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고구마 아주심기가 본격화됨에 따라 안정적인 고구마 생산을 위한 재배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고구마는 일반적으로 모를 따로 키워 어느 정도 자라면 본밭에 옮겨 심는 ‘아주심기’를 한다. 이때 토양 수분이 부족하면 뿌리를 잘 내리지 못해 덩이뿌리 수가 적어지고 고구마 수량 감소로 이어지므로, 아주심기 후에는 충분한 물을 줘야 한다. 고구마 아주심기 후에 비가 내리지 않을 때에는 뿌리가 잘 내리도록 자동 물뿌리개(스프링클러) 등의 장비를 활용해 오후 늦게 2시간 정도 충분히 물을 주도록 한다. 매일 토양 수분을 확인하고 한낮에는 식물체가 흡수하는 물의 양보다 공기 중에 날아가는 양이 더 많기 때문에 오후에 물을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아주심기 전에는 채취한 묘를 아물이 처리해 덩굴쪼김병 발생률을 줄이도록 한다. 덩굴쪼김병은 날이 가물어 생육이 좋지 않을 때 땅과 맞닿는 줄기 부분이 갈라지며 식물체를 말라 죽게 하는데, 고구마 본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건강한 무병씨고구마를 이용하고, 채취한 모는 2~3일 동안 13∼15℃의 저장고에서 아물이 처리한 후 본밭에 옮겨 심어야 한다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여럿이 모여 진행되는 안전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6~7일 대형마트 및 관공서에서 교육용 안내문을 활용한 소방안전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마트 및 관공서를 출입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이해하기 쉽게 만든 교육용 안내문을 나눠주며 마스크착용 등 감염방지를 하면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 ▲완강기 사용법 ▲소화기 사용법 등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 추진했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안전 상식은 자주 듣고 보며 반복적으로 익혀두어야 긴급 상황 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맞춤형 소방안전교실 운영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보여행자를 위한 표준 관광안내체계를 구축을 위한 2단계 사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6일 완주군은 지난해 관광안내판 디자인 확정에 이어 관광안내판을 제작, 설치하는 2단계 사업 착수보고회를 지난 4일 가졌다고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1단계사업에서 확정된 5종의 디자인과 100여개의 관광안내판 설치지점을 기준으로 전면 재조사를 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설치지점을 확정하고, 주요 관광지인 삼례읍, 소양면, 구이면에 관광안내판을 제작‧설치한다. 특히, 안내판에는 야간관광객을 위한 태양광 등 최신 조명도 설치된다. 국내 최초 IoT기반 태양광 실시간 원격모니터링과 모바일 QR코드를 활용한 관광안내 맵 지원 서비스를 탑재해 구축할 계획이다. 전영선 행정복지국장은 “스마트 관광시대에 부응하는 선도적인 개별 관광객 편의서비스를 위해 도보여행 관광안내구축 사업이 완성도 있게 마무리 되도록 추진하겠다”며 “오는 2021년 완주방문의 해를 앞두고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발굴과 관광인프라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보여행 관광안내구축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완주신문]완주군 소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신효, 유정희)가 관내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했다. 6일 소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어르신 130명에게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 어버이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협의체 위원들과 각 마을 희망지기(명예사회복지공무원)는 집집마다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직접 준비한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그동안 코로나19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안에서만 주로 활동하며, 적적한 시간을 보냈을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방문을 받은 어르신들은 “예전만큼 자녀들도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덜 느끼는 것 같아, 때로는 서글픈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 이렇게 챙겨줘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한신효 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께 위로와 소소한 기쁨, 감사를 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코로나19 완화조치에 따라 완주군 도서관이 11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운영대상은 완주군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으로 중앙도서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둔산영어·고산·삼례도서관은 월요일부터 토요일에 운영한다. 다만 도서관내 열람 및 개인학습은 안된다. 공부방, 디지털자료실, 북카페 등도 이용할 수 없다. 아울러 도서관 방문시 발열체크와 이용자 명부를 작성해야한다.
[완주신문]이서파출소(소장 박민규)는 지난 4일 이서면 일대 인삼밭 등 농축산물 재배 지역 및 마을 주변 순찰활동을 강화해 절도예방활동을 적극 실시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할동이 많아지면서 빈집을 노리는 범죄자들과 수확을 앞두고 있는 인삼밭 등 수확물을 훔쳐가는 절도범의 활동이 집중되는 시기다. 이에 이서파출소는 범죄예방 홍보를 위한 플래카드 및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등 세심한 순찰과 관심으로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민규 소장은 “절도와 같은 범죄는 경찰의 예방활동과 함께 철저한 문단속, CCTV 방범시설 구축 등 개개인의 범죄에 대한 안전망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며, “나의 안전과 재산에 대한 제일의 지킴이는 나 자신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범죄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전라북도의회 두세훈(행정자치위원회, 완주2)의원이 제371회 임시회에서 ‘전라북도 행정심판 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행정심판 청구인이 전라북도지사의 위법ㆍ부당한 행정처분에 대해 행정심판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도민의 권익보호 및 행정의 적법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해당 조례안은 지원 대상을 당사자의 청구를 전부 인용하는 재결을 받은 당사자로 하며, 지원금은 당사자가 부담한 비용을 50만원 이하의 범위에서 지급하도록 한다. 또한 지원금 신청 기간은 재결서 정본이 당사자에게 송달된 날로부터 5년 이내로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두세훈 의원은 “행정처분의 잘못이 인정됐음에도 행정심판 과정에서 소요된 비용을 돌려받지 못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피해도 도민이 받고 청구비용도 도민이 부담한다면 결국 잘못된 행정처분에도 행정심판 청구조차 제기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고민 끝에 이번 조례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조례안이 도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처분의 신중함을 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지난달 27일 행정자치위
[완주신문]완주군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가정과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가족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개학이 연기돼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가 막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와 로컬푸드 가공품 생산자를 돕기 위해 완주군, 전라북도, 완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추진한다. 대상은 완주군 내 유치원·초·중·고 86개교 1만699명 학생이다. 농산물 꾸러미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양파, 감자 등 친환경 농산물과 로컬가공품, 친환경 곡류를 포함한 7~9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농산물 꾸러미는 한 개당 3만2000원 상당(택배비 포함)의 가격으로 오는 6일부터 22일까지 학교별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이 학교 급식용 농산물의 소비촉진 뿐만 아니라,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가정 내 학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취약계층 등 급식 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삼례읍(읍장 김동준) 주민들이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저소득층 아동 가구에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4일 삼례읍은 저소득층 아동 30여 가구에 과자, 치킨 등 아동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선물했다. 어린이날 선물세트 나눔은 주민들이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원된 으뜸상품권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이뤄졌다. 이에 더해 이름 밝히기를 꺼려한 완주군 관내의 식자재마트에서는 과자선물세트를 후원했다. 이외에도 개인에서부터 여러 업체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김동준 삼례읍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맞이한 가정의 달이지만 나눔에 적극 참여해 준 후원자분들 덕분에 어린이날을 맞은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거 같다”며 “아이들이 보다 밝은 미래를 꿈꾸며 성장할 수 있는 삼례읍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 한 마을이 그동안 쌓아놓은 마을기금을 활용해 코로나19로 힘든 원주민 전세대 당 20만원씩 지급하기로 해 화제다. 정부와 지자체에 이어 마을 공동체가 주민에게 주는 첫 ‘마을형 재난지원금’이기 때문이다. 상관면 정좌마을(이장 김진곤)은 최근 마을총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춰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피곤함이 가중되는 동네 어르신들에게 세대당 20만원씩 마을기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일종의 ‘마을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주민등록만 있고 거주하지 않는 사람을 제외하고 동네 대소사를 함께해온 20세대 전 원주민으로, 이달 1일까지 전 원주민에 총 400만원이 지급 완료됐다. 이 마을은 앞서 지난 2014년에도 광역상수도를 마을로 끌어올 때 주민 20여명의 개인부담금 40만원씩을 마을기금으로 대신 충당하는 등 뜻하지 않은 일이 발생할 때마다 기금을 풀어 동네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박수를 받았다. 이 모든 돈은 마을 공동체 사업을 추진해 얻은 수익금과 동네 행사 협찬금 잔액, 십시일반 동네 주민들이 각축하여 관광이나 마을잔치를 목적으로 조성된 공공기금이다. 정좌마을은 5년전 모정 건립시 군비 지원(1500만원)에 보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