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경찰서(서장 송호림)는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망사고를 낸 운전자 A(26)씨를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24일 완주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새벽 1시55분경 완주군 이서면 돌꼭지사거리 부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33%의 주취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추돌해오토바이 운전자 B(33)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이다. 송호림 완주경찰서장은 “특히 이번 25일부터 시행되는 윤창호법에 의해 앞으로 시행되는 음주 교통사고 사망 사고를 야기하면 특가법위반 죄를 적용하여 무기 또는 3년이상 징역의 처벌을 받는다”며,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마저 위협할 수 있는 범죄 행위로 한잔이라도 술을 마셨다면 절대 운전을 하지 않는 성숙한 운전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신문]비봉 돼지농장은 지난 2011년 폐수 무단방류 문제로 완주군으로부터 가축분뇨배출시설에 대한 허가가 취소됐다. 이에 당시 농장 소유주였던 (주)동아원은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동아원 측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2013년 12월 최종적으로 대법원 원고 승소 판결로 인해 돼지농장은 합법화됐다. 취재 중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동아원 뒤에 어떤 큰 힘이 있는지, 당시 완주군은 질 수 없는 재판을 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의심이기는 하지만 당시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져 있던 점을 감안하면 그냥 흘리기 어려웠다. 그래서 궁금해졌다. 현재 동아원은 사조그룹에 인수됐다. 급격한 사세 확장에 따른 차입금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지난 2016년 2월 사조그룹에 경영권을 넘긴 것. 동아원의 전신은 1956년 이용구 회장이 창업한 호남제분이다. 1993년 이용구 회장이 별세하자 그의 차남인 이희상 회장이 경영을 맞게 된다. 2000년 동아제분을 인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2012년 동아원으로 그룹 이름을 바꿨다. 밀가루를 비롯해 사료, 와인, 식품까지 다양한 업종으로 진출했고 한때 계열사가 20개를 넘
[완주신문]완주군이 난임부부들을 위한 희망 걷기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24일 완주군 보건소는 지난 22일 구이저수지 둘레길에서 난임부부와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이 모악 희망 애(愛) 건강걷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 걷기행사는 난임부부를 위한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감대를 형성, 사회적, 문화적 참여 기회를 지지하고자 열렸다. 완주군보건소에서 주최하고, 걷기지도자 2급 과정을 수료한 지도자들이 함께한 행사에서는 난임부부들에게 효과적인 올바른 걷기자세와 바쁜 일상생활에서 건강 유지를 위한 틈새시간 활용 걷기 등에 대한 깨알 같은 내용들을 공유했다. 또한 걷기행사에는 참가한 난임 부부 및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한방특구사업과 연계해 십장생한의원장의 건강클리닉을 열어 건강고민을 편하게 상담함으로써, 지식 습득기회 제공 및 건강관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의 평소 자가 관리능력을 배양 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가 이뤄졌다. 건강클리닉 운영진은 “걷기운동은 특별한 장비·경제적 투자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유산소운동으로 생활 습관병 예방과 치료는 물론이고, 체지방 감소에도 효과가 있는 만큼, 걷기운동이 최고의 건
[완주신문]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미래세대들의 보다나은 환경을 위해 아동‧청소년 사회환경조사를 실시한다. 24일 완주군은 오는 25일부터 7월 12일까지 관내 초(4~6)·중·고 학생 2500여명을 대상으로 ‘완주군 아동·청소년 사회환경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9년 통계청·행안부·지자체 협업으로 추진한 지역통계 표준매뉴얼 개발사업 공모로 선정돼 올해 처음 실시하는 조사통계다. 완주군은 청소년의 현재 상황 및 주변 환경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군 5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출산부터 아동, 청소년까지 미래세대 육성’ 분야의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3년마다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내용은 가족 및 친구관계, 건강, 학습‧진로, 여가‧활동, 안전‧행동, 물질적 수준 및 동네환경, 주관적 행복감, 아동·청소년의 권리, 군 특성항목, 일반사항 등 10개 분야 49개 항목이다. 조사방법은 조사원이 학교를 방문해 조사표를 배부한 후 응답자가 직접 작성하는 자기기입(응답자기입) 방법으로 진행된다. 김춘만 행정지원과장은 “조사의 모든 응답이 익명으로 처리되며, 학생들의 응답정보는 엄격히 비밀이 보호된다”며 “학교와 아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소중한
[완주신문]완주군 소양면에 주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하는 유소길(78세, 소앙면 송광1마을)씨가 이달에도 선행을 이어갔다. 24일 소양면은 최근 유씨가 맞춤형복지팀을 찾아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유씨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160만원을 기부한 것에 더해 상품권 등을 마련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소양면에 기탁해오고 있다. 소양면 맞춤형복지팀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속적으로 주변의 이웃을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유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한신효 소양면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선행을 베푸는 유소길씨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이런 작은 사랑이 모여 큰 행복으로 이어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듯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씨가 맡겨온 성금과 현물 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소외계층을 도울 예정이다.
[완주신문]한반도 철기문명를 상징하는 완주군의 ‘갈동유적’이 피아노 선율로 환생했다. 22일 피아니스트 이은경씨는 완주의 향토문화재인 ‘갈동유적’을 소재로 즉흥연주를 했다. 역동적이고 활기 넘치는 멜로디는 당시 최첨단 기술인 철기 문명을 선도했던 완주를 연상케 했다. 완주문화재단의 ‘2019 예술인창작지원사업 작은예술분야’에 선정된 이은경의 ‘피아노로 만나는 아름다운 영화음악’ 연주회는 이날 오후3시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우리 귀에 익숙한 영화음악들에 이은경만의 색채를 입혀 구성한 피아노 연주회다. 특히, 해설이 더해져 청중들과 교감하며 진행돼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이은경씨는 완주군 구이 출신으로 전주예고와 숙명여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후 전북대학교 대학원 음악교육학과에서 수학한 우수한 재원이다. 아울러 지난해에도 ‘2018 예술인창작지원사업 작은예술분야’에 선정돼 ‘완주문화와 함께하는 Fantastic Piano’ 연주회를 통해 완주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피아노 연주로 완주군민들에게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
[완주신문]완주군 이서면 주민들 300여명이 헬기노선 반대를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완주군상공 일방적 침범 헬기노선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21일 이서면 지사울공원에서 "완주상공을 일방적으로 침범한 헬기노선을 철회하라"며 촛불을 들었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콩쥐팥쥐농악단, 스윗포테이토, 영웅태권도시범단의 문화공연과 서명운동,일일찻집 등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완주신문]김재현 산림청장이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산림바이오매스 홍보관을 방문해 국내 산림바이오매스 분야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21일 완주군은 지난 20일 김재현 산림청장이 방문, 우드칩보일러 열공급시설 등을 현장 시찰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국 최초로 산림바이오매스 활용·홍보시설을 조성하고 중앙공급식 우드칩보일러를 선도적으로 설치·운영한 완주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어서 주목받았다.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은 국내 최초의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중앙난방공간으로, 2016년 우드칩을 사용하는 독일산 HDG사 우드칩보일러 등 3대가 설치됐다. 기존 숙박동 전기판넬 사용에서 친환경 온수난방·급탕으로 개선해 숙박객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우드칩보일러는 람다센서를 채용한 연소조절 방식을 사용해 기준치의 절반 수준의 미세먼지만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환경적으로도 깨끗하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완주군은 이번 산림청장 방문을 계기 삼아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열병합 발전설비를 도입해 지역분산형 에너지센터를 조성하는 2단계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사업을 건의하기도 했다. 향후 사업추진시 온실가스의 획기적인 감축, 산림부산물 활용성
[완주신문]완주군과 국립전주박물관이 만경강 유역의 고고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21일 완주군은 국립전주박물관과 공동개최한 ‘오로지 오롯한 고을, 완주’ 특별전시를 기념하며, ‘만경강유역의 고고학적 성과’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청동기학회가 주관한 것으로 박성일 완주군수와 천진기 국립전주박물관장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강연과 총 6개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김승옥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만경강 일대 청동기시대와 마한문화의 전개과정’을 다루었고, 주제발표는 천선행 전라문화유산연구원장이 ‘만경강유역 청동기시대 전기~중기 취락 조사성과’를 한수영 호남문화재연구원 실장이 ‘만경강유역 청동가문화의 전개 양상’, 김규정 전북문화재연구원장이 ‘만경강유역 점토대토기 문화 유입과 전개’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 김은정 가야고분군세계유산등재추진단 전문연구원의 ‘만경강유역 원삼국~삼국시대 주거구조의 검토’와 이택구 조선문화유산연구원장의 ‘완주 상운리 마한분구묘의 구조와 특징’을 김새봄 영남대학교박물관 연구원의 ‘만경강유역 철기의 등장과 시기별 발전 양상’에 대해
[완주신문]완주군이 전문가를 초빙해 딸기재배 현장컨설팅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21일 완주군은 딸기재배농가 50명을 대상으로 최근 ‘행복농업 이동상담 장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고 있는 ‘정부혁신 행복농업 이동상담 장터’의 일환으로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동상담에서는 딸기 재배와 관련한 작물재배, 토양과 비료, 병해충,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의 4개 분야로 각 전문기술위원의 심도 있는 교육과 참석자간의 질의응답 및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딸기 재배농가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고온의 영향으로 병해충 증가와 이어짓기에 의한 토양의 연작장해, PLS제도 시행에 따른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영농컨설팅은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과 협력해 딸기 주산단지의 연작피해 등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영농애로사항을 사전에 파악하는 효과도 거뒀다. 이규진 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장은 “행복농업 이동상담 장터 참여를 통해 딸기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이와 연계해 맞춤형 기술교육도 단계별로 추진해 완주군을 전국 최고 품질 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