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24일 의원총회의실에서 의원과 사무처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연명의료결정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도의회가 국립연명의료기관에 요청해 마련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문승우 도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및 사무처 직원 60여명이‘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해 등록했다. 이날 행사는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인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의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설명에 이어, 소비자 교육중앙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관계자와 의원·사무처직원간 1:1 상담을 통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순으로 진행됐다. 문승우 의장은“생애 마무리를 아름답고 존엄하게 맞이하는 것은 어르신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도의회가 직접 참여하게 됐다”며, “임종을 앞둔 환자는 물론 가족들까지도 고통을 어루만져 줄수 있도록 제도 정착과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연명의료관리본부 조정숙 본부장은“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광역의회로는 전국 최초로 연명의료결정제도 교육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을 추진해 준데 대해 특별히 감사를 드린다”라며“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1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결의안에서 헌법재판소의 단호하고 신속한 윤석열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 24일 윤수봉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윤수봉 의원은 “국민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국민을 반국가세력, 체제전복세력 운운하며 처단하겠다고 위협했으며 헌법을 수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며, “윤석열을 즉시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실상 권력의 영속적 찬탈을 기도한 내란우두머리 윤석열의 복귀는 2차 계엄 면허증과 같다”며, “극우 극단주의자들의 폭력과 법원폭동은 물론 헌법재판소 폭동을 부추기는 윤석열 내란수괴와 내란세력으로 인해 대한민국헌법과 민주주의 시스템이 위험에 처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 전북본부도 전북자치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6일까지 헌재가 윤석열 파면 선고 일정을 확정하지 않을 시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신문]다같이the완주협동조합(대표 김연순)와 전주기전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조덕현)이 지난 20일 전주기전대학교 회의실에서 지역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통한 취업 연계 강화 △RISE 사업을 통한 산학협력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 기여 등을 포함한다. 조덕현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하여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연순 대표도 “대학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같이the완주협동조합은 완주군 문화재단 문화이장들이 문화교육사업을 확장해 갈 목표로 구성한 단체다.
[완주신문]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은 21일 고산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조합원자녀 대학생 11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각 100만씩 총 1100만원을 전달했다. 고산농협의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은 조합원의 자녀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 1996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까지 871명에게 총 6억94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교육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고산농협의 경영방침인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꿈과 희망이 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ESG 경영 실천 사업 중 하나로, 지역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환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고산농협은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외에도 △지역인재 장학금 △다양한 나눔행사(연탄, 김장, 밑반찬 등) △돌봄서비스 △다문화가정맞춤형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손병철 조합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조합원 자녀들이 더욱 학업에 정진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산농협은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과 통합을 추진하는 전주시 재정 악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전주시의회 최용철의원은 제41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지방채 1년 이자만 195억원”이라며 “전주시 재정 상황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우려했다. 전주시 재정자립도는 2021년 26.3%에서 2025년 22.0%로 하락했고, 재정자주도도 2021년 49.5%에서 2025년 45.9%로 낮아졌다. 통합재정수지 또한 2023년 666억원 흑자에서 2024년 133억원 적자로 전환하더니 2025년에는 그 적자 폭이 1355억원으로 확대됐다. 이 때문에 부족한 세입을 메우기 위해 지방채 발행 규모가 폭증했다는 것. 실제로 전주시의 누계 지방채는 2023년 3515억원에서 2024년 4653억원으로, 2025년에는 6000억원을 넘었다. 최용철 의원은 “지방채 이자 상환으로만 연간 195억원, 하루 5400만원이 사용되고 있다”며 “이 금액이면 전주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1인당 752만원을 지원할 수 있고 청년에게 일자리 5400여개(연봉 3600만)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매입, 종광대2구역 보상 등 대규모 필수 지출이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이 단식농성 20일차인 오늘 병원에 실려갔다. 전날 19일 완주군의회는 이주갑 의원의 건강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됐다고 전했다. 지난 17일부터는 이 의원은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탈수 증상까지 나타났다. 반면, 이주갑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과 국민의힘의 즉각적인 해산이 관철될 때까지 단식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이를 중단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료의원과 주민들의 권유가 지속돼 오늘 오전 9시 30분에 고려병원으로 이송됐다.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은 이날 이 의원을 찾아 “건강이 급격히 나빠진 상황에서 더 이상 단식을 계속하는 것은 무리”라며, “윤석열 파면 및 국민의힘 해체를 위한 이 의원의 ‘뜨거운 뜻’은 동료 의원들이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발표하지 않아 선고가 다음주로 미뤄지게 됐다.
[완주신문]용진읍에 18일 수도에서 흙탕물이 나오는 일이 있었다. 주민 A씨에 따르면 이날 낮 1시부터 수돗물에서 붉고 누런 침전물이 발견됐다. 이런 현상은 오후 6시까지 지속됐다.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아파트에서도 같은 증상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용진읍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용진읍 수압이 약하다는 신고를 받고 점검한 결과 이곳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배관 4개 중 한개가 잠겨있었다. 이에 대해 완주군 관계자는 “인근에서 공사를 하는 이들이 공사를 위해 배관을 잠그고 그냥 간 것 같다”며, “다시 배관을 열자 수압이 강해지며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배관을 건드리기 전에 완주군에 신고해야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배관에 오염된 물을 빼내고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에 소양면, 봉동읍, 이서면에서 수차례 단수가 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완주신문]봉동읍에 화재로 집을 잃은 중학생이 있다. 19일 봉동지역아동센터 이진호 센터장은 센터에 다니는 아이 중 안타까운 상황에 처한 사연을 소개하며 도움을 호소했다. 이진호 센터장에 따르면 지난 14일 화재로 집을 잃은 중학생 A군은 전에도 경제적 상황이 어려웠고 가정불화도 잦았다. A군은 다문화 가정 아이로 불안한 정서를 가지고 자라 초등학교 2학년 때 학교의 추천으로 센터에 다니게 됐다. 이진호 센터장은 “아이에게 이번 재난이 삶의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느껴질 것 같아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격려해 주고 싶다”며, “어려울 때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고 있다고 느낄 수 있게 아동에게 울타리가 돼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참 사춘기를 겪어야 하는 나이에 가정과 생활공간이 없어질 위기에 처해 정체성을 갖기는커녕 정체성 위기로 이어질 것 같아 걱정”이라며, “아이가 사회에 대한 따뜻함과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적은 정성이지만 아이를 돕는 마음을 담아 아이의 집이 생기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관련사안 문의는 봉동지역아동센터(063-262-1492)로 하면된다.
[완주신문]봉동읍에서 바라본 삼봉신도시. 18일 이날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봉동읍에서 시작된 평야가 하얗게 뒤덮였다. 오른쪽에는 산업단지가 보인다. 완주군에 따르면 이날 완주군에 내린 눈은 평균 42mm를 기록했으며, 가장 눈이 많이 내린 곳은 동상면(96mm)이다.
[완주신문]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국가기후위기적응포럼 이 공동주관한‘기후위기 물 재난·생물다양성·식량위기·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국가 기후위기 적응포럼 연속토론회’가 1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전 지구적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이 이제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대비하고 적응해야 할 ‘새로운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며 국가와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기후적응 전략을 어떻게 마련해 나가야 하는지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안호영 위원장은 “기후적응 정책은 더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국가와 지방정부,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후적응을 위한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이루어진다면, 대한민국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국가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후대응에서 ‘기후적응’이라는 새로운 전략이 제시되는 자리인 만큼 우원식 국회의장이 직접 참석해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여·야 국회의원 30여 명이 공동주최자로 나설 만큼 국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기후위기 대응, 특히 적응 정책은 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