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주민단체들의 ‘완주군수 주민소환’ 선포를 두고 주민소환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먼저 주민소환제는 지방자치제도의 폐단을 막기 위한 지역주민들에 의한 통제제도이다. 주민들이 지방자치체제의 행정처분이나 결정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단체장 권한을 박탈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주민소환제가 지방의원·교육위원·단체장 등 지방공직자에게 광범위하게 적용돼 실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6년 5월 24일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2007년 7월부터 시행됐으며, 이 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과 투표로 선출된 지방의회 의원을 소환할 수 있다. 이는 정치인에 대한 가장 확실하고 직접적인 통제수단으로,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독단적인 행정운영과 비리 등 지방자치제도의 폐단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소환투표 지역 유권자수의 10% 이상, 시장·군수와 자치구의 구청장은 15% 이상, 지역선거구 시·도의회 의원 및 지역선거구 자치구 시·군의회 의원은 20% 이상의 서명을 받아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청구할 수 있다. 완주군의 경우 지난해말 기준 유권자수
[완주신문]완주군 주민단체들이 연대해 ‘완주군수 주민소환 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13일 비봉면폐기물대책위원회, 소양면아파트설립반대대책위원회, 봉동읍농민회 등은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군수 주민소환 시작을 선포한 후 완주군청 앞으로 자리를 옮겨 ‘완주군수 주민소환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각 읍면에서 모인 100여명의 주민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주민소환은 완주군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외쳤다. 이날 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된 정기봉(62)씨는 “우리가 뽑은 군수를 우리가 하야 시키려니 마음이 착잡하다”며, “하지만 주민의 뜻을 져버리고 민심과 역행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완주군이 이렇게 시끄러운 때가 없었다”면서 “주민소환에 대한 방해공작이 많을 것이지만 흔들리지 말고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완주군에서 완주군수의 퇴진과 주민소환에 대한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18일 행정 감시단체 ‘완주지킴이’와 완주군 주민연대는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군 폐기물 매립장은 위법행위의 온상지이자 폐기물 공화국”이라며, “현 완주군수의 체제에서는 그 어떠한 희망도 찾아 볼
[완주신문]완주군 주민단체들이 박성일 완주군수 주민소환제를 시작한다고 선포했다. 13일 완주적폐청산행동연대, 비봉면폐기물대책위, 소양면아파트설립반대대책위, 봉동읍농민회, 아파트이장협의회, 입주자대표회장단, 코아루1차부녀회·입주자대표회의 등은 전북도청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완주군이 이런 적이 없었다”며, “재정자립도가 높고 타지자체들이 부러워할만한 선도적인 사업을 펼치던 완주군은 이제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생산량 축소 등으로 지역경제는 망가지고 현재 민선 7기에 들어 부쩍 완주군청을 향한 주민들의 원성이 높다”면서 “이제 주민들이 나서서 완주군 추락을 멈추려 한다”고 밝혔다. 완주군 주민단체에 따르면 완주군은 그간 불법 고화토 폐기물매립장으로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처리비용으로 천문학적인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 또한 이를 항의하는 주민들을 공무집행 방해로 고발하기도 했다. 이에 이들은 “민심과 역행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어 더 이상 완주군수로서 자격이 없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택가 밀집지역 인근에 수소충전소를 건설하며 주민들에게 동의나 안전관련 설명회 한번 없었다는 게 주민단체들의 설명이다. 주민단체는
[완주신문]중국인 유학생이 3월 개강을 앞두고 속속 입국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들의 기숙사 격리시설 지정과 분리 입소를 위한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도내 10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은 대학생과 대학원생, 어학연수생, 교환학생을 포함해 3,400여 명에 육박하며, 이 중에서 후베이성 출신 유학생은 3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에서 현재 300명 가량이 입국한 상태이고, 향후 입국 예정자는 2,4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대학들은 졸업식과 입학식 등을 취소한 데 이어 교육부 방침에 따라 전북대와 군산대, 원광대, 우석대, 전주대, 호원대, 원광보건대 등이 개강을 2주 연기한 실정이다. 하지만 중국 유학생들은 이달 말부터 3월 초에 입국을 서두를 것으로 보여, 감염증 예방 차원에서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대학별 기숙사 격리 조치를 위한 정부 차원의 별도 지원이 요청된다는 지적이다. 중국 유학생을 대학별 기숙사에 격리 조치할 경우 식비와 방역비, 기타 부대비용 등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지역사회 감염의 사전 예방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는
[완주신문]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지난 10일 완주군산림조합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창호 회장은 “산림조합중앙회에서는 특화사업확대, 신용사업 활성화 등 회원조합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모색하고 있으며 회원조합 지원조직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완주군산림조합에서는 완주군과 협력해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산림자원 활용을 통한 소득 창출의 모델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완주군산립조합 임필환 조합장과 완주군 반창원 산림녹지과장은 완주군이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만큼 상호 협력해 성공적인 모델로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완주신문]임정엽 예비후보가 지역내 아파트관리비 절감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12일 임정엽 예비후보는 봉동읍 첨단 과학단지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주거비 부담완화 등을 위해 아파트 관리비 절감 방안 마련을 위한 ‘완주형 아파트 관리비 혁신 TF’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파트관리비는 ▲난방비 ▲전기전용 ▲경비비 ▲일반관리비가 큰 축이다. 이 가운데 공용부분(전기료, 수선・승강비 유지비)은 효율적인 관리에 따라 소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엽 예비후보는 “전기공용의 경우 주요 공용부내 센서 등 도입과 LED 교체, 인버터(직류변환장치) 사용이 필요하다”면서 “일반관리비·청소비·경비비는 수요 사전조사로 불필요한 물품구입 지양, 투명한 경쟁 입찰 용역비 등을 통해 점진적 절감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신문]봉동읍 둔산리 아파트단지 인근에 가축분뇨를 이용한 퇴비생산 업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둔산리의 고질적 문제인 악취의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테크노2 산업단지를 지나는 호남고속도로 바로 옆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참농은 지난 2008년 설립됐으며 비료 및 질소화합물을 제조하는 업체다. 참농 주소지는 익산시 왕궁면이지만 둔산리 가장 가까운 아파트와 1.7km정도 떨어졌다. 더구나 테크노2 산단 개발로 이 사이를 가로막는 숲이나 산 등이 없어 서풍이 불 경우 둔산리 아파트단지로 냄새가 넘어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는 둔산리 악취의 원인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실제 호남고속도로 익산IC와 삼례IC를 지날 때 나는 악취의 원인이 이곳일 가능성이 높다. 과거 악취의 원인이 왕궁 돈사 밀집지역 때문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간 이를 해결하기 위한 행정지원 등의 노력이 계속돼 왔다. 익산시는 지난해 왕궁 정착농원과 함열 상지원 등 상시 축산 악취가 발생하는 개별 돈사에 안개분무시설 32개소, 퇴비사밀폐 4개소, 바이오커튼 2개소, 고액분리시설 1개소 등 총 35농가에 대해 39개의 악취저감시설 설치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돈사 등 축
[완주신문]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최근 새로 선발한 보증씨수소의 유전능력 결과를 반영한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27호’를 프로그램과 책자 로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농가에서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의 한우 암소 혈통정보를 활용하면 최적의 정액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엑셀 프로그램에 농가 암소의 3대 혈통을 입력하면 암소의 유전능력, 씨수소와의 교배 결과로 태어날 송아지의 예상 능력과 근친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농가 개량 목표에 맞는 형질별 가중치를 설정하면 현재 정액이 판매되고 있는 142마리의 보증·후보 씨수소 중 선발지수가 높은 상위 10마리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는 선발한 보증씨수소 능력 정보를 추가해 6개월 단위(2월, 8월)로 바뀌기 때문에 새로 나온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씨수소의 유전능력만 보고 정액을 선택하면 근친 교배의 위험이 높아진다. 정액을 선택할 때는 보유한 암소의 혈통과 자손의 예측 능력, 근친도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김시동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은 “보유 암소의 유전능력과 농가별 개량목표에
[완주신문]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불안감이 극도로 치솟은 가운데 완주군은 지난 10일까지 이를 예방하고자 마스크 8만장을 배부했다. 하지만 배부된 마스크는 일반 방한용 마스크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지 일각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KF94’ 또는 ‘KF80’ 이상 제품을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전국적으로 관련 마스크가 품절되고 가격이 치솟는 등 대란이 일어나며, 소비자들은 해외직구까지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완주군에 배부된 마스크 제조업체 관계자는 “일반적인 면마스크로 바이러스나 미세먼지 차단 효과는 없다”며, “신종코로나 예방에 대해서는 의학적인 부분이라 이야기할 수 없다”고 답했다. 반면, 완주군보건소는 코로나바이러스의 가장 큰 감염 경로는 비말(침이 튀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막기에는 일반 마스크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경로가 비말이기에 면마스크만으로도 상당한 예방효과가 있다”며, “비용적 측면까지 고려해 주민들이 세탁해서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보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F 제품의 경우 일반인들이 숨쉬기에 어려움
[완주신문]임정엽 예비후보가 농촌형 공공임대아파트 건립 수요조사를 주장했다. 임 예비후보는 10일 “농촌지역 주거복지정책은 도시에 비해 매우 미비한 실정으로 국토공간상 형평성 차원에서도 시정이 필요하다”며, “농촌인구 유입과 함께 지역 고령자의 안정적 주거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정책 방향이 계층・지역 간 주거불평등 해소 목적에도 불구하고 농촌지역은 도시권에 비해 동등한 혜택을 받기가 어렵다. 특히 농촌형 공공임대아파트는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위한 지원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귀농・귀촌 성공여부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농촌생활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기에 농촌 정착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다. 입주대상자는 농촌 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무주택자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귀농인, 다문화가정에 배정하는 방안도 고려된다. 임 예비후보는“농촌형 공공임대아파트는 농촌 주거환경에 한 적극적인 정책개입으로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임대주택의 정책대상을 명확히 하고 공급하기 위한 각 단위 지역・계층별 주택의 정확한 수요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