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과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완주 로컬푸드를 중심으로 상생발전을 꾀하고 있다. 14일 완주군은 로컬푸드를 통한 지역농업과의 상생발전 도모와 먹거리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 청사 내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를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기존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이어 올해 추가로 국민연금공단, 농촌진흥청에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를 추가 운영한다. 국민연금공단 지하1층 구내식당 입구와 농촌진흥청 1층 휴게실 내 2곳에 로컬푸드 무인판매대 설치를 완료했으며,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 2019년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같은 해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청사 내에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로컬푸드 무인판매대에서는 완주로컬푸드인증을 받은 안전하고 신선한 제철 농산물 등이 진열 판매돼 직원들 및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또한, 판매되지 못한 농산물은 완주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한 나눔 냉장고에 기부하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들과 상생발전에 더욱 노력을 기하겠다”며 “안전한 농산물의 대
[완주신문]타 지자체에서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을 배우기 위한 방문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13일 경주시, 의왕시, 인천서구, 서울 도봉구 등 4개 지자체가 완주군을 찾았다. 경주시 서선자 시의원을 비롯한 아동청소년과 손창수과장, 의왕시청 여성아동과 이윤주 과장, 인천서구청 아동행복과 이은영 팀장, 서울 도봉구청 교육지원과 고은희 팀장 등 관계직원 17명이 방문해 선도적으로 아동친화도시 정책을 이끌고 있는 완주군을 배워갔다. 이 자리에서 홍문기 박사(교육아동복지과)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과정 및 완주형 아동친화도시 2.0 추진사업을 설명했다. 사업설명 이후에는 작은 소도시에서 아동친화도시 정책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과 주민과의 소통 방법 등 아동친화정책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경주시 서선자 시의원은 “완주군은 올해 전국 두 번째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하고 2020년 아동친화도시 2.0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동권리가 실현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전국최초 아동옴부즈퍼슨 사무소 조성을 비롯해 실질적인 아동참여사업들이 선진사례로 꼽히고 있어 완주가 몹시 궁금했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정철우 완주부군수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마을을
[완주신문]한국수자원공사 전주권지사(지사장 문용관)가 완주군 고산면(면장 전진엽) 어르신을 위한 후원품을 전달했다. 14일 고산면은 한국수자원공사 전주권지사가 소외계층에 전해달라며 지난 13일 라면과 국수 각 20박스(10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가정의 달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담았다. 후원품은 고산면 희망나눔가게에 정기후원하는 ㈜새롬식품에서 구입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나눔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과 더불어 상생하는 수자원공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진엽 고산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모두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데 수자원공사의 나눔으로 이웃들이 더욱 힘을 얻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고산면 성재리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전주권지사는 지역주민을 위해 매년 생필품꾸러미 지원, 장학금 후원 등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경찰서(서장 최규운)은 14일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를 갖고 경미한 형사 및 즉결사범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다.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는 경미한 형사사건 피의자의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감경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이의제기 통로를 마련해주는 제도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피해품이 4만4500원 상당인 경미 형사범과 피해품이 500원 상당인 즉결사범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고 피해가 경미한 점, 동종범죄경력이 없는 점, 즉결심판 경력이 없는 점, 대상자가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살펴 형사입건 사건은 즉결심판으로 즉결심판 사건은 훈방하기로 결정했다. 최규운 서장“그동안 경미한 사건 피의자를 입건하거나 즉결처리해 국민에게 공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선처로 법집행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주로 국내 볏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애벌레(유충)가 전년보다 한 달 이상 빨리 발생함에 따라 예찰과 방제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멸강나방은 매년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보통 6월 중하순에 애벌레가 볏과작물에 피해를 주지만, 올해는 5월 상순부터 충남, 전북 지역의 옥수수와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에 발생해 피해를 주고 있다. 이는 중국 남부 지역의 멸강나방 발생 지역과 발생량이 증가해 국내로 많은 수의 어른벌레(성충)가 날아온 것으로 추정된다. 5월초 전북 부안에 성페로몬트랩에 포획된 멸강나방 어른벌레는 2018년보다 3.2배 많고, 2019년 대비 86% 수준이다. 하지만 5월 들어 야간 온도가 10℃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멸강나방 애벌레가 부화해 서남해안 지역 옥수수와 사료용 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예찰방법은 멸강나방 어른벌레는 성페로몬트랩을 사용하고 애벌레는 포충망이나 플라스틱 등의 사각용기를 작물 아래에 놓고 작물을 5회 정도 때려서 사각용기에 애벌레가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어른벌레는 옥수수나 사료용 작물 재배 포장 주변에 성페로몬트랩을 설치해 포획한다. 이때 콘트랩과 튜브형 성페로
[완주신문]부산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이 상관면 한 과수원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연쇄살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1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5경 상관면의 한 과수원에서 숨진 채 쓰러진 A(29)씨를 농장주가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자에 따르면 시신은 신발과 하의가 벗겨진 상태였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실종 기간에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를 만난 정황을 확인하고 강력범죄 연루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실종자의 것과 대조하는 방식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와 시신의 지문이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고의적인 훼손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부산에 사는 A씨의 아버지는 지난달 29일 “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부산진경찰서는 A씨가 전주를 방문한 정황을 확인하고 지난 8일 전주완산경찰서에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 A씨는 지난달 중순께 부산을 떠나 누군가의 승용차를 타고 전주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후 지난달 18일 전주 서서학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한 남성이 운전하는 차를 탄 것
[완주신문]완주군 운주면 북동쪽에서 13일 오후 3시19분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6.10도, 동경 127.34도이고 지진 발생 깊이는 12km이다. 지역별 관측 장비에서 기록된 최대 계기 진도는 대전·전북·충남에서 3, 충북에서 2로 나타났다. 진도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지진동을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지진을 감지할 수 있는 정도다. 완주에서 기상청 통보 기준인 규모 2.0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14년 12월 24일(규모 2.1) 이후 5년 5개월 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면서 “피해를 우려할 만한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한반도에서는 1년에 규모 2.0 이상 지진이 약 70건 발생한다. 올해 들어 5월 13일까지 총 27건 발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32건, 2018년 같은 기간 56건에 비하면 오히려 적은 편이다.
[완주신문]완주군청 3개 국 직원들이 3개의 전통시장을 돌아가며 이달에 3번 점심식사도 하고 장도 보는 ‘골목상권 살리기 333운동’이 13일 삼례시장에서 시작됐다. 행정복지국 9개 과(소) 직원들은 이날 ‘삼례 5일장’에 맞춰 시장 인근에서 개별적인 점심식사를 한 후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필요한 물품을 저마다 한 꾸러미씩 구매했다. 삼례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예전의 북적이던 모습은 아니었지만 군청 직원들의 장보기 행사로 금방 활력을 되찾았다. 직원들은 마스크를 쓴 채 생활 속의 거리두기를 이행하며 물건을 샀고, 상인들의 얼굴엔 모처럼 웃음꽃이 피어났다. 박성일 완주군수도 이날 삼례시장 2층 청년몰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생필품을 사는 등 약 30분 동안 직원들과 함께 장보기에 나섰다. 박 군수는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에 훈짐이 돌 수 있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지역상권이 활력을 되찾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장을 봤다”고 말했다. 행정복지국은 오는 20일에는 ‘봉동 5일장’에서, 29일에는 ‘고산 5일장’에서 각각 밥도 먹고 장도 보는 ‘골목상권 살리기 3-3-3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 바통을 이어 14일에는 경제산업국이 매달 날짜의 끝자
[완주신문]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완주군은 카드 미소지자 등 1만2천여 가구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13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과 동시에 선불카드를 지급할 방침이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온라인 신청이 이틀 전(1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완주군의 경우 4만2,195가구가 최대 100만원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지급 방법은 ▲기초수급·기초연금·장애연금 수급자의 경우 신청 없이 현금 지급 ▲신용·체크카드 소지자는 은행에 온·오프라인 신청하면 포인트로 충전 ▲카드 미소지자나 신용불량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직접 신청 시 선불카드 지급 등이다. 완주군은 정부 방침에 따라 기초수급자 등 8801가구(20%)에 대해선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마무리했다. 또 이달 11일부터 신청하는 신용·체크카드 소지자가 2만1,097가구에 달하는 등 전체 가구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이들의 온·오프라인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완주군은 또 신용·체크카드 미소지자와 신용불량자, 은행 신청이 힘든 가구 등이 총 1만2,425가구(전체의 30%)에 육박하는
[완주신문]완주군이 제55회 완주군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13일 완주군은 군청 중회의실에서 지난 12일 제55회 완주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문화교육 분야 등 7개 분야에 대한 완주군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자에는 문화교육분야 이호연 씨(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를 비롯해 나눔봉사분야 김덕연 씨(완주군 장애인연합회장), 경제분야 한재현 씨(㈜한호 대표)가 선정됐다. 애향분야에는 유희성 씨(완주군 애향운동본부 사무국장), 효열분야 변연옥 씨(비봉면 담곡마을 주민), 체육분야 구대회 씨(완주군 체육회 이사), 농림축수산분야 유희빈 씨(완주군 친환경농업협의회장)가 각각 선정됐다. 완주군민대상은 각 분야에서 완주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군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70년부터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기존에는 완주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이 이뤄졌지만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제55회 완주군민의 날 기념식이 잠정 연기됐다. 이에 올해 수상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별도 일정으로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