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운주면 새마을부녀회(연합회장 이경숙)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14일 운주면에 따르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1일 돼지불고기 등 밑반찬을 손수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66가구에 직접 찾아가 전달했다. 이경숙 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혼자 사시는 어르신이나, 한부모 가족에게는 이번 추석명절이 더욱 외로울 것 같다”며 “엄마 혹은 딸이 손수 만든 반찬이라 생각하고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관 운주면장은 “명절을 앞두고 부녀회장님들 덕분에 운주면이 더욱 훈훈해진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밝은 눈을 선물했다. 14일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시력이 저하된 관내 저소득층 20세대에 10만원권 안경상품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명의 대상자는 위원들이 평소에 안경이 필요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쉽게 안경을 구매하지 못한 마을 주민들을 발굴해 직접 선정했다. 이번 안경상품권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봉동읍 소재 1001안경원과 제휴를 맺었으며, 올해 10월 말까지 1인당 10만원 상당의 안경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어르신,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들을 위해 지사협위원들이 차량을 이용한 동행 봉사를 자원했다. 안경상품권을 지원받은 이모 아동 부모는 “없는 형편에 안경 하나 사기도 부담됐는데 이렇게 안경을 맞춤 제작할 수 있게 지원해주어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용복 용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사회,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안경상품권이 작게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지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조상님도 이해하실 것입니다. 추석 명절에 가급적 공원묘지 방문을 자제해 주세요.” 올 추석 명절 성묘객의 대이동이 현실화할 경우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완주군이 공설 공원묘지의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지 차원에서 이달 말 추석 연휴에 성묘객들이 공원묘지를 한꺼번에 방문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이를 위해 △봉안시설 유가족 방문 현장 예약제(1회 30명, 10분 이용)와 최소인원 방문 권고 △이용시간 단축 운영(오전 9시 ~오후 3시) △ 제례실과 휴게실 폐쇄 △음식물 반입과 섭취금지 △마스크 미착용자와 발열자 출입제한 등 선제적인 방역대책을 강하게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완주군은 추석명절 연휴기간에 5개조 40명의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하여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출입자관리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방문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계약자 약 6500명에게 안내문과 문자발송 등 사전안내를 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또 공설 공원묘지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신식 야외화장실 신축과 봉안당 안치단을 추가로 설치해
[완주신문]완주군이 신 완주 실현을 위한 내년도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14일 완주군은 이날부터 박성일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에서는 코로나19 대응 및 현안업무 등 주요업무 397건, 신규시책 159건에 대한 점검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211만 5천㎡) 및 중소기업전용 농공단지(29만 7천㎡) 준공 ▲첨단 스마트 농공단지(30만㎡) 조성 ▲복합행정타운‧삼봉 웰링시티‧미니복합타운 등 명품 주거단지(1만 1천세대) 조성 ▲광역 도로망 확충 등 군정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완성시켜 나간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미래 100년 新 완주구상 실현을 위한 신 성장 먹거리 산업 기틀 마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2100년 완주 역사고증 강화 및 정체성 재정립 ▲수소경제생태계 구축 가속화 ▲법정문화도시 지정 및 완주방문의 해(2021~2022) 성공 개최를 통한 문화경쟁력 향상 ▲완주 소셜굿즈 2025플랜 본격화 ▲혁신도시 시즌 2와 연계된 공공기관 이전‧신설 ▲‘완주형 뉴딜’ 발굴 및 미래 신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
[완주신문]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사업단(이하 누에)은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 ‘시민 도슨트 아카데미 2기’ 수강생을 내달 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문화예술에 관심 있고 누에 아트홀 도슨트 활동을 희망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시민 도슨트 아카데미’는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에는 전시해설에 대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현직에서 활동하는 도슨트 및 전문 강사진의 체계적인 교육이 준비돼 있다. ‘시민 도슨트 아카데미 2기’는 10명 내외의 소수 인원으로 진행되며 총 7회에 걸쳐 미술사를 중심으로 기초 이론교육과 현장학습 및 실습 등 미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는 수업을 받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내달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도슨트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 수업 내용은 △도슨트란 무엇인가 △산수화의 이해 △아름다운 착각 △현대미술가들의 초상Ⅰ, Ⅱ △현대수묵의 이해 △다가가는 소통화술 △전시해설을 위한 그림 읽는 법 △그림 말하는 법 등이다. 신청은 신청서와 개인정보 제공 및 이용 동의서 작성 후 이메일 접수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초제를 사용해 산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산소에 쑥, 토끼풀, 제비꽃 등 잎이 넓은 잡초나 쇠뜨기가 많이 자란 경우에는 디캄바, 메코프로프, 메코프로프-피, 트리클로피르티이에이, 플루록시피르-멥틸 성분의 제초제 중 하나를 선택해 정해진 용량을 물에 타서 분무기로 뿌려준다. 이 제초제들은 고추, 콩 등 잎이 넓은 작물이나 사과, 포도 등 과일에 묻으면 약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에 날리지 않게 주의해 살포한다. 잔디와 잎 모양이 비슷한 띠, 억새 등은 여러해살이풀로, 뿌리가 땅 밑으로 1m까지 뻗어나가기 때문에 풀베기만으로는 제거가 어렵다. 이 경우에는 글리포세이트 성분이 포함된 비선택성 제초제를 이용하면 된다. 비선택성 제초제는 분무기로 뿌리면 잔디에 약해를 일으킬 수 있어 잡초에 직접 발라야 한다. 비닐장갑 위에 면장갑을 겹쳐 끼고 희석하지 않은 제초제 원액을 면장갑의 손바닥 쪽에 충분히 묻힌 뒤 띠나 억새 등의 밑둥치를 손바닥으로 모아 잡고 위쪽으로 훑어주면 보통 2주 내 뿌리까지 죽는다. 제초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사용설명서에 적힌 정량을 지킨다. 사용하고 남은 제초제는 농약
[완주신문]경천저수지에서 경천면소재지로 도로를 개통시키는 계획에 대해 마을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경천면 오복마을과 갱금마을 주민 153명은 최근 740번 화산-경천 간 지방도의 오복마을 진입 반대 서명을 했다고 밝혔다. 해당 도로는 생태・녹색 관광자원화가 추진되는 경천저수지의 진출입로가 될 예정이다. 완주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서부내륙권 관광개발계획의 연계사업으로 ‘경천자연공감 산수인(山水人)마을’이 조성되고 이로 인해 변화되는 관광환경을 하나로 통합해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추진됐다. 저수지 주변에 낚시체험센터, 온실정원, 카페테리아, 글램핑, 정원 등도 만들어질 예정이며, 지난 2017년부터 내년까지 총 19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면소재지 한 가운데로 도로가 연결되는 것은 마을주민들을 배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주민들에 따르면 경천면소재지를 가로 지르는 17번 국도만으로도 마을 주민들은 교통사고 위험이 노출돼 있다. 그간 이곳에서는 사망사고만 7건이 있었다. 이 때문에 도로가 추가 개설되면 사고 위험과 소음으로 불안과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고. 또한 현 계획대로라면 경천면사무소 뒤편 산을 절개해야한다. 한 주민
[완주신문]11일 열린 제254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서남용 의원은 ‘완주군 양파, 생강 등 국산 종자 활성화로 새로운 농업 모델 선도하기를’이라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서남용 의원은 완주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과정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국산종자의 사용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서 의원은 ‘종자산업 육성 5개년 계획’ 등 정부의 적극적인 획책에 따라 주요 식량종자 자급률은 100%에 이르고 있으나 과수, 화훼, 채소류의 국산화율이 대부분 30%미만임을 강조했다. 특히, 완주군을 대표하는 주요작물인 양파와 생강의 경우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자료를 통해 국산화율이 각각 8%, 50%로 저조한 실정을 언급했다. 이에 서남용 의원은 “종자는 농업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며 우리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상품성 좋은 국산종자를 확대 보급해 소비자에게 질 좋은 농산물 공급으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식량주권을 공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자 산업은 국가 정책사업이나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원노력 하면 국산 종자보급율도 달라질 것”이라며, “군은 작목반에 필요한 교육과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농가가 마음껏 시험재배 할
[완주신문]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 아트홀에서 ‘筆墨之間-한글 담은 서화展’이 오는 12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서화계를 대표하는 작가 여태명, 김병기, 이철량 등 30인이 함께하며, 한글의 조형적 감각과 미적 우수성을 보여주는 서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반면, 한글날은 내달 9일로 한글날까지 전시회를 개최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이는 작품 대여 계약기간 때문이다. 또한 현재 코로나19 지역 내 재확산 방지를 위해 복합문화지구 누에는 20일까지 임시휴관 중이다. 이에 재개관 전까지는 온라인으로 전시를 만나볼 수 있으며, 14일부터 누에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2작품씩 소개되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순차적으로 작품이 공개된다. ‘筆墨之間-한글 담은 서화展’은 지난 7월 주홍콩한국문화원 전시를 필두로 완주 ‘복합문화지구 누에’에서 릴레이 전시가 이어지는 것. 그동안 분리됐던 서(書)와 화(畵), 서예계와 미술계 작가들의 다채로운 글씨와 그림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뜻 깊은 전시라는 평가다. 누에 관계자는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시 관람 방식의 전환을 모색하며 슬기로운 관람 문화를 만들기 위해 사전 관람예약 제도를
[완주신문]코로나19 감염 우려 속 비대면 추석이 현실로 다가오는 가운데, 완주군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에게 핸드폰 사용법을 안내하고, 직접 자녀와 영상통화를 통해 안부를 묻는 등 언택트 명절을 보내는 것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는 “이번 명절에 딸 내외가 고향에 내려오는 걸 막았는데, 이렇게 딸처럼 핸드폰 사용방법을 가르쳐 준 덕분에 보고싶은 딸과 영상통화를 하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5권역의 전담사회복지사와 132명의 생활지원사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어르신 한분도 빠짐없이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는 것이 저희의 행복이다”라며 어르신들에게 자녀역할을 해냈다. 완주군 사회복지관계자는 “한마음 한뜻으로 어르신들의 행복한 명절을 기원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추석을 맞이해 소외된 어르신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