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운주면 고산촌마을이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로 변모한다. 28일 완주군은 전북도 공모사업인 ‘2021년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2021년부터 2년간에 걸쳐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조성사업은 농촌마을이 보유한 자연과 문화자원을 유지하면서 주민 공동체 역량을 기반으로 농촌관광 자원을 개발, 마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운주면 고산촌마을은 ‘GO산촌 야생화를 품고있는 거님길’조성으로 복수초 군락지 등 야생화 숲 생태길 조성과 숲속 체험장(레포츠 활동) 연계를 통해 힐링과 쉼이 있는 테마 마을을 조성하게 된다. 고산촌마을은 대둔산과 천등산 사이 17번 국도변에 위치해 있으며, 대규모 복수초 군락지가 존재하며 짚라인 등 소규모 숲속 체험장이 조성돼 있다. 숲속 체험장의 레포츠 활동 연계를 통해 가족과 함께 즐기는 숲속 친환경캠프 및 생태놀이터를 통해 다양한 생태 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고산촌 마을은 다양한 자연자원과 함께 마을공동체 의식이 돋보이는 마을로 손꼽힌다. 2017년 고산촌 마을회 주최 스토리펀딩 후원금 조성과 군비를 통해 마을경로당을 건립
[완주신문]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유원옥, 고판철)가 동절기를 대비한 이웃들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27일 비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0년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사업 추진 현황 보고와 동절기 물품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쌀쌀해져 가는 날씨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해 줄 수 있는 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결과 연탄 나눔 봉사활동 등의 의견이 모아졌다. 회의가 끝난 후에는 지역사랑봉사단에서 후원해 준 일회용마스크와 마스크 끈을 관내 이웃에게 나눔했다. 또한 추운 날씨에 건강이 취약하며 반찬을 직접 차려 먹기 힘들거나 부드러운 음식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협의체 위원들이 그동안 모은 돈으로 100만원 상당의 반찬김과 표고버섯가루를 구입해 각각 한 세트씩 50명의 가정에 가가호호 방문하해 물품과 같이 건강 안부를 전달했다. 고판철 공동 민간위원장은 “주변 이웃에게 더욱더 가깝게 다가가서 귀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 맞춤형 지원을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원옥 비봉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비봉면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회의에 참
[완주신문]완주군청 잔디광장에서 오랜만에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임석주 이사장)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완주군청 잔디광장에서 ‘2020 문화가 있는 날 완주에서 만나는 바흐! 완생동네 누에 한마당 축제’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2020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완주군이 선정됨에 따라 사)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에서 기획과 운영을 맡아 협업 진행되는 사업이다. 30일 16시 완주군청에서는 ‘월하상림(月下桑林) 생강&커피 칸타타 콘서트’가 열린다. 봉동생강을 주제로 만든 ‘생강타령’ 시연과 함께 바흐챔버플레이어스의 특별한 오케스트라 무대가 진행된다. 봉동 생강차, 커피를 즐기며 공연을 볼 수 있다. 31일 13시에는 ‘완생동네 누에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완주군 전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 동호회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며 완주군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31일 오전 9시부터 14시30분까지 만경강 발원지 ‘밤샘’ 탐방과 완주꿈나무체험관찰학습장에서 만경강 생태보존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완주신문]완주군이 아동들의 국악오케스트라 지원을 이어나간다. 지난 27일 완주군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전북본부장 문정훈), 전통문화마을(이사장 김진형)과 ‘LS와 함께하는 초록우산 드림국악오케스트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 온 드림국악오케스트라 업무협약이 지난 4월에 종료됨에 따라 지속적 활동지원을 위해 완주군-초록우산어린이재단-전통문화마을이 협약기간을 추가 연장함에 따른 것이다. 협약기간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4월까지로 하고, 필요시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완주군은 아동모집 및 연습장소를 제공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LS후원금 사업비(8600만원)를 지원한다. 전통문화마을은 전문 강사진을 연계해 교육을 맡게 된다. 지난 17일 드림국악오케스트라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아동 40여명은 가야금, 거문고, 아쟁, 대금, 해금, 피리 등 총 10종의 악기로 오케스트라를 구성·운영했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악기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매월 1회 합주연습을 진행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LS후원을 통해 드림국악오케스트라를 지속적인 지원을 해줘 감사하다”며 “아동친화도시 완주에
[완주신문]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중하)이 완주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e-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청소년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요즘 청소년 뭐하고 놀지?’라는 주제 아래 청소년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 중 하나인 e-스포츠를 보다 건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게임 종목으로 이달 초부터 이서권역과 봉동권역으로 나눠 예선전을 치루고, 최근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만나 결승전을 진행했다. 5인 1조, 총 16개팀 80여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 결과 고교연합팀인 ‘나쁘지않은팀’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용진중학교 ‘우승아니면안함’ 팀이 준우승, 완주고등학교 ‘완주갱스타’ 팀이 3위, 삼우중학교 ‘TES팀’이 4위를 차지하며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모든 경기는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하고, 즐길 수 있는 대회로 구성됐다. 또한 이벤트 경기로 초등학생 70여명이 참여한 모바일 카트라이더 대회도 진행돼 다양한 연령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중하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
[완주신문]전주대학교는 밭작물 수확기 생산 전문 업체인 두루기계통상과 함께 ‘승용 자주식 대파수확기’를 개발했다. 대파 수확기는 벼 콤바인처럼 운전자가 두둑을 따라 운전하면, 수확기 전방에 있는 원판 쟁기와 굴취날이 대파 뿌리 부근의 흙을 파쇄하여 대파를 쉽게 뽑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부드러운 평 벨트 컨베이어에 의해 대파 줄기의 연백부를 잡아 올리면서 후방부로 이송하는 형식이다. 컨베이어 아래에는 소형 탈곡 장치를 부착하여 이송 중인 대파 뿌리에 붙어있는 흙을 털어내고, 수확기 후방부로 올라온 대파를 보조 작업자(2명)가 상자에 담는 연속식 수확기이다. 대파 수확기의 주행부는 무한궤도형이며, 유압변속장치(HST)를 채택해 주행속도를 0∼1.59m/s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대파수확기 성능시험은 올해 4월 중순, 충남 아산시 둔포면 대파밭에서 기계로 정식(조간 75cm, 주간 13cm)한 대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결과 주행속도 0.2m/s에서 대파 수확이 원활했고, 1,000㎡을 수확하는데 125분이 소요되어 인력 대비 6배 이상 작업 시간이 단축됐다. 대파는 빠짐없이 수확돼 수확률 100%를 보였고 손상률은 4.4% 이하로 나타나 실용성이
[완주신문]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충남대학교(조병관 교수팀)와 함께 소 도체의 부위별 산육량을 자동으로 예측하고, 쇠고기 육량등급을 자동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산육량은 도축된 소를 부위별로 해체하고 뼈를 발라 실제 중량을 재야 알 수 있으므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쇠고기 육량등급 판정의 경우, 소 도체의 배최장근(등심) 단면과 사진 기준표를 눈으로 일일이 대조하는데, 판정하는 사람의 전문성과 숙련도가 등급 판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판정사의 업무 피로도가 크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소 도축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 도체 산육량 자동 예측장치와 쇠고기 육량등급 예측 자동 장치 두 가지다. 소 도체 산육량 자동 예측 장치는 소 도체를 90도 자동 회전시켜 2대의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인공지능(AI) 기반 딥러닝 분석기술을 적용해 예측하는 것이다. 여기에 활용되는 딥러닝 기술은 사물 감지와 분류에 대한 영상분석에 특화된 합성 곱 신경망(CNN) 알고리즘으로, 학습을 통해 소 도체의 척추 윤곽을 감지하고 산육량과 부위별 무게를 예측했다. 이 장치를 활용한 결과, 측정하는데 1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됐으며, 부위별 무게에 대한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27일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KCC 전주공장 등 중점관리대상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이번 컨설팅은 관내 중점관리대상에 대한 점검과 지도를 통해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최근 발생된 대형 화재 사례 전파 △화재발생시 대처요령 △화재 취약요인 확인 및 제거 △소방시설 관리상태 확인 △작업장 내 위험물·가연물 취급요령 등이며 관계자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화재예방과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관계자의 자율적 안전관리체계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관리 의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완주신문]완주자연지킴이연대가 오는 29일 오전 8시 완주군청 정문 앞에서 완주군수를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근 신흥계곡 불법담장 철거 무산을 비판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한 종교단체가 2009년부터 신흥계곡 상류 국유지를 불법적으로 점유해 공공의 공간을 침탈해왔다”며, “완주군도 그 불법성을 인지해 지난 3월 이후 3번의 자진철거 계고를 마치고도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철거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9월 26일 완주자연지킴이연대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박성일 완주군수는 10월 22일 철거를 하겠다고 약속했고 10월초에 현장을 측량해 불법무단점유현황을 확정짓겠다고 흔쾌히 약속하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측량과 철거도 모르쇠를 하면서 약속을 뒤집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이러한 언행은 특정 단체를 비호하고 공공의 이익을 저버리고자 작정한 것”이라며, “완주군이 공공의 이익을 저버리고 일개 집단의 탐욕에 편승하는 행태에 대해 규탄하는 마음을 모아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완주신문]만경강변에 위치한 봉동읍 상장기공원에는 15개의 비석이 쭉 늘어서 있다. 해마다 홍수의 범람을 막기 위해 당산제를 지내는 바로 옆이다. 마을 어르신들에 따르면 본래 현재 봉동농협 자리가 읍사무소였고 그곳에 있던 비석들을 농협이 들어서며 이곳으로 옮기게 됐다. 하지만 누구의 비석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일제강점기 면장들 비석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만약 그럴 경우 친일파 비석을 보존하는 게 될 수도 있기에 확인해 봤다. 지난 2006년 비석에 대한 조사가 있었다. 완주군에서 그해 전북대학교 박물관에 ‘문화유적분포지도’ 제작을 의뢰했고 이곳 비석들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 당시 발간한 <문화유적분포지도-완주군>에 따르면 이곳 비석은 ▲서기순 불망비(조선, 관찰사) ▲이목연 불망비(조선, 관찰사) ▲권직상 불망비(근대, 군수) ▲윤여신 불망비(조선, 도순찰사) ▲최원화 불망비(근대, 면장) ▲김정식 불망비(현대, 신기진흥회장) ▲조구하 불망비(조선, 어사) ▲윤원병 불망비(조선, 참봉) ▲이원구 기념비(근대, 면장) ▲김숙연 불망비(현대, 면장) ▲금숙연 자선비(현대, 도사) ▲김시풍 불망비(조선, 중영장 겸 토포사) ▲신사영 불망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