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19일 완주군청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애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목표로, 양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분야별 전문가와의 연계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상담·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 경영 및 고용 관련 애로사항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전세희 청장, 김재천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전문 상담사)은 매주 화요일 완주군 일자리지원센터에 상주하며 경영, 인사, 노무, 판로, 자금, 기술 등 12개 분야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완주군은 기업 인력난 해소와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비즈니스지원단과 합동 컨설팅을 추진하며, 기업의 현장 애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 전문가의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력해 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세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완주신문]안호영 국회의원은 18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4억원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7억원 등 총 4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원은 수해 복구, 교통안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노인복지 강화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안호영 의원은 “이번 지원으로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은 물론 주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발전을 위한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에는 생활체육·재난안전 인프라 강화를 위해 총 14억원이 지원된다. 우선, 상관면 생활체육공원 조명타워 설치 사업(5억원)은 체육공원에 야간 조명 시설을 설치해 생활체육 동호인 등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인다. 지금까지는 조명 부족으로 야간 이용에 제약이 많아 주민 불편과 민원이 잦았으나, 이번 사업으로 체육 활동 시간 분산과 주민 갈등 해소, 나아가 주민 건강 증진이 기대된다. 또한 만경강 상류 하상도로 자동차단시설 설치(2억원)는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큰 도로에 자동 차단시설을 설치해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운주면 하천·계곡 재난안전관리 CCTV 구축(7억원)은 여
[완주신문]여론의 다원화, 민주주의의 실현 및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지역사회에서 오랜 시간 논의되어 왔던 전북 지역신문지원조례가 지난 8일 공포됐다. 지난달 25일 420회 전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이수진 의원 대표 발의로 통과한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신문발전지원 조례안’이 지난 8일 공포되자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이상훈·이종규·박민, 이하 전북민언련)은 논평을 내고 조속한 예산 확보 및 사업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민언련은 13일 논평을 통해 “그동안 건강한 저널리즘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 풀뿌리민주주의 실현 및 지역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임을 강조해 왔다”며, “하지만 지방소멸 가속화와 디지털미디어 환경에 따른 매체 간 경쟁 심화는 시장취약매체인 지역 언론의 생존 기반 자체를 붕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우리 지역에도 지역방송지원조례에 이은 지역신문지원조례가 제정된 것은 다행이 아닐 수 없다”며, “게다가 이번 조례는 지역신문발전지원법의 공백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고 영남과 호남, 충청과 강원 등 권역별 언론환경이 상이한 조건에서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는 지원 구조를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8월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천면에 소재한 완주독립운동추모공원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의장, 도·군의원,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헌화·분향, 기념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념관에서는 ‘기억의 80걸음, 마음에 새긴 80년’ 특별전과 함께 현판 제막식이 열려 광복 80년의 발자취와 완주독립운동추모공원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호국보훈의 도시 완주군은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매월 1650여명에게 보훈수당을 지급하고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 지원, 현충시설 보수 등 다양한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보훈가족 합동위령제와 한마음행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완주신문]이서면에 위치한 전북풋볼 아카데미 축구클럽이 운영하는 전북풋볼WFC U-12(초등부)팀이 창단 2년만에 제24회 전국 여자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경남 창녕군 창녕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대회에 김익수 감독과 장성길 코치가 이끄는 전북풋볼WFCU-12팀이 참가해 조별 예선 3승 1패로 1위로 통과했다. 8강에서는 부산아이파크U12팀을 강이솔 선수의 해트트릭의 활약으로 4대0으로 대승했다. 이후 진행된 4강전은 초등부 여자축구 24년도 5관왕에 빛나는 전국 최강의 진주 남강초를 만났다. 전북풋볼WFCU-12팀은 끈질긴 수비력과 강이솔 선수(삼례동초6)의 역습 득점으로 1대0 승리하며 이번 대회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결승전에서는 올해 여왕기 우승팀인 전남 광양중앙초와의 경기에 후반 5분을 남기고 실점하면서 0대1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기간 15득점을 한 강이솔 선수는 우수 선수상, 정예율 선수는 우수 수비상, 김익수감독은 우수 감독상, 장성길코치는 우수 코치상 등 개인상 수상했다. 한편, 전북풋볼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 스포츠클럽 및 고용노동부 지역형 인증 사회적기업이다. 전북 도내 유일한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산란계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가축더위지수 연동 자동제어 기술’을 농장에 적용해 실증한 결과 산란율 증가와 폐사율 감소 등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가축더위지수(THI, Temperature-Humidity Index)를 기반으로 축사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축사 내부에 설치한 감지기로 온·습도를 감지하고 가축더위지수를 산출해 그 수치에 따라 송풍팬과 냉수 공급장치를 단계적으로 가동케 하는 원리다. 연구진은 2024년 여름 충북 옥천에 있는 동물복지 인증 산란계 농장에서 평균 실내 온도 32.8도, 가축더위지수 85.2를 유지해 9주간 실증 시험을 진행했다. 가축더위지수 연동 자동 냉수 공급(음수온도 약 20도)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산란율이 1.25%포인트 증가(83.5%→84.75%) 했고 난각강도(달걀 껍데기 단단함)는 10.2% 향상(4.10→4.52kg/cm²)됐다. 폐사율은 0.84%포인트 감소(2.39%→1.55%)해 산란계 보호 효과가 두드러졌다. 가금류는 체온 조절 능력이 낮아 더위에 특히 취약하며, 여름철 산란율 저하, 달걀 품질 저하, 폐사율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논 재배에 적합한 ‘전략작물’ 확대 정책으로 논콩 재배 신규 농업인이 증가함에 따라 기상 대응 및 병해충 예방·방제 등 맞춤형 기술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국립식량과학원 분야별 전문가와 (사)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논콩 재배 선도 농업인은 12일 충남과 전북 지역 주요 논콩 재배단지 4개소(390ha)를 방문해 생육 안정과 수확량 확보를 위한 합동 지원에 나섰다. 지난 6월 중순 논콩 파종 이후 집중호우로 7월 2일 ‘선유2호’와 ‘대찬’ 품종을 재파종한 홍승원 농업인(전북 부안, 계화다온영농조합법인)은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재배 관리 도움 덕분에 늦은 파종과 뒤이은 집중호우에서는 큰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사)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윤관호 사무총장은 논콩 재배 신규 농업인 증가와 생육기(7~9월) 폭우,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배 관리, 병해충 대응 등 전문 기술과 선도 농업인의 경험과 사례 전파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7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논콩 재배지에서는 생육이 회복될 수 있도록 0.5∼1%의 요소액을 살포하고 나방류 등 병해충 방제에 힘써야 한다. 개화기부터 착협기(꼬투리가 맺히는
[완주신문]안호영 국회의원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완주·전주 행정통합 문제와 전북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단순한 찬반 논쟁을 넘어 전북이 실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안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호영 의원은 “완주·전주 행정통합 논의가 장기화되면서 지역사회 갈등과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여론조사 등을 통해 조속히 방향을 정리해 불필요한 갈등과 후유증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행정통합은 일방적으로 추진해서는 안되며 주민과 함께 전북형 메가시티·특별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총리는 “반대가 많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고 물으며, “행정통합 사안의 경과를 잘 알고 있고 일방적 추진은 안된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 의원의 다양한 제안에 대해서 “내용은 이해하고 있다”며, “행정통합은 지역 여론을 충분히 살펴 판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안호영 의원은 그간 기자회견, 언론 기고, 방송 등을 통해 “최종 결정권은 주민에게 있으며 공론화를 통해 전북 전체가 상생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일관되게 밝혀
[완주신문]완주군 청년들도 완주·전주 통합 반대 운동에 동참했다. 지난 9일 완주군JC·청년정책이장단·4H연합회는 완주군 새마을회관에 모여 ‘완주군 라온청년새마을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과 참석자들은 ‘통합결사반대’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완주·전주 통합 반대”를 외쳤다. 아울러 이 자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 전북자치도의회 권요안·윤수봉 의원, 완주군의회 김규성·서남용·이경애·최광호 의원, 김대중재단 이돈승 완주군지회장, 전북자치도 임상규 전 행정부지사 등도 참석했다. 다만 유희태 군수는 발대식만 축하하고, 통합 반대 퍼포먼스와 사진촬영 시에는 서둘러 자리를 일어서며 함께 하지 않았다. 이는 유 군수가 그간 통합에 대한 찬반 의사 표현을 거부해온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불분명한 완주군수의 통합 입장 표명에 대한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 게다가 완주군 정치권 수장인 안호영 국회의원까지 통합 추진 중단을 공식적으로 촉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비판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반면, 유희태 군수는 통합에 대한 찬반 입장 표명이 갈등을 더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복달임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염소 고기의 영양적 가치와 함께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염소탕’ 조리법을 소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염소 고기는 6~8월에 전체 생산량의 약 30%(2023년 기준)가 집중될 만큼 여름철에 많이 생산된다. 이는 여름철 보양식으로서 염소 고기에 관심이 많고 소비 또한 적지 않다는 방증이다. 우리나라 전통 의학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염소 고기가 체력 보강, 피로 해소, 소화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기록이 있다. 실제로 염소 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상대적으로 적어 고단백·저지방 식단을 선호하는 현대인에게 적합하다. 또한, 칼슘과 철분이 많아 뼈 건강과 혈액 생성에 도움이 되고 몸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 E와 B가 들어 있어 여름철 기력 회복 음식으로 제격이다. 염소 고기는 쇠고기처럼 등심, 목심 등 10개 부위로 나뉘며, 붉은색을 띤다. 고기 조직이 부드럽고 질기지 않아 탕, 수육, 불고기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다. 농진청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염소탕’ 조리법을 소개했다. 염소고기는 조리 전 잡내를 줄이기 위해 찬물에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