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홀몸노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 방문건강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기후변화로 폭염의 강도와 빈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완주군 보건소 방문건강사업팀은 홀몸노인, 거동불편자, 만성질환 등록 800여명을 대상으로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 등 폭염 국민행동요령 안내 ▲폭염 대비 안내문자 ▲정기적인 전화 모니터링 ▲가정방문을 통한 건강상담 및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 ▲건강한 여름나기 홍보물품(부채, 쿨링키트 등) 배부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AI-lot 기반 건강관리서비스를 확대 도입해 비대면 예방교육과 건강 모니터링을 강화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한층 높였다. 한명란 건강증진과장은 “폭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군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빈틈없는 건강관리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운주농협 정성권 조합장이 지난해부터 논란이 된 탕후루 딸기 매취 사건 등에 대한 해명과 반박을 시작했다. 최근 정성권 조합장은 조합원 전원에게 호소문을 배포했다. 호소문에 따르면 탕후루 냉동딸기 매취사업 건은 절차상 문제로 운주농협 감사들이 먼저 특별감사를 했고, 전북농협 감사국에서 지난 2월 10일부터 5일간 특별감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절차상 일부 문제는 있으나 사적인 이익추구나 기타사항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정 조합장은 유통센터 비가림 시설 및 농기계 보관소 신축에 관한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해당사업은 지난해 7월 10일 재해로 인한 재해 복구 자금을 받아 지원하고 있다. 유통센터는 재해지역은 아니나 농협에 꼭 필요한 농기계임대 보관소와 저온창고 개축을 하면서 인건비와 자재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집행부에서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하지만 감사들은 집행부의 서류를 인정하지 않고 감사로서 비밀유지 의무도 위반하며 여론몰이 중이라는 것. 또한 ‘조합장이 가족을 통해 사익이 발생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한 반박도 호소문에 포함돼 있다. 조합장 아들이 양파와 콩 선별작업에 참여해 다른 인력과 같은 일당을 받은바 있다. 이에 대해 정
[완주신문]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원회가 전북자치도의 통합 찬성 홍보물 배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하고, 김관영 지사의 완주군 전입을 비판하고 나섰다. 23일 통반위는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의 거처 이전과 통합 홍보물 발송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민주주의 파괴 행위이자 주민 기만적 밀어붙이기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21일 삼례읍 삼봉지구의 아파트로 거처를 옮기며 전입신고를 했다. 이에 대해 통반위는 “겉으로는 ‘군민과 소통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진정한 소통이 아니라 통합 강행의 명분을 쌓기 위한 형식적 전입 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정으로 군민의 삶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면 이미 수개월 전부터 상주하며 민심을 묻고 길을 찾았어야 했다”면서 “한달 남짓 머물며 민심을 들었다는 면피용 궤변은 군민을 우롱하는 행위이자 거주이전의 자유를 방패 삼아 벌이는 저급한 정치술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전북자치도는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 105’라는 제목의 대규모 통합 찬성 홍보물을 발송했다. 이에 대해 통반위는 “홍보물에는 ‘통합은 이득이다’, ‘3대 폭탄설은
[완주신문]완주군의회는 21일 동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완주·전주 통합반대 특별위원회 주최로 ‘완주·전주 통합 반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완주군민의 자치권을 지키고 완주의 독자적인 성장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통합 추진의 문제점을 주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완주군의회의 명확한 입장을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군의회는 제294회 임시회(7월 14일~25일) 기간 중 의사일정을 축소하고 군의원 11명 전원이 주민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 전 읍·면을 직접 찾아가 군민과 소통하고 여론을 수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설명회는 동상면을 시작으로 22일 경천면, 23일 상관면, 24일 운주면을 거쳐 8월 11일 소양면 등 완주군 전 읍·면을 순회하며 오전 1회, 오후 1~2회씩 진행된다. 또한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한 저녁 간담회(오후 7시경)도 병행해 다양한 시간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촘촘한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완주군의회의 공식 입장 ▲완주·전주 통합 추진의 문제점 ▲익산·청주·청원 등 타 지역 통합 사례의 부작용 ▲완주의 독자적 성장 전략과 비전 등이 다뤄지며, 리플릿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이번 집중호우 이후 고온다습한 날씨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논콩 재배지의 철저한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집중호우로 논콩 뿌리의 활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역병, 검은뿌리썩음병 등 토양병의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등 나방류 해충도 급격히 증가해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장마 후 병해충을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배수로를 정비해 토양이 지나치게 습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병든 식물체는 바로 제거하고, 병해충이 발생하면 초기 단계에서 등록된 약제를 활용해 신속하게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병= 콩 생육 초기에는 말라 죽는 고사 증상이 나타나고 생육기에는 식물체 전체가 누렇게 변하고 시들며, 땅에 닿는 줄기 부분이 검게 변색된다. △검은뿌리썩음병= 뿌리가 검게 변하고 잔뿌리가 없어지며 전체 뿌리가 썩게 된다. 땅가 줄기에 붉은 오렌지색의 균핵이 형성되고 잎은 잎맥 사이가 담갈색으로 변색된다. △잎마름병= 땅에 닿은 줄기, 잎, 잎자루 등에 주로 발생하며, 이들 부위가 회갈색으로 고사된다. 전용 약제는 잎줄기마름병으로 등록돼어 있다. △파밤나방= 애
[완주신문]전통트롯의 감성과 따뜻한 서정미를 담은 곡, ‘꽃피는 인생’이 KBS1 가요무대에 소개된다. 이 곡의 작사는 대중음악인연합회 완주지회장이자 삼례 주민자치위원회 문화분과장으로 활동 중인 이재옥 작사가가 맡았다. ‘꽃피는 인생’은 인생의 고단함 속에서도 결국 꽃처럼 피어나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이재옥 작사가는 “삶이 아무리 힘들다 해도 꽃피는 인생이 올 거라는 믿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곡은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천년지기’, ‘꽃을 든 남자’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곡한 김정호 작곡가가 멜로디를 맡아 깊이 있는 완성도를 더했다. 김정호 작곡가는 와글와글시장가요제 심사위원 및 영과영 밴드 멤버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가창은 감성 깊은 목소리로 사랑받는 전하리 가수가 맡았으며, 방송은 내달 4일 KBS1 가요무대에 나올 예정이다. 이번 출연은 이재옥 작사가에게 있어 첫 지상파 진출이며, 지역 예술인의 창작이 전국 무대에서 소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완주지역의 문화예술이 중앙 무대에서 조명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신문]완주·전주 통합 추진을 위해 완주군으로 이사를 온 전북자치도 김관영 도지사가 21일 오전 9시께 삼례읍사무소에서 전입신고를 했다. 이날 통합 반대를 주장하는 주민들과 완주군의회 의원들이 전입신고를 하는 김관영 도지사를 규탄했다. 현장에서는 공무원들이 통합 반대 주민과 완주군의원들을 막아서며,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이 일어났다. 특히,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은 김관영 지사가 전입신고를 마치고 간 후 탈진증상을 보이기도 했고, 일부 주민은 찰과상으로 피를 흘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마찰은 전입신고 전 조찬부터 시작됐다. 삼례 한 식당에서 김관영 지사는 조찬을 진행했고, 완주군의원과 통합반대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피켓을 들고 김관영 지사의 통합 시도를 비판하며 마찰이 시작됐다. 유의식 의장은 “대통령도 수해 현장을 방문해 재난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마당에 김관영 지사는 정치생명 연장만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충돌을 지켜본 한 주민은 “대체 왜 통합을 시도해서 완주군을 반으로 쪼개고 전쟁통으로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분개했다.
[완주신문]완주전주통합반대완주군민대책위원회 송병주 상임대표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윤수봉 의원이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방문해 완주-전주 통합 추진의 부당성과 문제점을 짚은 ‘완주-전주 통합 추진 중단 건의문’을 공식 전달했다. 송병주 상임대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신정훈 위원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하며, “완주·전주 통합은 지역 주민의 명확한 반대 의사를 외면한 채 정치적 계산에 따라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차례나 주민의 손으로 통합을 거부한 역사적 결정이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도지사 개인의 공약이라는 이유로 강행하는 것은 지방자치에 대한 중대한 침해이며, 민주적 정당성조차 결여된 행정 폭주”라고 비판했다. ‘완주·전주 통합 추진 중단 건의문’에는 통합 추진의 법적 근거가 된 지방분권균형발전법과 전북특별자치도법의 구조적 문제도 지적됐다. 권요안 의원은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통합 대상 지역을 정하고 주민투표 실시 여부까지 결정하는 구조 자체가 중앙정부의 권한 집중을 전제로 한 반분권적 장치”라며, 이는 “지방의 자율성과 주민 주권을 침해하는 전형적인 중앙집권적 사고의 산물”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법 제1
[완주신문]16일 세종시 행정안전부에 완주·전주 통합 반대 집회에 참석한 완주군민 400여명이 이날 오후 귀가 중 완주군 삼봉지구 한 아파트 앞에 다시 한번 더 모였다. 이곳은 김관영 도지사가 이사오기로 한 곳이다. 군민들은 ‘김관영은 물러가라’고 수차례 외치고 흩어졌다. 인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김관영 지사는 월세 150만원에 6개월동안 아파트를 임대했다.
[완주신문]완주군민 400여명이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안전부 앞을 찾아 “완주·전주 통합 반대”를 외쳤다. 16일 완주군 사회단체 70개로 이뤄진 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원회와 완주군의회는 전북자치도와 전주시의 통합 추진을 저지하기 위해 세종시 행안부를 찾았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군민들은 ‘통합 반대’를 알리는 노래를 부르고 돌아가며 의견을 발표했다. ‘지방자치 말살하는 행정통합 중지’, ‘군민동의 없는 행정통합 즉시 중단’ 등의 피켓을 든 군민들과 완주군의회 의원들은 이번 집회를 통해 ‘완주 지키기’ 의지를 다졌다. 특히, 통합을 추진하는 전북자치도 김관영 지사에 대한 성토가 주를 이뤘다. 심지어 김관영 지사 ‘사퇴’와 ‘탄핵’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아울러 송병주 통반위원장과 유의식 완주군의장 등은 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을 직접 만나 자치권 보장과 민주적 공론화의 필요성을 호소하며, 통합 중단을 요구하는 공식 건의문을 전달했다. 유의식 의장은 완주·전주 행정통합 추진에 대해 “주민 동의 없는 졸속 추진은 명백한 위헌”이라며, “전북도와 전주시가 추진하는 통합 논의는 군민 공감대 형성이나 정당한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