장, 300~100만원은 과장, 100만원 이하는 팀장이 전결했다. 인사관계 사안도 모두 회장 결재가 됐다. 기존에는 정기승급, 호봉조정, 휴직, 복직 등은 사무국장 권한이었다. 동시에 과장과 팀장이 하던 제증명발급, 정례 또는 경미한 사업보고, 경미한 공람문서의 처리, 소속직원의 경미한 복명서 처리, 비품과 소모품 청구, 차량배차신청 등이 모두 사무국장 결재로 바뀌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과 박문근 사무국장 간 불화설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비상근인 완주군체육회장의 직접 결제로 자칫 체육회 업무추진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외 이번 이사회 의결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지
[완주신문]완주군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구강 기능회복을 돕기 위한 의치(틀니)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의치 지원사업은 영구치 손실로 음식물 섭치가 어려워 의치 보철물이 필요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치를 할 수 없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업이다. 완주군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를 대상으로 하며, 사업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다만, 보건소를 통해 의치, 보철 시술비를 지원받았거나 의료급여 또는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7년 이내에 치과의원에서 시술을 받은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완주군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사전 문의 후 방문해 구강검진 및 상담을 진행, 신청서를 작성한 후 협약된 치과의원을 방문해 틀니 시술을 받으면 된다. 이재연 보건소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의치를 지원해 구강 기능을 회복시켜 건강한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군립고산도서관이 독서동아리 ‘한밤의 야자독서클럽’ 회원을 오는 17일부터 모집한다. 독서클럽에는 이라야 동화작가가 이끄미로 활동하며 글 작법과 독서에 관해 배움을 나눈다. 한밤의 야자독서클럽은 참여 규칙이 있다. 야자독서클럽의 목표 중 하나인 친구맺기를 위해 이끄미와 참여자 모두 존댓말이 아닌 서로 평어를 사용한다. 서로의 이름을 불러야 하며 비속어 사용이나 ‘야’, ‘너’의 사용은 금지된다. 사적인 궁금증도 스스로가 말하기 전엔 물어보기 금지다. 초등학생과 80대 어르신이 같이 참여하더라도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평어를 사용한다. 모임은 3월 18일부터 11월 18일까지 격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 총13회차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고학년 이상이면 전화나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김은희 도서관사업소장은 “도서관이 세대 간의 갈등을 원활히 풀어내고 서로에 대한 오해나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모든 세대가 허물없이 어울리는 공간으로 도서관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완주군립 고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완주문화원에 이번에는 변상금을 부과하겠다고 사전통지했다. 최근 완주군은 문화원에 공유재산을 무단점유하고 있다며, 관련법에 따라 변상금을 부과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변상금은 총 365만9080원이다. 아울러 공문에는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사전통지서를 동의한 것으로 간주해 변상금을 부과하고, 공유재산 사용 기간이 만료됐으니 문화원을 이전해 공유재산을 반환하라는 내용도 적시돼 있다. 반면, 문화원 측은 의견서를 통해 “이전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완주군수의 태도에 매우 유감을 표하며, 만일 완주군이 변상금을 부과하면 행정심판 청구 및 행정소송을 통해 불복할 것을 고지한다”고 밝혔다. 문화원 건물 사용기간은 지난해 10월 5일 종료됐다. 문화원 관계자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3년씩 사용계약을 체결해왔다. 하지만 지난 2023년 완주군이 1년 계약을 요구했고, 계약이 종료되자 재계약을 해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안성근 완주문화원장은 “이전 강행을 위해 계약기간을 축소한 것 같다”면서 “당시 이를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완주군은 지난해 11월부터 보조금 지급을 중단해 임금을 지급
[완주신문]봉사단체 느티나무(회장 오상영)가 13일 삼례읍행정복지센터에서 수소에너지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금조성 간담회를 주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소에너지분야의 미래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삼례읍지역보장협의체, 삼례읍 이장협의회, 삼례읍 주민자치위원회, 삼례노인복지센터, 한영테크, 사천향중화요리, 한도령추어탕, 삼례종묘 중앙농약사, 글로벌청년협동조합, 삼례로타리클럽, 삼례생활안전협의회, 삼례신협, 삼례풍천장어 등이 참석했다. 참석한 이들은 수소에너지의 중요성과 장학금 기금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기금 모금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오상영 회장은 “수소에너지는 미래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어 이를 연구하고 개발할 인재들이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아낌없이 지원을 하자”고 말했다. 한편, 느티나무는 나눔과 사랑, 희망 등 삼례지역의 아름다운 변화를 꿈꾸는 주민들의 모임이다.
[완주신문]완주군 통합반대대책위원회가 13일 문승우 전북도의장을 만나 통합 관련조례 백지화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유의식 완주군의장, 권요안 도의원, 윤수봉 도의원, 송병주 통반위원장, 서남용 통반특위원장, 김정호 위원장, 국영석 자문위원, 구생회 위원장, 권승환 삼례이장협의회장, 채미화 여성단체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은 오는 15일부터 관내 청소년 시설 5개소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유 우산 서비스를 시행한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공유우산 서비스는 2024년 청소년 정책 발표회에서 어린이 청소년의회 고산권역 의원들이 제안한 정책이다. 최근 기후변화와 불규칙한 날씨 패턴으로 인해 우산을 자주 사용하게 되고 분실하는 사례도 많아지자 청소년 의원이 적극 제안했다. 군은 이번 정책을 시행하며, 청소년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유우산 서비스 정책을 제안한 2024년 어린이 청소년의회 고산권역 대표 의원은 “우리가 제안한 정책이 실제로 실현돼서 너무 신기하고 뿌듯하다”며, “올해도 어린이 청소년의회에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정책들이 제안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 돼지농장에서 사망한 이주노동자 추모 및 재발방지 대책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13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은 민주노총 전북본부, 차별없는 노동사회 네트워크, 이주노동자노동조합이 준비했다. 지난해 12월 2일 돼지농장에서 돼지 분뇨를 처리하던 중 사장과 네팔 국적 노동자가 사망하고 같은 국적의 노동자 1명이 부상을 입은 일이 있었다. 이들은 분뇨가 나오는 관에서 새어 나온 황화수소에 의해 변을 당했다.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망한 이주노동자 카풍바드리항을 추모했다. 이들에 따르면 카풍바드리항은 1988년에 네팔 데라툰에서 태어났으며, 고향에는 아내와 5살, 3살 자녀가 있다. 지난 2022년 7월에 한국에 입국해 돼지농장에서 일했다. 그가 일하던 곳은 위탁받은 1500마리 돼지를 동료와 단둘이 돌보는 농장이었다. 단체는 “이주노동자가 일하다 사망할 확률이 한국 노동자보다 3.7배가 높다”며, “축산 농가의 안전과 노동 실태를 철저히 조사해 불법 부당한 경우 즉시 시정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농업과 임업, 어업 등에서 일하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도 다치면 안심하고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완주신문]국가전력망확충특별법 등 에너지 3법과 반도체 특별법에 대한 여야 합의 처리가 가시화됨에 따라, ‘국가기간전력망특별법’의 한계와 개선 방향 논의를 지속해 온 국회의원과 송전탑 건설 속도전을 우려하는 경과 대역 주민, 수요 분산과 전력시장 개편이 우선이라는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2일 안호영 국회의원과 전북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는‘국가전력망특별법안의 문제와 전력시장 개혁을 통한 수요 분산 전략 긴급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토론회는 김성환·정동영·이춘석·한병도·김윤덕·윤준병·이원택·박희승·이성윤·신영대 국회의원과 에너지전환포럼·환경운동연합·기후시민프로젝트·경기환경운동연합·전북환경운동연합·완주군송전탑백지화추진위원회·고압송전탑반대정읍시민대책위원회·신장수~무주영동송전선로반대무주군범군민대책위원회·송전(탑)선로금산군경유대책위원회·동서울변전소이전촉구및증설반대대책위·용인반도체산단반대주민대책위원회·강원도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국가기간전력망특별법안은 모두 13개다. 법안마다 차이는 있지만 송전선로 경과 지역주민의 수용성을 높이고 송·변전 설비 구축 사업의 지연 문제 해소, 탄소 중립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목표로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운주·경천에 콩나물 80박스와 두부 40판 나눔 행사를 진행해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겼다. 11일 김덕연 회장은 운주농협유통센터를 방문해 물품을 전달해 운주·경천 40개 마을로 전달됐다. 이날 김덕연 회장은 “민족 고유의 세시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해의 풍요와 복, 건강을 기원하고자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 및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청렴의식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 완주 청렴학당’ 운영을 추진한다. 10일 완주군은 지난 7일 신규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공직 첫걸음, 반부패‧청렴교육’을 시작으로 2025년도 청렴교육 추진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완주 청렴학당에서는 부패방지 및 갑질예방 교육 등 전 직원 대상 집합교육뿐만 아니라 신규 청렴시책으로 추진하는 신규직원 대상 청렴교육, 인허가 및 회계업무 담당자 등 부패 취약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분야별‧대상별 맞춤형 청렴교육을 진행한다.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및 공직자 품의유지 의무 등의 내용을 주로 교육해 공직자 청렴마인드를 함양한다. 국민권익위원회 공직자 부패방지교육 이수 의무시간은 연 1회, 2시간 이상이지만 완주군은 청렴학당 운영으로 연 7회, 6시간 이상의 부패방지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