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관내 사과, 배 재배 농업인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화상병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화상병을 예방하고자 과수 병해충 방제약제 지원사업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방제약제 2종을 이달 중 공급한다고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세균성병해로 감염 시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불에 그을린 모양과 비슷하게 말라죽어가는 병징을 나타낸다. 특히, 배나무에 가장 치명적이며 감염주가 발생되면 발생주 기준 반경 100m이내 모든 생명체를 폐기해야하며 발생과원에서는 3년간 과수재배가 금지된다. 현재로서는 과수 화상병에 대한 확실한 치료방법이 없어 조기예찰 및 적기방제로 병발생을 최소화하고 감염주 발생 시 소각 또는 매몰해야한다. 지난 2015년 천안과 안성지역의 배 과수원에 처음 화상병이 발생해 배 재배농가들이 곤혹을 겪은 사례가 있으며 그 이 후 점차 발생지역이 남하하고 있는 현황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화상병 방제약제는 구리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동제화합물로 다른 병해충 방제약제인 기계유유제나 석회유황합제와는 최소 7일 이상 간격을 두고 살포해야만 한다. 특히, 배의 경우 3월 말부터 4월 초 꽃눈 발아 직전에 전용약제로 살포하고
[완주신문]국내 철쭉 묘목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완주소양철쭉영농조합이 나무시장을 열었다. 16일 완주군 소양면에 따르면 완주소양철쭉영농조합이 철쭉, 주목을 비롯한 다양한 조경수와 매실나무, 감나무 등의 유실수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는 나무시장을 개장했다. 개장장소는 소양면 신교리∼진안(국도 26호선)간 도로변이며, 오는 4월까지 운영한다. 지난 2010년부터 개장한 소양 나무시장은 다양하고 질 좋은 묘목 고르는 요령과 올바른 나무심기 및 관리하는 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면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완주소양철쭉영농조합(대표 임승국)은 “우수한 품질의 조경수를 생산하기 위해 소양면 300여 농가가 모여 영농조합을 만들었다”며 “긴 겨울을 견뎌낸 봄꽃으로 힐링도 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양하고 질 좋은 묘목을 저렴하게 구입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원룸촌을 찾아 마스크를 배달했다. 13일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2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둔산리 일대 원룸에 거주하는 세대에게 마스크 300여개를 배달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는 봉동읍 특성상 원룸에 홀로 거주하는 거주자들 대다수가 직장인이다. 이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바쁜 직장인들이 마스크 구매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고, 직접 배달에 나선 것.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를 우편봉투에 담아 전달했다. 봉투에는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안내문을 담아 복지서비스와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어려움에 처해있거나 생활위기에 처한 가정이 없는지도 살폈다. 김종년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외된 이웃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원룸촌에 거주하는 세대는 1인 세대가 많아 더욱 소외되기 쉽다”며 “이번 마스크 전달을 통해 따뜻한 이웃 간 정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국섭 봉동읍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삭막해진 사회 분위기에서 이와 같은 마스크 전달로 이웃간 따뜻한 정이 회복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 봉동읍 둔산상가 거리에 담배꽁초전용수거함이 설치됐다. 13일 완주산업단지사무소는 버려진 담배꽁초 해결방안을 강구한 끝에 최근 둔산상가 거리에 담배꽁초전용수거함을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매달 클린산단·클린둔산의 날을 운영하고 있는 완주산단은 버려진 담배꽁초 처리 방법을 고민해 왔다. 상가주변에 무단투기된 담배꽁초는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에게 불쾌감을 조성하고, 화재위험까지 가지고 있다. 설치구역은 둔산사거리부터 새완주요양병원이고, 상습투기지역에 총 30개의 담배꽁초전용수거함을 설치, 일주일에 한번 담배꽁초를 수거한다.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할 예정이며, 추후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강명완 소장은 “다시 찾고 싶은 둔산 상가, 깨끗한 둔산 상가 거리 조성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나겠다”며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전세대에 마스크를 배부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다. 완주군은 코로나 사태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주민들이 다수 발생하자 자체적으로 마스크를 확보해 전 세대에 배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지난 9일부터 면 마스크, 일반 마스크, 아동용 면 마스크 등 약 5만장의 마스크를 확보해 세대별 배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나흘이 지난 현재까지 마스크를 수령한 세대는 전체의 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지난 9일 읍면 배부를 마치고, 읍면에서는 마을 이장을 통해 세대별로 배부하고 있다. 하지만 이장들은 일일이 세대별로 배부하기 힘들다고 호소한다. 평상시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등에서 배부하면 쉽지만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이런 시설들이 모두 폐쇄된 상태다. 이에 세대별로 확인을 하고 전달하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농촌지역 이장들은 농사철이 다가오며 따로 시간내기가 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일부 농촌지역 이장들은 아직까지 배부할 마스크를 수령하지도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할 구역 세대가 많은 경우 100세대가 넘기에 이장 혼자서 이를 다 전달하기 힘들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그나마 아파트의 경우는 관리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작업용 방제기계를 활용해 농촌지역 방역활동에 나섰다.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는 구이면 덕천마을과 안덕마을 2곳을 찾아 과수원 방제에 사용하는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 고성능 분무기) 2대를 이용해 방역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한 덕천마을은 농촌건강장수마을이며, 안덕마을은 건강힐링체험마을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보건소 등과 협조해 방역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덕천리 정마진 이장은 “도심에서 먼 거리에 있는 지역까지 찾아와 직접 방역을 해주니 주민 모두가 감염병으로부터 불안한 마음을 덜 수 있게 돼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임정엽 예비후보가 완주군에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제안했다. 12일 임정엽 예비후보는 완주군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확산에 소비자들이 지갑이 닫히면서 내수 경기에 의존하는 자영업자들로서는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완주군은 재난기본소득 예산을 긴급 편성해 가장 필요한 군민들에게 지급해주는 방안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졸・입학식에 맞춰 몇 톤의 꽃을 키웠지만 눈물을 흘리며 폐기처분해야 했던 농가, 새로 장만한 지입버스 할부도 못내고 막노동을 해야 하는 버스 기사, 개점휴업인 지역 식당 등은 우리 모두의 이웃”이라며, “고통을 겪고 있는 공동체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제안배경을 설명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번 재난기본소득 수혜 대상은 완주군과 군의회가 적절하고 공평하게 정할 것을 믿는다”며, “다만 개인적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일용직과 비정규직 근로자, 자영업자 등 열심히 살려고 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했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아울러 “전북도와 무주, 진안, 장수 역시 이 제도 시행을 적극 검토해주시길 바란다”며, “힘들어 하는 국민을 보호해주는데 행정과 정치권이 앞
[완주신문]완주경찰서는 12일 보이스피싱 사기 피의자를 검거‧구속한 수사과 강력팀 경감 박윤규, 경장 김소연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완주경찰서 수사과는 지난 5일 은행을 사칭해 기존 대출금을 변제하면 저금리로 대출을 해준다고 속여 6900만원을 편취한 사건이 발생하자 강원도 등에서 2주간의 잠복근무하는 등 끈질긴 수사로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했다. 최규운 완주경찰서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지역경제도 좋지 않은 상태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까지 당해 걱정이 많았는데 열의를 가지고 끝까지 추적해 검거해 주어 감사하다”며, “우리 완주경찰이 더욱 노력해 완주가 매우 안전한 지역이 되도록 전 직원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2일 완주군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올해 초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정류장까지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교통비의 최대 20%를 마일리지로 지급한다. 여기에 카드사가 추가로 약10%의 할인(카드사별 조건 충족시)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다. 마일리지는 1일 최대 800m 이동 시 250원, 월 최대 1만1000원(44회)까지 적립 가능하며,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두배로 적립된다. 특히, 차상위계층이나 기초생활수급자인 저소득 청년(19~34세)에 대해서 대중교통비 지출액에 따라 100~200원의 마일리지가 추가로 지급된다. 단,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에만 적립이 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 희망자는 완주군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http://www.alcard.kr/)를 통해 카드를 신청하고, 마일리지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카드 사용이나 마일리지 적립은
[완주신문]완주군 새마을부녀회(회장 강귀자)가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힘을 보탰다. 12일 완주군은 지난 11일 완주군 새마을부녀회가 완주군청을 찾아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에 성금 4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지난 와일드푸드 축제 시 13개 읍면 부녀회에서 로컬음식마당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과 헌옷과 농약병을 수거해 판매한 리사이클링 사업의 수익금 일부다. 새마을부녀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건립되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기로 결정하고, 전달한다는 뜻을 밝혔다. 강귀자 회장은 “같은 여성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우리의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할머니들의 인권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소녀상 건립 때까지 회원들과 함께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 평화의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3월까지 단체의 릴레이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위원회에서 추천된 건립 후보지 삼례 책마을 인근, 봉동 둔산공원, 고산 미소시장 3곳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