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고산면 만경강 수변생태공원 일원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 10일 완주군은 고산면 만경강 수변생태공원 일원 6500㎡에 예산 1억원(국·도비 6500만원)을 투입, 홍단심계와 백단심계의 무궁화 244주를 식재완료 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궁화 식재는 완주군이 산림청에서 소속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2019년 무궁화동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무궁화식재와 함께 해설판, 산책로를 설치해 주민편익을 높였다. 완주군은 나라꽃 알리기와 나라사랑 고취를 위해 주요 도로변과 무궁화테마식물원, 무궁화동산 등에 7만4100여 주의 무궁화를 식재·관리해 오고 있다. 특히, 나라꽃 무궁화 100리길을 조성하는 등 전국 최고의 메카도시로서 매년 수형조절을 위한 전정과 비료주기, 병충해 방제, 예초작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산림청으로부터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9회 연속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개최지와 무궁화 명품가로수길로 선정돼 전국적인 무궁화 명품도시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무궁화 메카도시 완주가 앞장서서 나라꽃 무궁화가 일상에서 사랑받는 꽃이 될 수 있도록 무궁화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완주군이 완주형 사회적경제 ‘소셜굿즈(Social Goods)’ 활성화를 위해 협동조합 내실을 다진다. 10일 완주군은 관내에 주사무소를 둔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협동조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에는 2019년 4월말 기준 118개의 협동조합 및 사회적협동조합이 있다. 조사 기간 중 교육, 컨설팅, 지원정책, 컨소시엄 등 협동조합의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운영상황 확인 및 협동조합 기본법상 의무신고사항 등도 안내한다.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오는 28일에는 전체 협동조합이 함께 하는 ‘협동조합 간담회’를 추진해 추가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내달 중 협동조합 단계별 육성 방법을 포함한 ‘협동조합 활성화 기본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분기별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동조합 운영에 따른 문제점이나 우수사례를 파악하고, 협동조합 협의체를 구성한다. 강평석 사회적경제과장은 “2012년 협동조합 기본법 시행 이후, 협동조합 설립이 활발하게 진행돼 양적인 성장을 이뤘지만 교육‧컨설팅 등을 통한 질적인 성장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조합원의 이익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
“20년을 돼지똥에 시달려왔다. 이제는 끝내야 한다.” 완주군 비봉 돼지농장 재가동을 반대하는 주민들 50여명이 10일 완주군청을 방문해 문원영 부군수 및 담당부서장들에게 의견을 전달하고 질의응답을 했다. 이들은 오전 10시 군청 로비에서 ‘돼지공장 재가동 반대’ 선언문을 낭독하고 군수실을 방문했다. 완주군수를 대신해 문원영 부군수가 주민들과 대화를 이어 나갔다. 문원영 부군수는 서두에 “완주군도 원칙적으로 돼지농장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질의가 이어지고 “노력하겠다”는 군의 입장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노력하겠냐”고 물었다. 하지만 문 부군수 등 담당자들은 “업체 측의 행정요청이 오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답변은 어렵다”고 말해 주민들은 술렁거렸다. 이어 “정확히 말해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에 “환경 부분은 대법원 판결로 문제없다고 나온 상황이고, 인허가에서 치밀한 법적검토가 군청이 할 수 있는 노력”이라고 답했다. 이에 주민들은 “그러면 현실적으로 돼지농장 재가동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없는 거 아니냐”며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후 주민들과 군 담당자들은 옥신각신하며 대화를 이어갔지만 명쾌한 결론은 얻지 못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지바이오는 지난
완주군 고산 6개면 주민 100여명이 비봉면 돼지농장 재가동반대를 위해 10일 완주군청을 항의 방문한다. 9일 '비봉 돼지농장 재가동을 반대하는 완주북부 사람들'에 따르면 비봉면 돼지농장(봉산리 630)은 10년 가까이 가동이 중단된 상태에서 농축산 대기업 이지바이오그룹이 매입해 재가동을 추진해왔다. 현지법인 (주)부여육종은 올해 3월 완주군에 '인허가 완료후 빠른 시일내에 완주농장 신축공사를 완료하겠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비봉면 주민들로 구성된 대책위원회가 지난 5월말 완주군청을 방문해 문의한 결과 “법적 검토를 해보니 허가가 가능하다”는 주무부서의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완주북부 사람들'의 주민단체 대표자들은 지난 5일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이날 지역주민들이 완주군청을 방문해 ‘돈사개축과 농장운영 허가 방침’이 사실인지 확인하는 한편 주민들의 강력한 재가동 반대여론을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10일 오전 10시 완주군청 1층 로비에 모여 군수실을 집단방문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농장 재가동에 대한 의견을 담은 피켓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완주북부 사람들
완주군 구이면(면장 오인석)이 이른 더위에 대비해 경로당의 냉방시설 점검을 마쳤다. 7일 구이면은 지난 3일을 시작으로 관내 44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에어컨 고장 유무 및 작동‧청결 상태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구이면은 때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어 어르신들이 열사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에어컨 점검과 작동 방법 등을 안내하며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안전점검 중 발견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기타 건의사항이나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오인석 구이면장은 “미리미리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확인하고 여름을 준비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며 “사전정비를 통해 올 여름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안전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고산면사무소(면장 최병수)가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생필품꾸러미와 초중고생 장학금 260만원을 1111사회소통기금을 통해 후원받았다. 7일 고산면에 따르면 이번 후원은 한국수자원공사 전주권지사(지사장 문용관)가 (재)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이사장 김택천) 1111사회소통기금과 협약해 이루어진 후원금이다. 생필품꾸러미는 30롤 3겹 최고급화장지 20박스, 우리밀로만든 감자라면 20박스, 1년숙성된 2L 양조진간장 20병으로 구성됐다. 후원물품은 최근 사례관리를 통해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20가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장학금은 관내 초중고교로부터 추천을 받아 10~30만원씩 약 10명의 학생에게 학교장을 통해 전달될 계획이다. 고산면에 소재한 한국수자원공사 전주권지사는 (재)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와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고산면 복지사각지대에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최병수 고산면장은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완주군의 자동차 산업이 지역연고산업으로 선정돼 15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7일 완주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비R&D) 공모사업에 자동차산업이 선정돼 이달부터 최대 3년간 국비 15억원, 군비 3억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지역연고산업은 지역에 특정 산업 분야의 생산이 전통적으로 이어져 관련 업체가 다수 존재하거나 관련 기술이 전수돼 내려오는 산업을 말한다. 그동안 지역연고산업은 지역 특산품 위주로 선정돼 경제 관점에서 파급효과가 적었지만, 완주군은 종사자 및 매출 기준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사업 분야를 지역연고산업으로 육성해야한다는 타당성을 적극 어필해 자동차 산업의 선정을 이끌어냈다. 특히, 완주군은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연구 용역을 진행 중으로 이번 공모 역시 산업단지 활성화 차원에서 이뤄져 사업에 청신호를 켜게 됐다. 용역에서는 자동차부품 산업 종사자가 42.3%, 매출액 기준으로 40.6%를 차지하는 등 주력산업으로 나타났고, 향후 군은 지역연고산업 추진과 더불어 오는 8월 끝나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가사업 사업, 기업유치,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5일 코엑스(COEX, 서울 강남구)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곤충식품 산업 활성화와 식용곤충 소비 확대를 위한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곤충식품업체, 학계, 관련 산업 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곤충식품 관련 전시와 시식회, 학술 행사 등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풍뎅이빵, 고소애된장, 고소애소시지 등 40여 업체에서 100여 가지 제품을 선보인다. 시식회에서는 소떡소떡, 곤충깐풍기, 고소애푸딩 등 8종의 곤충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곤충식품이 국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식용곤충 생산 농가의 성공 사례와 가공업체의 비결, 연구기관의 성과, 정부 정책 등 다각적인 접근으로 관련 산업 활성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경찰서(서장 송호림)는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현충일 추념식 행사를 경찰서장을 비롯해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례 충혼탑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삼례 충혼탑은 6·25전쟁 당시 전북의 공비토벌 작전 도중 전사한 완주출신 경찰관 112명과 의경 224명 소방대원 11명의 충혼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63년 10월에 건립됐고 2000년 6월 6일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됐다. 추념식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송호림 완주경찰서장은 “현충일은 독립과 민족의 생존권을 위해 몸고 마음을 바친 분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의 날인 만큼, 잠시 잊고 지낸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숨결을 함께 느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우리 경찰 역시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본받아 국가의 주권과 국민의 인권을 수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완주군이 어린이보호구역에 고성능의 무인단속 카메라(CCTV)를 추가 설치했다. 5일 완주군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2개소에 무인단속 카메라 2대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단속카메라가 설치된 도로는 봉동읍 용봉초등학교 정문 앞 완주군청 삼거리(전주에서 봉동방향)와 봉동읍 둔산리 코아루2차아파트 사거리(둔산공원에서 둔산교회 방향)다. 특히, 설치된 카메라는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방식과 달리 레이더 속도 측정방식으로 여러 개의 차선을 측정할 수 있어 효율적인 과속 단속이 가능한 고성능 카메라다. 향후 군은 시범 운영을 거쳐 전북경찰청과 협의를 통해 올 하반기에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세희 도로교통과장은 “학교 주변에서 발생하기 쉬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불법주정차 및 과속 단속용 CCTV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가겠다”며 “교통법규 위반시 범칙금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