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고산면 안수사 주차장에서 사찰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선이 끊어져 한명이 숨지고 두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10시 50분경 안수사 화물용 케이블카에 신도 3명이 탑승했다가 사고를 당해 A(60)씨가 숨지고 B(54)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전주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에 따르면 이 케이블카는 주차장을 출발해 30m가량 이동한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케이블 2가닥 중 1가닥이 끊어지자 중심을 잃은 케이블카는 아래쪽으로 활강한 뒤 출발 지점인 주차장의 조종실과 충돌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30일 고산시장 일원에서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참여훈련 및 재래시장 소방통로 확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은 소방차량이 화재현장이나 긴급환자가 있는 곳에 신속하게 도착해 현장활동을 하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시민 모두의 실천이 중요함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이 행사는 차량정체구간에서 실제 출동 훈련을 통한 시민들의 소방차 양보의식 향상을 위해 매월 실시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완주소방서와 고산남·여의용소방대(대장 박병주, 국수현) 대원 20여명과 소방차량 3대가 동원됐다. 고산시장 일원은 장날에 많은 점포와 상인이 밀집돼 재난발생시 긴급출동의 장애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불법주정차 금지 및 소방시설 주변 물건 적치 금지 ▲소방차량 출동 시 골든타임 확보 ▲소방차량에 대한 피양의무 교육·홍보활동 ▲주택용 소방시설 자율설치 홍보 등이 병행됐다.
[완주신문]완주경찰서는 지난 29일 삼례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학교전담경찰관·명예경찰소년단·학교장 및 교사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 간 손쉽게 일어날 수 있는 교내 언어폭력 예방과 사이버폭력 예방 운동에 중점을 두어 홍보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으며, 또한 학교전담경찰관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동물캐릭터 볼펜, 포돌이·포순이 양말을 배부하며 학교폭력 예방 방법을 설명해 주었다. 특히, 명예경찰소년단이 학교폭력에 대한 ‘적극적 방어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학교 내 기초질서 의식을 함양함으로서 스스로 준법정신과 자발적 봉사활동 참여에 효율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호림 완주경찰서장은 “명예경찰소년단원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또래지킴이로서 학교폭력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견학 등을 통해 적극적 사회봉사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소양면 가을국화 전시가 시작됐다.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소양농협에서 열리는 국화 전시는 매년 불우이웃돕기 및 면민 사랑과 화합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 14회를 맞이하는 이웃사랑·지역사랑 국화축제는 ‘국화를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강시복)’이 주관하고 소양면과 소양농협이 후원하는 행사로 봄부터 자식처럼 정성스레 키운 국화꽃 향기를 선보이며 주민화합의 장으로 성장시켜 오고 있다. 이번 국화축제에는 대국과 소국, 분재와 현애 등 1000여점이 출품됐다. 국화축제 기간 동안 판매한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 소양면 지역발전기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소양면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전시장 옆에서 관람객과 지역주민들에게 떡국 등 먹거리 나눔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완주신문]'제7회 구이저수지 둘레길 걷기대회'가 이번 토요일(11월 2일) 개최된다. 이번 걷기대회는 단풍이 곱게 물들고 밟히는 낙엽 하나 하나에 지난 추억을 떠올려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전 10시 구이중학교에서 출발해 구이저수지, 뚝방길, 숲속길, 수변데크길, 술테마박물관까지 걸으며, 박물관에서 점심식사와 화합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아울러 선착순 700명에게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완주신문]전북도 감사관실은 지난 25일 완주군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9개의 지적사항이 있었고, 완주군은 대부분 이를 인정했다. 이에 사안별로 감사 결과를 살펴봤다. 완주군이 안전관리계획 없이 하수관거 정비공사를 강행해 근로자를 사고 위험에 내몰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아울러 남은 공사구간에서 근로자의 부상이나 사망 등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북도에서 공개한 ‘완주군 특정감사 결과 처분 요구서’에 따르면 완주군은 4개의 하수관거 정비공사에서 2m이상의 터파기 구간에 주변지반의 붕괴 방지 및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가설흙막이 공종의 시공방법 등을 포함해야 하는데도 이를 누락한 안전관리계획서를 승인했다. 또한 가설흙막이 공종을 착공하기 이전까지 안전관리계획 없이 시공을 했고, 공사시행 단계에서 공정별 위험요소와 그 저감 대책을 보완하거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지도 않았다. 특히, 가설흙막이 시공에 필요한 비용을 공사비에 반영하고도 터파기 단면 상단부에 가설흙막이를 시공하지 않거나 좌우 흙막이 판을 이어주는 버팀대가 수평을 이루지 못하고 변형된 상태로 시공하기도 했다. 심지어 공사현장에서 다짐기계의 전진이 어려워 시공이 불편하다
[완주신문]고산농협(조합장 국영석)은 지난달 25일부터 친환경쌀을 공급받고 있는 제주도, 서울 등 15개 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5000여명을 대상으로 벼수확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지역 어린이들이 친환경 생산농가로부터 친환경농업 및 벼수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봄에 심었던 신동진 벼 등을 직접 수확했다. 이어 전통기구를 이용한 탈곡체험과 떡메체험 및 전통음료 시음, 쌀과자 시식과 비닐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고자 시장바구니를 나누어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미니도정기를 통해 쌀의 색깔별 차이점을 확인하고 현미, 백미 등의 기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었으며, 친환경 벼 생육과정 및 도정에 이르는 과정을 퀴즈를 통해 아이들에게 친환경 농업 및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영석 조합장 “스쿨팜 조성 및 체험을 활성화해 도시 아이들이 친환경농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고 수도권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를 위해 더욱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가축의 면역력 저하와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환절기, 동절기 꼼꼼한 축사관리를 당부했다. 우리나라의 최근 30년 가을철, 겨울철 평균기온은 각각 14.1, 0.6℃이고, 평균일교차는 10.9, 10.2℃정도이며, 기상청은 올 겨울철 기온을 평년 수준(0.1∼1.1℃)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부산간, 도서 지역의 경우 영하 10℃ 이하의 기온을 보이는 날이 많아, 축사 시설 관리가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외부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일반적으로 돈사‧계사의 환기량을 줄인다. 이 시기 환기할 때 차갑고 건조한 외부 공기에 가축이 직접적으로 노출되면 각종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입기 배플이 있는 무창형 돈사‧계사는 입기 면적을 작게 해 들어오는 공기 속도를 높이고 배플의 각도를 조절해 차가운 공기가 지붕 경사를 타고 시설 상층부의 따뜻한 공기층과 충분히 섞일 수 있도록 한다. 개방형 돈사, 계사는 윈치커튼을 밀봉하고 파이프 입기구나 이중 윈치커튼과 같은 구조물을 이용해, 가축에 차가운 공기가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환기 시킨다. 음압식 환기를 실시할 때는 틈새바람으로 열환경이 불균일해질 수
[완주신문]완주군 산업단지에 위치한 자동차 휠 제조업체 (주)에이에스에이 공장에서 노사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쟁의조정 심판이 있었다. 당시 노동위원회는 노조측 손을 들어줬고, 이로 인해 노조는 쟁의권을 얻게 됐다. 이에 민주노총 금속노조 김필수 ASA지회장을 만나 관련 사안에 대해 들어봤다. ▲ 지난주 금요일 쟁의권을 얻었는데, 어떤 의미인지 설명해 달라. - 쟁의권은 노동3권 중에서 노동자들에게 가장 큰 무기이다. 파업 등 자본과 맞설 수 있는 합법적인 단체행동 모두를 말한다. ▲ ASA 노조 설립 배경은? - ASA는 자동차 휠을 만드는 곳으로, 주물부터 금형, 페인트까지 완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용해로를 가동하다 보니 일하는 곳 평균온도가 40~50도를 넘나들 정도로 덥다. 주물팀 외에도 도장팀의 경우 분진, 유해가스 등에 노출되기도 하며, 다른 팀도 덥기는 마찬가지다. 게다가 타 자동차 휠 생산업체에 비해 근로환경이 열악한 편이다. 여름철 휴게공간이라고 해봐야 에어컨 달린 컨테이너 하나가 전부일 정도로, 이런 곳에서 2시간 노동, 10분 휴식을 하며 하루 평균 12시간씩 일한다. 하지만 이러한 근로환경 때문에 노조를 만들게 된
[완주신문]전북도 감사관실은 지난 25일 완주군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9개의 지적사항이 있었고, 완주군은 대부분 이를 인정했다. 이에 사안별로 감사 결과를 살펴봤다. 완주군이 상하수도사업 공사에서 도로포장을 필요이상으로 두껍게 해 5억원 상당의 예산 낭비를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북도에서 공개한 ‘완주군 특정감사 결과 처분 요구서’에 따르면 완주군은 5개 상하수도 관로를 기존도로에 굴착해 매설하면서 복구 포장 깊이를 60cm로 계획했다. 이에 대해 도는 “도로포장의 기능적 측면에서 7000대 미만의 일교통량과 기존도로였던 노상조건 등을 고려하면 포장은 최대 25cm로도 충분하다”며, “동결깊이기 23cm정도로 별도의 동상방지층도 불필요해 공사비가 과다계상돼 있는데도 설계변경 및 감액 조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끄럼방지 포장을 복구한다는 사유로 미끄럼방지 포장 2790㎡ 설치를 계획했으나 도로의 기능적 측면에서 신설 포장은 마찰계수가 충분해 별도의 미끄럼방지 포장이 불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관련 공사로 과다계상된 공사비는 총 4억9천여만원으로, 예산을 낭비할 우려가 있다는 게 도 감사의 입장이다. 반면, 완주군은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