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 도당위원장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지방의회의원과 사무직원의 교육 및 연수를 위해 행정안전부지방의회연수원을 둘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8일 대표발의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역할이 강화됨에 따라 집행기관을 감시·견제하는 지방의회의원 및 사무직원의 전문성 제고가 강조되고, 또한 지역주민의 다양한 정책수요 대응을 위해 지방의회 연수기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일회성 간담회 성격의 연수는 지방의회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되는지 의문도 일고 있다. 안호영 의원은 “현재도 지방의회 교육연수가 이루어지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일회성 간담회를 끝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지방의회연수원을 두고 일회성이 아닌 실질적인 지방의회 역량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정안 통과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의회(의장 최등원)는 17일 제242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2018회계연도 결산,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11건의 조례안을 비롯한 총 17건의 안건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특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바와 같이 당초 집행부에서 제출된 7164억900만원에서 2억8100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반영함으로써, 한정된 예산이 시급하고 꼭 필요한 곳에 지원될 수 있도록 수정의결됐다. 아울러 2018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사용승인안,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원안가결됐다. 특히, 이번 1차 정례회는 지역현안문제 및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의원들의 조례 제정 및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11명 전체 의원은 ‘완주군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완주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규칙 전부개정규칙 개정안’을 한뜻으로 발의하고 이를 의결함으로써 군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스스로 개혁과 변화를 약속했다. 이어 ▲매년 급증하는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윤수봉 의원의 ‘완주군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에 관한 조례안’ ▲저소득 어르신의 건강과 안정된 사회생활 유지를 위한 지원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완주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한다. 17일 완주군은 국립전주박물관과 공동으로 완주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오로지 오롯한 고을, 완주’ 지역특별전을 18일부터 9월15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시는 전북지역 각 지자체들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전북의 역사문물전’ 일환으로 완주군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전시다. 만경강유역에서 확인된 완주군의 선사‧고대(구석기~후백제) 문화를 주제로 총 3부로 구성해 완주만의 특색 있는 역사 정체성에 대한 모색과 그 지역에서 살았던 사람들에 대해 주목한다. 전시구성 중 ‘후백제와 봉림사지’ 주제에서는 완주의 현대미술 작가 4인과 공동작업도 실시했다. 지역을 주제로 하는 만큼 지역민들의 참여 유도와 홍보를 위해 지난 5월 22일 전시와 연계한 만경강 사진 공모전을 진행해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아울러 전시기간에는 ‘만경강유역의 고고학적 성과’를 주제로 완주군이 주관하고, 한국청동기학회가 주최하는 지역특별전 기념 학술대회(6월 21일)와 완주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완주 크리에이터 페어(6월 22일)가 개최된다. 또한지역 창작극 ‘삼례, 다시봄’ 문화공연(7월 6일)을 개
아동, 청소년부터 학부모 등 완주군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완주의 미래세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완주군은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미래세대 육성 비전 수립을 위해 지난 15일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야! 너두 완주 만들 수 있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앞으로 4년간의 아동친화도시 중점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50명, 학부모 등 군민 50명, 총 100명이 모였다. 원탁에 모인 토론자들은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각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서로 공유했다. 원탁별 정책발표 시간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군의원, 교육아동복지과장 등이 함께 참여해 제시된 정책을 청취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놀이와 여가 분야에서는 신체장애 아동을 위해 비장애아동과 함께 놀 수 있는 통합놀이터를 제안하고, 모든 군민의 의식변화를 위한 교육, 장애아동도 함께 놀 수 있는 놀이프로그램 개발 등이 제안됐다. 참여와 시민권 분야에서는 각 지역 아동·청소년프로그램 참여기회 평준화, 정보시스템 제공, 단위학교별로 홍보확대, 교육청과 협업을 통한 정책추진, 읍면행정복지센터 아동·청소년정보제공
15일 완주군 농가들이 길거리 곳곳에서 양파를 헐값에 팔고 있다.
완주군 아파트 르네상스 공동체가 사회봉사활동의 첫 시작을 알렸다. 14일 완주군은 이서‧상관권역 7개단지 아파트공동체 40명이 지난 13일 상관 예은 요양원에서 사회봉사활동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르네상스 활동을 통해 배운 재능을 발휘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각 아파트 공동체들은 공연, 간식, 공연장 꾸미기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행사를 진행했다.상관 지큐빌아파트에서는 공연장을 풍선아트로 재능기부하고, 디저트 공동체에서 영양갱, 과일청 음료, 호박샐러드, 롤케이크 등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이서 에코르1단지 아파트에서는 만돌린챔버, 하모니카공연과 이노힐스아파트에서는 오카리나공연을 에코르3단지아파트는 민요와 줌마댄스 공연을 준비했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이서‧상관권역 르네상스봉사단 ‘찾아가는 사회봉사활동’은 총 20회로 진행될 예정이다.20회 중 2회는 상관과 이서지역에서 공동체 연합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나머지는 7개단지 아파트에서는 자체적으로 각각 2~3회씩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또한 소식지도 만들어 단지별 공동체들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이서‧상관권역 르네상스봉사단에 참여하는 아파트는 이서면 에
완주군 진달래학교(진짜 달콤한 내인생을 꿈꾸는 학교) 학습자들이 영화 소풍 나들이를 통해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만끽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성인문해교실 진달래학교 어르신들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지원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총 9회차에 걸쳐 ‘영화 소풍 나들이’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나들이 참가인원은 32개반 333명으로 이들은 고산면에 위치한 완주미디어센터에서 판타지 휴먼코미디영화 <수상한 그녀>를 관람하고, 고산자연휴양림 숲속정자에서 소풍 나들이 음식을 맛봤다. 또한 ‘숲속 노래교실’에서 흥겨운 노래와 함께 소풍을 즐겼다. 또한 학습장내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위해 캘리그라피 문구를 에코 텀블러도 제작해 학습자들에게 전달하는 등 세심하게 배려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에서는 지난해에도 책가방과 경로당반에 좌식의자를 지원한 것에 이어 올해도 완주군 성인문해 진달래학교 지원사업으로 2500만원을 후원했다. 소풍에 참여한 학습자는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이 가방 메고 소풍가는 모습이 부러웠는데 이렇게 소풍을 가게돼 기쁘고 즐겁다”고 전했다. 진달래학교 교장이기도 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진달래학교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인
완주군 화산면에 거주하는 부티홍(한국이름 이윤정 41·여)씨가 ‘제11회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의 섬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은 지난 2009년부터 노부모를 섬기는 일에 헌신하는 아름다운 며느리를 발굴해 대상, 섬김상, 화목상 등 3개 부문으로 시상하고 있다. 2003년 한국으로 시집온 부티홍씨는 2명의 아이를 키우면서 11년 동안 시부모를 극진히 모셔왔다. 특히, 2010년부터 몸이 편찮으셨던 시아버지(83세)를 2011년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만삭의 몸으로 간병했으며, 같은 해 시어머니까지 중풍과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중증치매까지 앓게 되자 병원비 마련을 위해 낮에는 육묘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퇴근 후에는 시어머니 병간호를 하며 지극정성으로 시부모님을 모셔왔다. 이웃 주민들은 “멀리 타국에서 시집와 시부모님을 극진히 모시는데 안쓰러워 위로의 말을 건네면 언제나 씩씩하게 괜찮다고 말하는 부티홍씨가 대단하다고 느껴졌다”며 “따뜻한 마음에 매번 감동하고, 이번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은 이번 수상자를 선정하면서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전국 대상 공모와 전문가 심사
택배 파업으로 택배배송이 지연될 전망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택배지부는 14일 오전 7시부터 전북지역 완주·완산·덕진·군산 CJ대한통운 터미널에서 ‘노동자 착취·노동조합 탄압에 항의하는 경고파업’을 단행하고 오전 10시부터 집회를 진행한다. 이들에 따르면 CJ대한통운 각 대리점에서는 배송수수료라는 명목으로 택배 노동자들에게서 5%에서 많게는 35%까지 수수료를 가져가고 있다. 이에 화물연대 택배지부에서는 CJ대한통운 전북지역 대리점에 ▲노동조합 인정 및 성실 교섭 ▲Nplus의 투명한 공개 ▲정률 수수료 지급 ▲해고 철회 ▲노동조합 탄압 중단 ▲조합원에 대한 고소고발 취하를 요구하고 있다.
완주군 비봉면 봉산리에 들어서다보면 돼지축사를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도로를 따라 연달아 걸려있다. ‘비봉 돼지농장 재가동을 반대하는 완주북부 사람들’이 내건 현수막이다. 비봉면 봉산리 603번지에 위치한 해당 돼지농장은 10년 가까이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그간 상황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논란이 될 쟁점을 정리해봤다. 비봉면에 위치한 (주)부여육종 돼지농장(옛 동아원)은 축사시설 17동(1만2660㎡)과 분뇨처리시설 1동(3410㎡) 크기로 돼지 1만2000두를 사육할 수 있는 규모다. 지난 1995년부터 가동된 이곳은 2011년 폐수 무단방류가 문제되면서 가축분뇨배출시설 허가가 취소돼 운영이 중단됐다. 하지만 완주군이 행정처분한 가축분뇨배출시설 허가 취소에 대해 농장 측이 제기한 취소소송에서 대법원이 2013년 12월 원고 승소 판결하며, 현행법상으로는 축사 운영이 가능한 상태다. 주민과 갈등부터 합의까지 이후 2015년 5월 부여육종에서 이곳을 인수해 재가동을 추진했지만 인근마을 주민들의 반대로 저지됐다. 당시 지역주민들은 악취 등을 이유로 이곳의 유일한 입구인 교량을 트랙터로 막는 등 강하게 저항했고, 업체 측은 잠시 트랙터가 빠진 사이 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