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 ‘우리동네 어린이 워터밤’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24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방문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물놀이와 예술의 향연을 함께 즐겼다. 행사는 공연 예술팀 ‘조이풀’의 타악 퍼포먼스로 흥겨운 분위기를 띄우며 시작됐고, 이어서 물총놀이, 물북 체험, 물풍선 릴레이, 어린이 EDM 풀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EDM 풀파티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음악과 물놀이가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워터슬라이드와 에어터널 등 인기 시설도 마련돼 아이들은 물론 보호자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행사장 곳곳에서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서진순 문화역사과장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펼쳐진 이번 어린이 워터밤 행사는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주말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마음껏 뛰놀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무료로 운영됐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주차 편의도 제공돼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안전과
[완주신문]네팔·베트남·스리랑카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단을 결성했다. 완주군은 지난 17일 완주외국인지원센터(동창햇살창조센터)에서 완주군가족센터 주관으로 ‘어울림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완주군가족센터장, 더불어사는좋은이웃 대표, 외국인근로자 50여명이 참석해 봉사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어울림봉사단’은 완주군 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네팔, 베트남, 스리랑카, 캄보디아, 중국 출신 근로자 5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매월 정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네팔 출신으로 봉사단 대표를 맡은 비쇼 씨는 “완주에서 일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제는 제가 지역을 위해 보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다른 봉사단원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돕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울림봉사단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외국인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주민과 함께 어울려 상생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외국인지원센터는 증가하
[완주신문]완주군이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5조에 따라 관내 모든 소·염소·양돈 농가에 대해 구제역 예방백신 정기 접종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모든 축산농가는 6개월 주기로 예방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법령에서 정한 축종별 항체양성률 기준(소 80%, 모돈·염소 60%, 비육돈 30% 이상)을 상시 유지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구제역 방역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백신 접종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존에는 1차 5두 검사 후 미흡 시 2차 16두 검사를 진행했으나, 개정 이후에는 1차부터 16두를 검사하고 기준치 미달 시 곧바로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는 1차 500만원, 2차 750만원, 3차 1000만원까지 부과된다. 최근 실시된 구제역 항체가 검사에서 기준치 미달 농가가 다수 확인됨에 따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과태료는 물론 보조사업 우선순위에서 제외되고 외국인 고용에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군은 올해 3월 구제역 발생으로 긴급접종을 실시한 이후 항체 유지를 위해 예년 10월이던 하반기 일제접종을 9월로 한 달 앞당겨 시행한다. 군은 기간 내 미접종으로 인한 방역 공백이 없도록 모든 농가가 전
[완주신문]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14일 완주군청 브리핑실에서 7월 21일부터 8월 12일까지 완주군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실시한 주민설명회를 마무리하고, 향후 통합 반대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유의식 의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주시 우범기 시장과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의 공약으로 촉발된 이번 완주·전주 통합 논의와 관련해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찬성단체의 무차별적 홍보에 대응해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11명의 의원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며 주민 설명회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자체 제작한 전단지와 PPT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통합 시 예산편성권 축소 ▲정책사업 미반영 등 자치권 훼손 우려 ▲통합창원시·청주시 사례와 해당 지역 주민 및 시의원 의견 ▲전주시 재정상황과 현안사업 추진 한계 ▲찬성 측 제시 ‘105개 상생사업’의 허와 실 팩트체크 ▲익산군 함열읍 사례 ▲전주시와 완주군 복지혜택 비교 등이 포함됐다. 주민설명회 현장에는 적게는 100여명에서 많게는 300여명까지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대다수의 주민이 완주군의회의 활동을 지지하고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의 행태를 비판했다. 일부 주민은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이 전북자치도의 일방적인 완주-전주 통합 추진에 반대하며 지난달부터 시작한 1인 시위를 한 달째 이어가고 있다. 권 의원은 지난달 14일부터 완주군 삼봉지구와 봉동읍 일원에서 주민 통행이 많은 출근 시간대(오전 7시 30분 ~ 8시 30분)에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며, 통합이 중단될 때까지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권 의원은 “충분한 의견 수렴과 합의 절차 없이 강행되는 통합은 지역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키우고, 완주군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강압적인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관영 도지사는 형식적인 전입, 편향된 홍보물 배포, 반대 여론 비하 등 주민 의사를 왜곡하는 행태를 중단하고, 일방적ㆍ밀어붙이기식 통합 추진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권 의원은 “한 달 동안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들은 목소리는 분명했다. 주민 대다수가 일방적인 통합 추진에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최근에 실시한 통합 관련 여론조사도 이러한 반대 기류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지난 8월 초 데일리리서치가 완주군민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71.0%가 통합에 반대했으며, 앞서 7월 23~24
[완주신문]완주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채미화)는 지난 13일 삼례 책마을에서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5주년 기념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헌화·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0년 8월 14일 건립된 완주 평화의 소녀상이 5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역사적 진실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단체 회장단과 실무진 15명은 소녀상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헌화·묵념을 통해 피해자를 기리고 평화를 향한 염원을 다졌다. 이어 참석자들은 삼례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아동·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올바른 인권 의식을 확산시키고,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채미화 회장은 “완주 평화의 소녀상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역사적 책임과 평화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역사 인식과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14일 대한민국 헌정회(회장 정대철)와 손잡고 토종 어종을 위협하는 블루길·배스 등 생태계 유해 어종 퇴치와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블루길과 배스는 약 40년 전 국내에 유입된 뒤 토착화 단계에 이른 대표적 생태계 교란 어종으로, 하천과 저수지 등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며 토종 치어·새우류 등을 무분별하게 포식해왔다. 환경부는 이들을 생태계 유해 어종으로 지정해 관리 중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포획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소규모 예산 한계로 지속적인 퇴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 결과 피해는 양식 어가와 농업용수를 사용하는 농업인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 이에 더해 축산농가와 양식어가는 사료비 인상과 어분 수입 증가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국내 사료·비료 업계도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완주군과 헌정회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포획한 유해 어종을 사료·비료화해 저렴한 가격으로 농·어업인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경영비 절감,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 환경오염 방지, 생태계 복원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태계 교란 어종 포획·수집 협업 체계
[완주신문]완주군청소년수련관이 5일부터 1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융합과학 상상연구소’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고, 미래형 인재로서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LED 피젯 스피너, 부력 잠수함, 호버크래프트 등 실생활과 연계된 과학 키트를 직접 제작하며 과학 원리를 탐구했다. 제작 과정에서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고, 과학 발명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완주군 청소년들이 과학을 즐겁게 경험하고 스스로 생각하며 도전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동빈·오상영)는 지난 13일 장날을 맞아 “복지탐정단, 우리 동네 미스터리 해결작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주민들을 응원하고자 완주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생수와 부채를 준비했으며, 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위원들은 피켓을 들고 상가와 장터를 찾아 전단지를 배부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이웃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당부했다. 발굴 대상은 복지서비스를 신청하지 못한 취약계층이나 질병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다. 이들은 기초 상담을 거쳐 지원 가능한 공적·민간 자원을 연계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담과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동빈 삼례읍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상영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관심이 큰 힘이 된다”며, “우리 지역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항상 주변을 살피
[완주신문]완주군이 2025년 ‘학부모매개자 AI 심화 교육과정’을 개강하며 지역 AI 교육 활성화와 학부모 교육 참여 역량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심화 과정은 2024년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기초 과정에 이어 연속성을 확보하고, 향후 ‘피지컬 AI’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 교육을 매개로 학부모가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촉진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실습과 프로젝트 중심의 심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약 20명의 기초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2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주간반과 야간반으로 운영된다. 심화 과정을 통해 학부모들이 지역 AI 교육을 선도하는 핵심 매개자로 성장해 학교 프로젝트 수업에 학부모 매개자로써 참여하게 된다. 지자체-학교-학부모-학생이 지역 교육문제를 공동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완주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들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피지컬 AI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을 준비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열린 첫 교육에서는 학부모들이 AI를 활용한 프로젝트 기획안을 구체화하고 인터뷰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