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산골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올 상반기 소양면 신원리 산23 일원에 사방댐이 설치되면서 산에 자동차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길이 만들어졌다. 이곳에 최근 냉장고, 고무보트 등 부피가 큰 쓰레기를 몰래 버리고 간 일이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전에도 소양면 대승리에서 동상면을 넘어가는 산길 주변에는 이 같은 쓰레기 투기가 기승을 부렸다. 인적이 드물고 감시 장치도 없기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기 적합한 장소로 인식되며, 인근 도심 주민들이 가끔 이 같은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 이에 완주군 관계자는 “올해 이런 불법 투기 때문에 인근에 CCTV를 한대 설치했지만 사각지대가 많아 단속에 한계가 있다”며, “내년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감독 기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 '화상벌레'로 알려진 곤충이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한 대학교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기숙사에 '화상벌레'가 나타났다며, 주의하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물리면 화상 입은 것처럼 붓고 피부에 열이 오른다고 하니 주의하라는 내용이었다. 해당 곤충은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서식하는 청딱지개미반날개로 추정된다. 이 곤충은 페데린이라는 독성물질을 분비해서 피부 접촉만으로 상처가 날 수 있다. 피부에 닿으면 화상과 비슷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킨다고 해서 화상 벌레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학생들 중 실제로 벌레를 본 학생이 있으며, 학교 측에서 방역을 했지만 큰 효과가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완주신문]전국 완주와일드푸드 요리경연대회에서 경기도 성남과 완주군의 참가팀이 공동대상을 거머쥐었다. 1일 완주군은 완주와일드푸드축제의 최대 인기 행사로 꼽히는 ‘전국 완주와일드푸드 요리경연대회’에서 성남의 ‘진저’팀, 완주군의 ‘황금연못’팀이 공동대상을 수상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셰프 36팀 중 본선 진출팀 20팀이 경합을 벌였다. 진저 팀은 에피타이저로 소곱창을 이용한 고추장 조림과 우렁과 호박잎쌈을 이용한 메인 요리, 디저트로 곶감을 활용한 치즈케이크를 선보였다. 황금연못팀은 연근과 연잎을 활용한 코스요리로 백연죽, 연근잡채, 연잎보쌈, 연복주머니, 연근카나페, 반찬과 밥, 후식으로 이루어진 한상차림을 내놓으면서 관객들의 입과 눈을 사로잡았다. 대회 후에는 폐막식과 함께 경연대회의 다양한 음식들과 완주 13개 읍면의 대표음식들이 어우러진 포트락파티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평소에 쉽게 접하지 않는 와일드한 식재료들로 만든 음식들 덕분에 많은 이목을 끌었다. 이날 준비한 300인분의 음식이 금세 사라질 정도였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독창적이고 자연적인 요리
[완주신문]완주군을 포함한 전북지역이 태풍 ‘미탁’의 영향을 내일 1일부터 받을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에 의한 남풍과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에 의한 북풍이 제주도부근 해상에서 수렴하면서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있다. 북상하는 태풍 전면에 형성되는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내일 1일 오전 9시에 남부지역부터 비가 시작되고, 낮 12시부터 전북 전지역으로 강수구역이 확대된다. 곳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지만 모레 2일은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비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태풍 전면 비구름대에 의한 전북 예상 강수량은 1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자정시까지 5~20mm이며, 2일부터 3일까지 최대순간풍속은 55~110km/h(15~30m/s)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이에 기상청은 “시설물 피해 및 안전사고, 농작물 낙과 등 강풍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희봉, 이용렬)와 삼례농협(조합장 강신학)이 나눔문화 확산, 지역복지증진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30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은 강신학 삼례농협 조합장, 이용렬 삼례읍장, 이희봉 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이 참석해 담소와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어려운 현실에 힘들어 하는 우리 주변의 이웃이 스스로 일어 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합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상호간에 노력하기로 했다. 강신학 삼례농협 조합장은 “늘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이렇게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농민을 위하는 마음을 담아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렬 삼례읍장은 “삼례농협이 먼저 협약 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다른 기관의 동참이 활발히 이루어져 ‘삼례나눔네트워크’가 견고하게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삼례농협은 협약식 후 ‘한냇물 나눔가게’를 둘러보고매월 정기적 후원을 약속했다.
[완주신문]봉동읍의 사회단체들이 뭉쳐 고구마 나눔활동을 펼쳤다. 30일 봉동읍에 따르면 봉동로타리클럽(회장 한상현), 재단법인완주커뮤니티비지니스센터(이사장 김택천),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종년, 신국섭)가 손을 잡고 따뜻한 고구마 나눔 활동을 벌였다. 봉동로타리클럽과 재단법인완주군커뮤니티비지니스센터는 100만원 상당의 10kg 고구마 40박스를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했다.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후원받은 고구마를 관내 어려운 이웃 40세대에 가가호호 방문해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한상현 봉동로타리클럽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소하지만 가을, 겨울철 별미인 고구마를 나눠 우리 회원들 모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함께 사는 따뜻한 봉동을 위해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국섭 봉동읍장은 “나눔 활동에 참여해주신 여러 기관, 단체들에 감사 말씀 드린다.”며 “나눔 문화가 꽃피우는 행복한 봉동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봉동로타리클럽, 재단법인완주커뮤니티비지니스센터,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외에도 ‘아동 소원 들어주기’, ‘1111사회소통기금’, ‘情
[완주신문]가을의 상징이 된 완주의 대표 축제 ‘와일드푸드축제’가 시작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27일부터 29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다양한 놀이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둘러봤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촌진흥청의 지원 속에 전통농업을 계승해 소득화에 나선다. 27일 완주군은 농촌진흥청 ‘농경문화소득화모델구축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0년부터 2년간 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농경문화소득화모델구축 시범사업은 농경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농경문화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소득연계, 지역브랜드 가치증진 등 사업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완주군은 지게가락민요와 자연순환식 전통농법 전수계획이 농업활동과 관련된 전통지식, 농업문화 등 다양한 농촌 활력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사업비는 년차별 2억원씩 지원되며 1년차에는 농경문화자원 발굴·자료화, 활용 프로그램 개발, 교육, 체험기반을 조성하고, 2년차에는 농경문화 체험 연계 콘텐츠 확충, 프로그램 세분화, 전시·판매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완주군에는 용진 두억마을이 이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이 마을에선 전통혼례, 과거시험, 지게가락민요 공연 등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마을주민과 전문가 그
[완주신문]완주경찰서는 27일 2층 회의실에서 박태준 대표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발전 도모와 우호 증진을 위해 서울준플란트치과의원(전주시 송천동 소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준플란트치과의원은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직원(퇴직자 포함) 및 가족은 할인된 금액으로 임플란트 등 치과진료에 대한 해택을 제공하고 동시에 양자 홍보채널을 활용해 서로의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송호림 완주경찰서장은 “서울준플란트치과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감사하며 서로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봉동읍 둔산리 일부 주민들이 26일둔산공원 앞에서 천막 농성에돌입했다. 완주적폐청산행동연대·완주지킴이·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회장단은 봉동읍 배매산 고화토 매립에 대해 불법을 주장하며, 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항의하는 주민들을 완주군에서 경찰에 고발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향후 천막 농성 뿐만 아니라 단식과 삭발 투쟁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테크노2 폐기물매립장 문제로 홍역을 치뤘던 둔산리가 또 다시 어수선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