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소방서은 지난 14일 유해화학물질 취급 공장을 방문해 화재안전 관리를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도내 유해화학물질 사고는 총 20건으로 누출 16건, 폭발 1건, 기타 안전부주의 2건으로 부상 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관내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어 완주소방서는 유관기관에 공동대응 요청 및 신속하게 출동해 유해화학물질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공장 관계인은 신속한 119신고와 인명대피 조치를 취했다. 공장 관계인 등이 모인 자리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 신속대응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고 시 대응방안 등 지원 및 협력 체계 구축과 취급시설 등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컨설팅을 했다. 완주 관내에는 57개소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이 있으며 그 중 6개소는 중점관리 대상으로 사고를 방지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해화학물질 사전정보파악 ▲유해화학물질 전문가 자문위원 위촉 ▲사고 대비 대응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현지적응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유해화학물질 사전정보파악을 통해 사고 시 대응체계 구축 및 사고 수습의 현장대응능
[완주신문]완주군에서 군민 모두에게 가입한 보험이 큰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완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들은 ‘자전거보험’과 ‘군민안전보험’에 가입돼 있다. 지급현황을 살펴보면 자전거보험의 경우 올해만 지난 9월 기준 39건 3370만원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10건 340만원, 2017년 20건 1130만원, 2018년 18건 1200만원, 2019년 29건 3580만원이다. 군민안전보험 지급현황은 2016년 2건 1300만원, 2017년 2건 2000만원, 2018년 2건 2000만원, 2019년 1건 500만원이다. 자전거보험 보장내역은 ▲사망시 1000만원한도(만 15세 미만자 제외) ▲3%~100% 후유장애가 발생한 경우 1000만원한도 ▲4주 이상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은 경우 4주 20만원, 5주 30만원, 6주, 40만원, 7주 50만원, 8주 60만원 ▲7일 이상 입원시 추가 20만원 등이다. 군민안전보험 보장내역은 ▲폭발, 화재, 붕괴 사고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강도 ▲자연재해(일사병, 열사병 포함) 시 사망할 경우 1000만원, 상해후유장애 시 1000만원 한도이다. 농기계사고, 익사사고, 스쿨존 교통사
[완주신문]완주군이 하천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14일 완주군은 불법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동상면 대아천, 수만천, 용연천, 소하천을 대상으로 물막이, 불법성토 등 하천 내 불법시설물에 대한 원상복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동상면 하천 내 불법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결과 70개 업소에서 불법사항이 있는 것을 파악하고 불법시설철거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상가번영회간담회, 지역대표-지역의원-군수 간담회 등을 통해 불법시설철거에 대한 필요성을 상호 인식하고 자진철거를 유도해왔다. 그 결과 39개 업소에서 철거 동의서를 제출했고, 현재 완주군은 장비 및 인력을 투입해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협의 등을 통해 하천 안에 있는 불법시설물은 철거하고, 하천구역 내 국공유지에 설치된 건축물(가설건축물) 중 자진철거이행각서를 제출한 업소에 한해서는 2022년 12월까지 자진철거 할 수 있도록 했다. 완주군은 동상면 뿐만 아니라 운주면(장선천, 괴목동천), 고산면(운문천, 만경강) 주요하천에 대해서도 철거동의서를 받아 11월 말까지 정비를 완료 하고, 미 동의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5
[완주신문]완주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에 따른 방역 경각감을 높이고 가을 단풍철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핵심방역수칙 준수 점검 등 현장 중심의 방역 대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14일 오전 군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신국섭 행정복지국장과 방역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요양원 방역대책과 PC방·노래연습장 점검, 행락철 방역 등 15개 현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박성일 군수를 대신해 회의를 주재한 신국섭 국장은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으로 방역 경각심이 둔화될 우려를 낳고 있고, 가을 행락철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코로나19의 감염 확산도 우려된다”며 “관광객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 내 단풍철 행락지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 사회적 거리두기 등 핵심방역 수칙이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각급 시설별 점검과 주민 행보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며 “핵심방역 수칙의 핵심은 전자출입명부 작성과 방역관리자 지정인 만큼 철저히 점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와 관련한 행정명령 방역대책을 지속적
[완주신문]완주군 여성예비군소대가 6.25 전사사 가족찾기 홍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14일 완주군청 재난안전과 직원들과 여성예비군소대원들은 용진농협 앞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6.25 전사자 가족찾기 홍보 캠페인을 가졌다. 여성예비군소대원들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배부하며, 방역수칙 준수와 6.25 전사자 가족찾기를 홍보했다. 현재 국가에서는 6.25 전사자 약 1만여구의 유해를 수습했지만 신원이 확인된 사례는 소수에 그치고 있다. 이에 여성예비군소대원들이 나서 DNA 시료 채취를 독려하고 관심을 당부했다. 최용민 재난안전과장과 이남기 군 예비군 기동대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관·군의 상호 공조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완주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소양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순남)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농약공병 일제수거를 꾸준히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소양면 새마을 부녀회는 각 마을 부녀회장을 통해 농약공병과 농약 빈 봉지를 꾸준히 수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에는 357kg을 수거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수거장려금을 지급받았고, 지난 13일에도 일제수거 행사를 진행했다. 새마을 부녀회는 공병 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내달 진행할 김장나눔행사의 각종 재료 구입비용으로 쓸 예정이다. 매년 실시하는 김장나눔행사는 관내 불우 이웃 및 독거노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완주신문]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전호순, 최인규)가 한껏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옥수수로 온정을 전했다. 14일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3일 ‘옥수수 하모니(HAMONY)카 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관내 주민 300여 세대에 찰옥수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출범한 제3기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8명의 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준비한 것으로 관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동시에 코로나로 힘든 지역주민을 위로했다. 전호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간을 내어 팔을 걷어붙이고 참여해주신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최인규 구이면장은 “민관이 협력해 복지연대를 볼 수 있는 뜻깊은 하루였다”며 “주민들이 상생하고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임산부 119구급서비스’란 산부인과와 원거리에 위치한 농·어촌 지역 임산부에게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해 출산을 장려하고 보건소와 연계해 임신에서 출산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서비스 신청 대상은 분만 산부인과가 없는 읍·면 농·어촌 지역 임산부로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개월 미만의 산모가 신청 가능하며 본인 및 보호자가 119로 직접신청 하거나 보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여 등록할 수 있다. 119상황실에 임산부 정보가 등록되면 출산 전·후 통증 및 출혈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해 119에 신고 시 임산부 등록사항을 확인해 이용 중인 병원으로 이송하며, 임산부에게 맞는 응급처치 및 이송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소방서에서는 임산부 119구급서비스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정기적으로 구급대원을 교육해 임산부 응급처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구급차 내 임산부 응급분만을 위한 장비를 비치했으며 다문화 가정 임산부를 위해 119신고 시 3자 통화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있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완주군의 많은 임산부들이 임산부 119구급서비스로 안심하고 어려움 없이 출산할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들깨 생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식부터 수확까지 생산의 모든 과정을 기계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들깨는 항산화, 치매 예방 효과 등 건강 증진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는 식품 중 하나로 2019년 기준 재배면적은 약 3만7000ha이다. 들깨 생산 과정 중 경운과 땅 고르기, 피복, 방제 등은 기계로 할 수 있으나 정식, 수확 등은 기계가 대신하기 어려워 대부분 인력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들깨의 정식, 베기, 탈곡, 선별 등이 가능한 밭농업기계화 작업체계이다. 우선 들깨를 기계로 심기 위해서는 규격화된 육묘(모 기르기) 상자에 균일하게 씨를 뿌린 뒤 25∼30일 길러 작물 길이가 20cm 이하가 됐을 때 40∼50cm 간격으로 심으면 된다. 자동으로 모종을 뽑아 심어주는 자동식 정식기는 운전자 혼자서 작업할 수 있으며, 한 두둑에 한 줄씩 심고 간격은 10∼70cm 내에서 조절할 수 있다. 사람이 육묘 상자에서 모종을 뽑아 정식기에 공급하면서 심는 반자동식 정식기는 운전자와 모종 공급자 등 2인이 필요하며 한 두둑에 한 줄씩 심고 간격은 20∼60cm 내에서 조절할 수 있다. 들깨 정식기는 10
[완주신문]봉동읍 둔산리에 사는 김헌수 시인의 첫 시집 ‘다른 빛깔로 말하지 않을게’가 지난달 말 발행됐다. 2018년 전북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김헌수 시인의 시는 대상의 이면과 그림자까지 관찰하며 사려 깊은 내면을 밀도 깊게 그려놓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시는 간결한 시어의 조율과 안정된 이미지의 구도를 통해 삶에 대한 연민과 슬픔의 정서를 한층 두텁게 형상화한다. 완주군립둔산영어도서관에서 상주작가로 근무하는 김헌수 시인을 만나봤다. ▲ 지난달말 시집 ‘다른 빛깔로 말하지 않을게’를 발행했다. 시집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가? - 살다보면 자기 말을 하지 못하고 여러 표현 뒤에서 관조하듯이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생각을 획일적이지 않고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 ‘12월과 1월 사이’라는 시의 마지막 구절이 ‘다른 빛깔로 말하지 않을게’다. 이 시를 쓰게 된 사연과 무엇을 담았는지? - 12월과 1월 사이는 한해가 끝나고 새로운 일년이 시작되는 교차점이다. 끝과 동시에 시작인 시점이다. ‘전환’, ‘새로운 시도’로 표현될 수 있는 시점에서 가장 외치고 싶은 말이 “다른 빛깔로 말하지 않을게”다. 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