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전라북도의회가 농촌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보험약관으로 실효성이 유명무실한 농작물재해보험의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두세훈 의원은 27일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01년부터 도입·시행된 농작물재해보험이 기호 및 기후변화에 따라 재배작물이 확대·변경됐는데도 보험 대상품 확대는 미비하다”며, “실질적인 보상액도 낮아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자연재해로 피해보상금을 받으면 보험료가 할증되는 보험료할증제도가 적용되고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가 보험금을 받았을 때 대파대 등 재난지원금 수령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1월 농작물재해보험 피해보상율을 80%에서 하향 조정, 3년간 보험금을 받은 실적이 없어야만 70%를 적용받을 수 있고 한 번이라도 수령실적이 있다면 50%의 피해보상만을 받을 수 있게 변경됐다”며, “이마저도 10~40%의 자기부담비율을 제외하면 실질적 보상액은 매우 낮은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기호와 기후변화 등 시대적 패러다임에 맞춘 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 확대 ▲농작물재해보험 산정방식 및 보상기준 개선 ▲농작물재해보험 가이드라인 합리화 ▲재난지원금과 농작물재해보험
[완주신문]용진읍이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동행 봉사로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27일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발달장애인 15명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체험활동을 펼쳤다.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여명은 각자 바쁜 일정임에도 시간을 내어 나들이에 동참했다. 위원들은 차량지원 및 참여자와 일대일 동행으로 발달장애인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사했다. 이날 상대적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발달장애인 참여자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경기전 관람,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백용복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사회와 소통할 기회가 많지 않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사회참여 기회와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행복한 우리 동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수소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수소상용차 중심의 수소신산업육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날 박성일 군수와 안호영 국회의원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방문해 완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수소상용차 중심의 수소신산업 육성과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전북형 수소경제 신산업육성’ 사업을 적극 건의했다. 또한, 정세균 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정부 수소경제위원회의 핵심 아젠다로 채택하고, 한국판 뉴딜의 핵심프로젝트로 반영해 추진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적극 피력했다. 수소시범도시 완주군은 현대자동차와 일진복합소재, 한솔케미칼 등의 수소기업과 우수한 연구 인프라가 튼튼하다. 이에 현대 수소상용차를 중심으로 한 수소전문기업과 연관된 부품전후방산업 육성, 대학 연구기관 등을 집적화하는 ‘친환경 수소신산업 지구’를 육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반영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북도 및 정치권과 함께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역구 안호영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K-뉴딜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완주군의 수소신산업육성에 대한 당 차원의 관심과 정책적 지원에 힘을 쏟고
[완주신문]완주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농촌관광 예약 취소와 방문객의 급속한 감소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완주군 사회적경제 육성기금’을 활용해 한시적으로 공과금 및 자부담 인건비(4대 보험)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방문객 및 매출액이 전년대비 감소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지난 9월 체험휴양마을을 찾은 방문객은 총 5만13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7000여명에 비해 무려 50%가 줄었다. 매출액은 8억8천만원으로 같은 기간 14억3천만원 대비 40%가 급감했다. 특히 사업규모가 큰 마을의 경우는 상반기 각 1억5천만원 정도의 적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로 매출이 감소된 2개 마을에는 마을당 190만원을, 나머지 7개 마을에는 마을당 140만원을 지원해 총 136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매출액 및 방문객이 감소가 없는 마을은 지원이 제외된다. 관내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봉동 서두, 용진 도계·두억, 소양 오성·위봉·인덕, 구이 안덕, 고산 창포, 운주 고산촌, 경천 오복·원용복 등 총 11
[완주신문]완주군 봉동읍의 100년 역사를 담을 <백년사> 편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7일 봉동읍 봉동읍지편찬위원회는 최근 봉동읍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이종준 위원장, 편찬자문위원단 1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동읍 백년사(봉동읍지) 편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봉동읍지 편찬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읍지 원고 집필 방향, 읍지 수록 인물 선정을 논의하는 등 읍지 발간에 대한 전반적인 구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목차별 조사내용에 대한 범위도 확정했다. 편찬추진위원들은 용역내용에 대한 자문 및 자료수집에 적극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읍지편찬의 내실화를 강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봉동읍지는 100년이 넘는 봉동읍의 역사와 문화, 전통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봉동읍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는 것으로 2021년 최종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준 편찬위원장은 “봉동읍지 편찬은 읍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후손에게 길이 물려줄 역사적 사업으로 봉동읍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봉동읍지 편찬은 봉동읍민의 뿌리와 현재를 보여주는 역사책인 만큼 미래세대에는
[완주신문]노인들의 사회참여가 노년기 우울과 자살생각을 감소시키는 만큼 이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완주지역 60~90대 독거노인 1065명을 대상으로 최근 자살사고와 우울, 사회참여, 신체질병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뒤 이를 토대로 상호 영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했다. ‘위계적 회귀분석’은 연속형 독립변수가 연속형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분석을 여러 번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방법이며, 통상 유의확률(p)이 0.05보다 낮으면 서로 상관이 있는 유의(有意)하다는 뜻이다. 분석 결과 ‘우울이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확률(p)이 0.05보다 낮은 수치(p<0.0001)를 보여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참여가 자살사고에 미치는 추가적인 영향’도 유의(p=0.0022)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신체질병 수가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확률(p)이 0.05보다 높은 것(p=0.2688)으로 분석돼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완주군 독거노인들의 질병 수는 자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완주신문]삼례로타리클럽(회장 윤현철)은 지난 27일 삼례읍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집을 정리정돈하고 도배를 새로 했다. 회원들의 다양한 재능기부로 이뤄진 이번 집고쳐주기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윤현철 회장은 "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앞으로 다문화가정이 지경에 정착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한달살기 거점 고산 읍내리 ‘아트스테이 풀’에 입주한 최서희, 김연선, 황서현 20대 초반 청년 작가들이 유쾌한 예술 실험을 선보였다. 이들은 완주살이 시작과 동시에 고산지역 육아공동체 아이들과 노는 것 자체가 배움인 미술 놀이 ‘달그락 달그락’을 추진하고, 이어 서울대 조소과 재학생다운 재능을 살려 거점 마당에 흙가마를 제작하고 주민들과 함께 ‘나의 수호신 만들기’ 테라코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완주의 대표 재래시장 삼례, 봉동, 고산에서 예술 손수레를 제작해 본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재래시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일상 물품과 물물교환하는 ‘후(厚), 재래시장의 두터운 인심’ 이색 프로젝트를 추진, 참여한 이들의 사발통문을 제작했다. 이들의 작품과 건어물 교환에 참여한 봉동재래시장 건어물 상인은 “재래시장에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예술은 모르겠지만 길거리에 딸 같은 청년들이 뭐든 해보려는 모습이 너무 대견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서희, 김연선, 황서현 청년 작가들은 27일을 마지막으로 완주살이를 마무리 한다.
[완주신문]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에서는 소방시설 자체점검 관련 소방시설법이 개정됨에 따라 군민들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의 작동기능점검 및 종합정밀점검 결과보고서 소방서 제출이 점검 후 30일에서 지난 8월 14일부로 7일로 개정됐다. 점검 후 7일 이내에 제출해야 하므로 반드시 기간 내 제출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제출 기한을 7일 이내로 단축한 것은 자체점검 지적사항에 대한 소방시설의 빠른 정비로 건물 관계인과 이용객 등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또한 스프링클러설비가 설치된(법적 설치대상) 소방대상물은 2020년 9월 1일부터 면적에 관계없이 종합정밀점검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소방서에 제출해야 한다. 이는 스프링클러설비 설치대상은 소방시설 관리업자 등 전문가가 점검해 재산 및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한데 목적이 있다. 점검 결과를 제출기한 내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보고할 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점검 결과는 완주소방서 방문·Fax·등기로 제출할 수 있으며 소방민원센터(소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출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문의사항은 완주소방서 예방안전팀으로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노동력이 많이 들고 작업이 고된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본격적인 기계화 연구에 돌입한다. 우리나라 과일 생산지 대부분은 인구가 적고 노동 인력 수급이 어려운 농촌 지역인데다, 고령화로 인해 농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과나무는 형태가 단조롭고 심는 체계가 규격화돼 기계화가 어렵지 않지만, 모든 생산 작업을 사람이 전담하고 있어 경영비가 많이 들고 대외 경쟁력이 낮은 실정이다. 농진청 사과연구소에서는 현재 국외에서 활용중인 가지치기와 꽃솎기 기계 장치를 국내에 처음 도입해 우리나라 과수원 조건에서 평가한 뒤 적용 기술을 개발하고 국산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과수원 기계화는 트랙터에 가지치기와 꽃솎기 기계 장치를 부착해 앞으로 이동하면서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트랙터 하나만을 활용해 기계화 전 과정을 진행함으로써 농가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꽃솎기는 노동시간이 길고 가지치기는 한겨울 사다리에서 작업하는 탓에 작업자의 노동 강도가 높을 뿐 아니라 사고 위험이 크다. 작업자가 특정 범위를 설정해 기계로 가지를 관리하면 시간은 줄고, 안전성은 높일 수 있다. 또한 잎솎기 기계와 나무 아래 잡초를 제거하는 장치를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