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문화재단 ‘완주한달살기’ 거점 화산 수락마을 문화아지트 빨래터에 입주한 작곡가 김민경 씨의 창작 작업이 한창이다. 화산 ‘빨래터’에 입주한 김민경 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1:1 마을 주민 인터뷰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생의 마지막을 한 마리 소와 함께하는 촌로 이야기, 자식을 먼저 보낸 어머니 이야기, 산 속 삶을 선택한 이주민 이야기 등 화산 주민들의 사람 살이가 담긴 ‘화산의 노래’ 창작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완주한달살기’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김민경 씨는 “작은 마을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빨래터’ 앞 너른 파밭, 어디든 겹겹이 펼쳐진 산자락 등 완주는 언제나 노래를 불러 주었다”며, “이렇게 소중한 완주의 기억을 담아 ‘화산의 노래’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로 오케스트라와 컴퓨터 사운드를 활용한 작곡 활동을 하는 김민경 씨는 오는 15일, 59일간의 완주살이 여정을 마친다.
[완주신문]농협중앙회 전주완주시군지부가 완주군에 지자체 협력 사업비 1억원을 전달했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과 농협은 지자체협력사업으로 영세소농과 여성농, 고령농의 노동력 경감과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중소형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주군은 올해도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 개선을 위해 농협협력사업비 1억을 포함해 총 사업비 6억원(군비 2억, 농협협력사업비 1억, 자부담 3억)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관리기, 농산물건조기, 농산물세척기 등 중소형농기계 5종 231대를 지원해 농업인들의 기계화 영농에 기여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에 농기계를 구입할 여력이 없는 만큼 이번 농협중앙회 전주완주시군지부의 지원은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농협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농촌의 부족한 일손 해소와 농가 경영비 절감 등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주신문]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완주군 봉동읍 만경강변에 활짝 폈다. 바람에 살랑거리는 모습으로 보고 ‘살사리꽃’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코스모스가 만경강변에서 살랑거리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찾아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만개한 코스모스를 보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잠깐 쉬어가기도 했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코스모스가 만개한 만경강변을 걸으며 잠시나마 위로 받고,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셨으면 좋겠다”며 “방문객들은 마스크 착용 및 2m이상 거리두기를 준수해 코로나19 예방에도 적극 협조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제8대 완주군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김재천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오직 군민의 삶을 돌보는 책무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김재천 의장은 지난 6월말 후반기 의장 당선 후 “변화와 혁신, 주민과의 소통 공감 의정을 통해 가장 일 잘하는 의회로 거듭나가겠다”고 밝혔다. 일하는 의회, 든든한 의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한 완주군의회는 지난 100일 동안 민생 현안에 대해 관심과 문제 해결도록 노력하여 군민의 대변자로 신뢰와 책임을 다했다는 평가다. 완주군의회는 세 번의 임시회 동안 60건의 안건처리, 5분 자유발언 6건, 의원발의 조례 15건, 삼봉지구 아파트 합리적 분양가 촉구결의, 부동산 특조법 시행에 따른 보증인 적정보수 산정 권고, 부동산 특조법 개정 촉구 건의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7월 완주군 관내에 내린 집중호우로 완주군 지역 곳곳에 저수지 피해, 하천 범람, 제방 유실, 도로 피해 등이 발생했고, 긴급 간담회를 열어 피해상황과 조치 사항을 보고 받고 복구 방안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수해를 입은 과학산업단지 등 주요 사업장 4개소를 방문해 복구 계획을 청취하며 의회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하는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철저한 차단 방역을 당부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대응 단계는 1일부터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 6월부터 국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으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국외 발생은 전년 대비 2.8배나 증가해 철새로 인한 질병 전파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지난해 9월 첫 발생 이후 10월에 마지막 농장에서 발생한 뒤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지만, 야생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검출돼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1년 이상 유지되고 있다. 소와 돼지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등 사전 조치를 취하고, 가축 전염병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 소의 경우 10월에 진행되는 전국 소‧염소 구제역 일제 백신 접종을 기간 내 빠짐없이 실시해 항체를 형성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요네병, 브루셀라, 우결핵 등의 질병 차단에도 신경 써야 한다. 돼지는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전염병뿐만 아니라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등의 질병 전파도 막아야 한다. 구제역 백신은 8주령과 12주령에 접종하
[완주신문]완주군의회는 6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에서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의결하고, 정부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8월 5일부터 시행 중인 이번 특별조치법은 과거 3차례의 특별조치법과는 달리 보증인을 3명에서 5명으로 확대했으며 보증인 중 변호사 또는 법무사 1명을 의무적으로 포함했다. 특히, 변호사 또는 법무사 자격 보증인의 보수가 부동산의 개별공시지가를 고려하지 않고, 450만원 이내에서 협의하도록 돼 있어, 신청인에 대한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가중됐다. 농지의 경우 ‘농지법’ 제정 전인 2006년 이전의 특별조치법은 종중이나 마을 토지가 개인소유로 돼 실제 소유자와 등기상의 소유자가 불일치 할 경우, 실제 소유자인 종중명의나 마을 명의로 등기신청 할 수 있도록 했으나, 이번에는 관련 조항이 없어 해당 부분에 대한 개정을 촉구했다. 건의 내용은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변호사·법무사의 자격 보증인 제도를 삭제하고 과거 3차례 시행했던 특별조치법과 같이 ‘읍·면장이 당해 부동산 소재지에 일정기간 거주하고 있는 자 중에서 위촉하는 3인 이상의 보증서를 첨부하여 서면 신청’하도록 개
[완주신문]완주군이 근로자를 위해 무료 자동차 극장을 운영한다. 완주군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간 완주산단 내 ㈜디딤돌 주차장(완주군 봉동읍 테크노밸리 공단 3로 70)에서 자동차 극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료 자동차 극장은 ‘고용노동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공모사업’ 일환으로 완주군과 더불어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전라북도가 함께 추진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없었던 완주군 근로자들을 위한 것으로 ‘드라이브 인 시어터(야외 자동차영화관)’라는 보다 안전하고 이색적인 여가·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오는 9일부터 이틀 간 진행되는 무료 자동차 극장은 <살아있다>, <알라딘>, <트롤 월드투어> 등 총 4편의 영화가 6회에 걸쳐 상영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로 어려워진 근로자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근로자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자리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완주군 고용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근로자들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완주군
[완주신문]완주군 보건소가 3년여에 걸친 신축 공사를 마무리하고삼봉지구로 자리를 옮겨 주민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보건소는 지난7월20일삼봉공공주택지구로 이전 한 후 본격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시작했다. 완주군 보건소는 지상 3층 연면적 4006.47㎡ 규모로 신축됐다. 1층에는 내과 진료실 및 민원실, 예방접종실, 한의과진료실, 물리치료실, 재활운동실,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결핵실, 건강증진실, 운동프로그램실, 영양조리실, 행복나눔실 등 주민들의 1차 진료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시설들이 설치됐다. 2층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상황실, 구강보건센터(치과진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설치돼 감염병 예방관리와 구강 보건 향상과 정신건강증진 향상을 위한 시설이 집중돼 있다. 3층에는 보건행정사무실로 보건행정팀, 건강증진팀, 의약관리팀, 지역보건팀, 방문사업팀이 있어 완주군 보건 및 건강증진 사업의 기획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선별진료소는 전국 최초로 진료동과 검사동 등 2개동으로 음압컨테이너를 설치해 역학조사 및 검체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축 보건소에는 치매안심센터를
[완주신문]완주군이 지역문화 안전망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완주군은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과 함께 오는 8일 오후 4시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문화 위기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완주문화민회’를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자리로 완주군을 비롯해 전문가, 유관기관, 예술인, 문화공동체들이 함께 지역문화 안전망 구축 정책화에 나선다. 이번 토론회는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8개월 넘게 진행된 현장진단과 토론, 연구조사를 통해 도출된 문제의식과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문윤걸 센터장의 사회로 장세길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이 ‘지역문화 위기 대응체계 구축 및 실행 방향’에 대한 발제를 맡는다. 토론에는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김성석 예술인, 김언경 문화공동체 아리아리 대표, 김주영 완주미디어센터 센터장, 김춘만 완주군 행정지원과장, 왕미녀 완주군 문화관광과장, 유의식 완주군의원, 윤소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정책연구실장, 이종민 완주문화도시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한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는 지난 3월부터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 사각지대로 몰려버린 지역 문화인력의 실태부터 진단해왔다. 지역 문화인력을 위한 긴급 지원 사업을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우수한 맛과 식감에도 불구하고 시설에서 장기간 재배가 어려웠던 ‘동양계 토마토’의 새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우리나라에서 키우는 토마토는 크게 동양계와 유럽계 품종으로 나뉜다. 동양계는 맛과 식감은 우수하지만 8화방 이상 장기간 재배할 경우 품질과 수량이 떨어진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동양계 토마토의 생육 시기에 따라 정밀하게 영양액을 공급해 10개월 동안 장기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연구진은 아주심기 후 배지에 양분이 흡착되는 약 8주 동안 영양액을 전기전도도(EC) 2.0dS/m로 높게 관리하고 영양액의 칼륨 비율은 기존보다 0.8배 낮게, 칼슘은 1.25배 높게 관리했다. 이후에는 영양액을 EC 2.0dS/m를 기본으로, 배액이 EC 3.5dS/m를 넘으면 영양액 양을 10~20% 늘리고 배액이 EC 4.0dS/m를 넘으면 영양액 EC를 10~20% 낮춰, 전체적으로 배액이 EC 4.0dS/m를 넘지 않도록 조절했다. 봄과 여름에는 영양액 농도를 EC 1.5dS/m로 낮추고 배액은 EC 4.0dS/m 이상이 되지 않게 조절해 양·수분 흡수가 잘되도록 했다. 또한, 칼륨과 인산이 부족할 때는 영양액 안에 1인산칼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