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발길 돌린 김관영 전북도지사

  • 등록 2025.06.25 13: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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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전주 통합 반대 군민 대규모 집회

[완주신문]“썩 물러가라.”

 

전북자치도 김관영 지사가 완주군에 방문했으나 지난해처럼 발길을 돌려야 했다.

 

25일 완주·전주 통합을 반대하는 완주군민 1000여명은 완주군 문예회관 앞에서 김관영 지사 방문을 규탄했다. 김관영 지사는 그간 완주·전주 통합을 공약으로 걸고 적극 지지했기 때문이다.

 

이에 이날 모인 군민들은 “완주군을 없애러 온 김관영은 썩 물러가라”며, “완주·전주 통합 결사반대”를 외쳤다.

 

특히, 이날 완주군의회 의원 10명은 삭발을 하며 ‘통합 반대’ 의견을 강하게 표출했다. 아울러 국영석 전 완주사랑지킴이운동본부장도 이날 삭발식에 동참했다.

 

김관영 지사는 완주군청에 도착하자마자 호위에 나선 공무원들에 둘러쌓여 군수실에서 유희태 완주군수와 면담을 하고 브리핑실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했다.

 

이어 군민과의 대화를 시도했으나 “통합 반대”를 외치는 군민들에 가로막혀 돌아갔다.

유범수 기자 dosa20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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