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고산면(면장 이희수)이 추석을 앞두고 연이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어 시름에 빠진 취약계층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고산면은 자연재해 실태조사를 통해 피해상태가 심각한 취약계층에게는 성금지원 및 민간자원 연계 후원 등 적극 위문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명절 때마다 다양한 기관과 개인이 후원을 하고 있지만 도움받는 이들은 정작 누가 주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있어서 대상자를 직접 방문하면서 후원자를 홍보하고 있다. 호우로 주택 일부가 반파되는 피해를 입은 전모씨는 “면사무소에서 내가 어떻게 사는지 안부를 묻고 여러 가지로 관심을 주니까 진심으로 돌봐준다는 생각이 들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희수 고산면장은 “코로나와 각종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홀몸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경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향임, 최봉구)가 저소득 독거노인 집을 찾아 대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5일 경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위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독거노인 집을 찾아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면에서는 사례 사업으로 지붕 부분보수를 실시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청소 후 익명의 기부를 받아 거실 도배, 장판을 실시할 예정이다. 독거어르신은 “청소를 혼자하기가 버거워 방치하며 지냈는데 깨끗하게 생활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강향임 경천면장은 “자녀들도 하지 못하는 어려운 일도 내 일처럼 솔선수범해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께도 건강하고 즐겁게 사셨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경찰서는 지난 11일 봉동읍에 위치한 봉서중학교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주제로 한 ‘완주 퀴즈 온더 블록’ 퀴즈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퀴즈대회는 학교전담경찰관과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봉서중 학생회와 방송부 학생들이 참가했다. 봉서중학교 2학년 학생 총 22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사례중심의 퀴즈 25문제를 제한시간 안에 신속하게 정답을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퀴즈대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실시간 방송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정답을 맞춘 학생들에게 포돌이·포순이 인형 등 다양한 선물을 주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봉서중학교 김모 학생은 “모바일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의 퀴즈대회를 통해 다시한번 학교폭력 유형 등을 배워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며 많은 친구들과 참여해 너무 유익했다”고 말했다. 최규운 완주경찰서장은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사회 분위기에 맞춰 교육방식의 패러다임이 전환됨에 따라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가을철 깔짚우사에서 분뇨를 수거해 퇴비를 만들 때 부숙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요령을 제시했다. 올해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깔짚우사에 있는 분뇨가 잘 마르지 않아 지난해보다 분뇨의 수분 함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분이 많은 분뇨를 퇴비화 시설에 쌓아두면 퇴비 안쪽으로 들어가는 산소가 차단된다. 이로 인해 미생물의 분해 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부패되고 퇴비화가 느려진다. 소 축사에서 수분이 많은 분뇨를 수거할 때 톱밥이나 왕겨 등 수분을 조절할 수 있는 제재를 같이 섞어주어야 한다. 퇴비의 적정 수분은 60∼65%이며, 70% 이상일 경우 관리가 필요하다. 적정 수분 여부의 판단은 퇴비를 손으로 쥐었을 때 물기가 약간 스며나오는 정도로 이때의 수분함량은 60% 전후이다. 여름 동안 쌓아 두었던 퇴비와 수거한 분뇨를 1:1 비율로 섞어 수분을 조절하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부숙에 필요한 미생물을 접종해 준 효과를 내지만, 염분 축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상반기 부숙도 검사 결과지에 나온 염분을 확인해 농장의 염분이 1.5% 이상이라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퇴비화는 바깥 기온이 높을수록 잘 되는 경향이 있
[완주신문]새만금에 생명이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예술 만장이 새만금 해창갯벌에 나부낀다. 도내 5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새만금 해창갯벌에서 새만금문화예술제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만금문화예술제는 지난달 28일에 개막하기로 했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한차례 연기한 후 이달 18일에 다시 막을 여는 것. ’새만금을 다시 생명의 바다로‘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인간의 욕심으로 야기된 개발행위가 부안과 김제, 군산에 이르는 해양 생태계를 파괴한 것에 대한 반성과 함께 다시 자연과 상생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데에 뜻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유명 화가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공연팀도 환경과 생명의 가치에 함께 해야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예술만장 참여팀과 관련, 미술행동팀 소속은 민중미술 화가 홍성담 화백을 주축으로 박건, 주홍, 전정호, 정정엽, 홍성민, 성효숙, 네오다브, 스타즈, 인권화가 김선일 등 60여명의 화가들이 함께 한다. 이기홍 화백 중심으로 한숙, 진창윤, 황의성, 전정권, 김지우 등 전북민미협 화가들도 새만금 생명 바람을 불도록 현장에서 만장 작품을 그리기로 했다. 이번 전시되는 작품수는 200
[완주신문]최등원 완주군의원은 지난 11일 제254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장마, 폭염 등 기후위기 시대를 대비하자는 취지에서 ‘조경수 장마 피해 등 기후 위기 대책 마련’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최등원 의원은 “소양철쭉영농조합 자체 조경수 피해 조사결과 60여명 조합원의 농지 약 9만여평이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특히 조경수의 경우 뿌리가 상하는 경우 침수 후 20일 정도가 지나야 피해 여부를 알 수 있어 침수 피해 신청 기간이 지나버려서 신청 기회를 놓쳐버리기도 하며, 보상자체 개념을 모르고 지나치는 농가도 다수 있다. 이에 최등원 의원은 “조경수를 비롯한 산림작물에는 농가 현실에 맞는 피해 복구 절차가 확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수 실손보험 마련 등 체계가 필요하다”며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분야가 농업 분야인 만큼 이번 기회에 조경수의 실손보험 체계를 도입해 조경수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재난 피해 복구 사각지대에서 농가들이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완주신문]“매번 밝게 웃으며 반갑게 맞아 주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삼례읍행정복지센터 민원팀 유수연 주무관에 대한 민원인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마을이장을 비롯한 행정업무 때문에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모든 주민들은 유수연 주무관이 반갑게 맞아주는 인사 때문에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행정 민원처리지만 유 주무관은 항상 민원인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한다.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도 “친절 행정의 표본”이라고 그를 추켜세웠다. 특히 적극적으로 민원을 해결하려는 자세가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유수연 주무관은 “다른 직원분들이 더 잘하시는데, 제가 주목 받는 것 같아 쑥스럽다”며,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이 부모님과 형제·자매 같아 그런 것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매년 2회 전직원을 대상으로 방문과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민원 응대 서비스를 평가하고 있다. 완주군민들로 이뤄진 평가단은 약 2주 동안 민원인으로 가장해 상담태도 등을 항목별로 평가해 친절 공무원을 선발하고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완주신문]삼례로타리클럽(회장 윤현철)은 14일 장애인보호작업장 ‘행복한 집’에 바람막이 작업복 1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행복한 집은 30여명의 중증장애인들의 직업재활과 근로를 통해 꿈과 희망을 이뤄 나가는 곳이다. 윤현철 회장은 “장애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나눔과 봉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서 장애인을 위한 봉사를 정기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위해 출향인의 전라북도 방문 자제를 위해 ‘의용소방대 벌초 대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벌초 대행 서비스는 오는 18일까지 완주소방서 방호구조과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우선순위는 벌초를 위해 고향을 방문해야 하는 출향인으로써 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안전취약계층이 1순위, 국가유공자·보훈가족이 2순위, 기타 마을이장·의용소방대장 추천자가 3순위이다. 전화로 신청하면 접수 후 의용소방대와 일정을 협의한 뒤 벌초예정일을 알리고 벌초 후 신청자에게 문자 등으로 벌초완료를 알려줄 예정이다. 완주의용소방대 4개대(소양·운주·경천·구이) 희망자 44명으로 구성된 벌초대행 서비스팀은 14일 소양남성의용소방대 2개조 6명이 소양면 신촌리 소재 봉분 벌초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실시 할 예정이다. 이상근·최경자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고향에 방문하지 못하는 출향인의 마음을 헤아려가며 정성을 다하여 안전하게 실시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이서면(면장 신승기)이 6․25참전유공자인 故오보석 일병의 훈장증과 화랑무공훈장을 이서면에 사는 유가족 오효택(61)씨에게 수여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故오보석 일병은 6·25전쟁 당시에 무공훈장 수여자로 결정됐지만, 긴박한 전쟁 전후 상황으로 인해 훈장을 받지 못해 66년 만에 유가족의 품에 전달됐다. 화랑무공훈장은 6·25전쟁 때 헌신·분투해 다대한 전과를 올린 참전용사에게 주는 훈장이다. 국방부(육군본부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에서는 6.25전쟁의 전공(戰功)으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아직까지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수여하고 있으며, 6·25전쟁 발발 70주년 등을 계기로 대대적인 국민 참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훈장을 대신 수여받은 故오보석 일병의 아들 오효택씨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아버지가 자랑스럽고 소중한 명예를 되찾아 기쁘다”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국가가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승기 이서면장은 “화랑무공훈장을 늦게나마 전달해드릴 수 있어 다행스럽다”며 “구국의 일념으로 헌신하셨던 고인의 업적에 경의를 표하고 앞으로 국가유공자 및 유족 예우에 최선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