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비대면 놀이 활동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초등학교 아동들이 방과 후에 모여 자유롭게 놀며 성장하는 다함께 돌봄센터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다함께 돌봄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아이들의 대면 활동이 어렵게 되자 지난달부터 ‘방구석놀이터 비대면 프로젝트’를 통해 아동들이 집에서 놀이활동을 할 수 있는 키트를 가정으로 배송하고 있다. 이들 센터에서는 전래놀이(실뜨기, 우드팽이, 실팽이) 만들기와 나만의 에코백 꾸미기, 포도비누 만들기, 오르골 피아노 만들기 등 아동들이 손으로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키트와 가족과 함께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 키트도 추가 구성했다. 비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코로나19로 밖에 나가지 못해 답답했는데 놀이키트로 놀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며 “또 다른 키트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휴관을 이어 왔지만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아동들의 놀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상추 등 잎채소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숨 쉬는 포장 용기’를 개발하고 특허등록 했다. 채소류의 시듦 현상은 수확 후 유통 과정에서 빠르게 일어난다. 특히 상추 등 잎채소는 다른 작물보다 수분 함량이 높아 더 쉽게 시들어 간다. 또한, 잎채소는 잎 조직이 얇고 수확 후 호흡률이 왕성해 유통기간이 늘면서 부패와 냄새가 발생하는 등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번에 개발한 숨 쉬는 포장 용기는 잎채소의 증산작용과 호흡량, 부패와 냄새 발생을 억제해 신선도 유지 기간을 2배 늘릴 수 있다. 잎채소의 호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에틸렌 가스를 효과적으로 흡착할 수 있도록 용기 소재로 쓰인 플라스틱에 ‘야자수 활성탄’ 등을 섞어 제작했다. 또한, 용기에 잎채소를 오래 보관하면 나타나는 부패와 냄새를 억제하도록 용기 윗면에 항균 기능이 있는 ‘키토산’을 부착했다. 연구진이 숨 쉬는 포장 용기와 일반 필름 포장재에 각각 상추를 보관해 상온에서 4일간 저장한 결과, 일반 필름 포장재의 이산화탄소 함량은 9%인 반면, 숨 쉬는 포장 용기의 이산화탄소 함량은 0.4%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탄소 함량이 낮다는 것은 포장 내 잎채소의 호흡이 원활하고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다중이용업소의 비상구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추락방지 안전시설 유지·보수 안내에 나섰다. 지난 6일 울산 소재 폐업한 다중이용업소의 건물외벽에 설치된 비상구 발코니가 붕괴돼 건물 관계자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완주소방서 관내 휴·폐업 다중이용업소 19개소를 대상으로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대첵을 추진 중이다. 추진사항으로는 ▲휴·폐업 다중이용업소의 방치된 비상구 발코니 현황 조사 ▲유지·보수 안내 ▲위험성이 상존하는 경우 건물주에 폐쇄·철거 지도 등이다. 참고로 4층이하(지하층 제외)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업소의 부속실 또는 발코니형 비상구에는 추락위험을 알리는 표지, 문개방 시 경보음 발생장치, 탈착이 가능한 쇠사슬 또는 안전 로프 등 비상구 추락방지 안전시설 3종을 의무 설치해야 한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다중이용업소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자들은 비상구를 수시로 점검해 이용객 안전 확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삼례읍 재래시장과 삼례읍행정복지센터 사이에 공용주차장 공사가 석달째 방치돼 있다. 삼례공용주차장 환경개선사업은 지난 6월 12일 시작돼 오는 9월 12일까지 완료될 계획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사는 시작되지 않고 있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면적 9900㎡에 280대 차량의 주차가 가능한 부지를 아스콘으로 포장하는 것이다. 소요 예산은 농지전용부담금 1억5천만원, 관급자재비 2억4천만원, 공사비 1억5천만원 외 설계비용 등이 추가돼 총 6억원이다. 완주군은 주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시키려고 해당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정작 주민들은 긴 공사기간 탓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구나 지난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한다며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해당 부지를 폐쇄하자 재래시장 상인과 주민 등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일대 교통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주차장 인근 사무실에 출근하는 A(49)씨는 “주차장을 만든다고 몇달 전부터 막아놓더니 실제 공사는 시작도 되지 않고 있다”며, “매일 주차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재래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 B(55)씨도 “수백대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사라지니 매일 난리”라며 “대체
[완주신문]지난 5일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재시행됐다. 2006년 이후 14년 만에 실시되는 특별조치법은 미등기 토지 또는 등기부상 실제 권리관계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에 대해 간편한 절차에 따라 등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두세훈 의원은 “특별조치법상 등기신청서 확인서가 필요한 바, 확인서 발급에 첨부돼야 할 보증서 관련 5명 이상의 보증인을 요구하고, 보증인이 해당 부동산 소재지에 25년 이상 거주자여야 하는 등 종전보다 보증인의 요건이 강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변호사, 법무사를 보증인에 의무적으로 포함시키는 자격보증인 제도뿐만 아니라 자격보증인의 보수 제도가 도입돼 이번 특별조치법이 종전에 비해 까다로워졌다”고 평가했다. 두세훈 의원은 “변호사 등 자격보증인 제도와 관련해서는 첫째, 변호사 등이 이번 특별조치법 대상인 1995년 6월 30일 이전의 매매 등 법률관계에 관해 실체적 진실을 알 수 없고 둘째, 종전 특별조치법을 근거로 이전된 등기에 대해 위조를 원인으로 등기말소청구소송이 급증한 전례도 있다”며, “이런 이유로 변호사 등이 소송에 휘말리는 것을
[완주신문]용진읍 새마을부녀연합회(회장 이순임)가 사랑의 김장나눔을 위한 배추를 식재했다. 24일 용진읍에 따르면 새마을부녀연합회는 지난 22일 용진읍 상삼리 일원 1500㎡ 규모에 배추모 3000여 포기를 식재했다. 배추파종을 위한 든든한 후원도 이어졌다. 이장협의회(회장 정명석)에서는 배추 식재를 위한 고랑 작업을 돕고, 전주김제완주축산농협조합에서는 거름을 후원했다. 소완섭 의원은 익산 육묘장에서 직접 배추모를 가져왔으며, 용진읍 직원들도 일손을 도왔다. 정명석 용진읍이장협의회장은 “배추식재를 위해 농경지를 내어주시고 각종 농기계들로 재능기부를 해주신 이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작년보다 많은 배추를 심어주신 부녀회장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순임 부녀연합회장은 “후원해주시고 도와주신 이장협의회 이장님들, 소완섭 의원님, 전주완주김제축협, 용진읍 직원 분들께 감사드리며 맛좋은 김장김치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강신영 용진읍장은 “많은 분들의 사랑이 들어간 김장김치가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배추식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공동으로 전년도에 이어 일자리 공모전을 열고 있다. 24일 완주군은 올해로 2회째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신규일자리, 고용환경개선, 지역인구유입에 특화성이 있는 일자리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특히,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가미한 비대면, 디지털 일자리 아이디어를 우대한다고 밝혔다. 완주 로컬 잡(JOB) 센터 주관으로 9월 25일까지 온라인(www.jobidea.or.kr)으로 접수하며, 만 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상 1명(5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200만원), 우수상 3명(각 100만원), 아이디어상 2명(각 30만원) 등 총 8점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며, 6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참가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사업은 2021년 완주군 일자리 정책과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 등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공모전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미래를 대비하고 정부 일자리 정책에 부합하는 일자리 아이디어를 발굴, 군 정책에 반영해 모두가 바라는 일자리 완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
[완주신문]완주군 이장협의회(회장 황호년)가 부여육종 부지를 완주군에 매각하라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24일 완주군 이장협의회는 비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비봉 양돈장 재가동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장협의회는 “비봉 주민들은 봉산리 양돈장의 심한 악취와 축산폐수로 오랫동안 피해를 받아왔는데 부여육종은 작년 가축사육 불허가에 대해 행정소송과 주민 대표 등을 대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있어 완주군민을 대표하여 비봉 양돈장 재가동 반대 의지를 알리고자 결의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양돈장 부지 매각 제안이 매우 합리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하며 업체가 이제라도 마음을 바꿔 농장부지 매각에 나서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업체가 이를 거부할 경우 완주군민은 똘똘 뭉쳐 양돈장 재가동을 적극 저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호년 이장협의회장은 “비봉 주민들은 그간 축산폐수 무단방류에 따른 피해의 경험을 잊을 수 없고, 재가동에 따른 악취와의 전쟁을 다시금 겪고 싶지 않은 상황을 완주군민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며 “업체측에서 가축사육업 불허가 처분 취소에 불복하여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고 전했다. 이어 “완주군 이
[완주신문]완주군 보건소에 구강보건사업과 치과진료를 한 번에 처리하는 구강보건센터가 개소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구강보건센터는 신축 완주군 보건소 2층에 설치돼 있으며, 약 190㎡의 규모로 치과진료실, 구강보건교육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시설은 지난 2018년 구강보건센터 설치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총사업비 1억8000만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구강보건센터는 올바른 구강관리방법과 구강용품 사용법 등을 터치스크린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체험관이 있어 교육 현장으로서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여 군민들의 구강수준을 크게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강카메라를 이용한 구강검진과 현미경을 통한 입속 세균, 구취측정 등 다양한 체험 장비를 구비해 향후 다양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라순정 보건소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무더운 여름에도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게 된 요즘 입안 세균 증식과 구취 등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구강위생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의 구강건강관리에
[완주신문]경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향임, 최봉구)와 경천면 의용소방대(대장 정택)가 연합으로 수해복구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24일 경천면에 따르면 이들이 찾은 곳은 집중 호우로 토사물이 유출돼 피해가 접수됐지만 공간이 협소해 중장비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주택이다. 최봉구 경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에 복구 작업을 실시한 주택은 어르신들이 병원에 입원해 있어 제대로 된 피해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곳이었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구를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택 의용소방대장은 “집중호우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수해복구 활동에 만전을 기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강향임 경천면장은 “경천면은 인적자원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노력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