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내년 6월에 치러지는 완주군수 선거에서 유희태 완주군수·이돈승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 서남용 완주군의회 통합반대특위원장 등이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지난 12, 13일 본지 의뢰로 이뤄진 완주군수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28.4%, 이돈승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특보 21.3%, 서남용 완주군의회 통합반대특위원장 15.6%, 국영석 전 완주지킴이 운동본부장 12.3%, 김정호 호산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4.4%, 박재완 전 전북도의원 4.2%, 임상규 전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 4.1%의 결과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삼례·이서·구이·소양·상관에서 유희태 군수가 31.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이돈승 특보(18.5%)와 국영석 본부장(13.6%)이 뒤를 이었다. 봉동·용진에서는 이돈승 특보가 29.5%로 유희태 군수 28.7%보다 높았으며, 서남용 위원장이 13.9%로 3등을 차지했다. 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에서는 서남용 위원장이 45.7%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유희태 군수 16.2%, 국영석 본부장 10.9%, 이돈승 특보 10.8%로 집계됐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는 유희태 완주군수 28.0%, 이돈승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특보 23.2%, 서남용 완주군의회 통합반대특위원장 16.3%, 국영석 전 완주지킴이 운동본부장 9.5%, 김정호 호산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4.2%, 박재완 전 전북도의원 4.2%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삼례·이서·구이·소양·상관에서 유희태 군수가 29.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이돈승 특보(21.9%)와 서남용 위원장(10.8%)이 뒤를 쫓았다. 봉동·용진에서는 유희태 군수(29.5%)와 이돈승 특보(29.2%)가 박빙을 이루고 서남용 위원장이 13.4%를 기록했다. 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에서는 서남용 위원장이 45.3%, 유희태 군수 18.4%, 이돈승 특보 12.6% 순으로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유희태 군수의 업무평가도 이뤄졌다. ‘아주 잘하고 있다(20.0%)’와 ‘잘하고 있는 편이다(29.7%)’는 긍정평가가 49.7%, ‘아주 잘못하고 있다(20.4%)’와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17.4%)’는 부정평가가 37.8%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12.6%에 달했다. 완주군수 후보 선택 기준에 대해서는 주민과 소통능력(38.8%)이 가장 높았고 행정경험과 능력(31.2%), 인품과 도덕성(17.5%), 주의 평판과 연고(3.1%)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75.7%, 조국혁신당 6.1%, 국민의힘 5.4%, 개혁신당 1.8%, 정의당 1.4%, 진보당 1.3%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완주신문’ 의뢰로 ㈜데일리리서치에서 지난 12일~13일 이틀동안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 거주하는 만18세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무선ARS전화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통신사제공 휴대전화가상번호 100%이며, 최종 응답률은 8.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2025년 8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했으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이 제421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회 추경 예산안 정책질의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1년 반 동안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한 홍보·여론조사·캠페인 등에 총 4억3600만원의 예산을 집행한 사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권요안 의원은 “완주–전주 통합은 주민의 의사와 공론을 통해 결정해야 할 사안임에도 전북자치도는 리플렛 제작, 전광판 광고, 유튜브·카카오톡 홍보, 차량용 스티커 제작까지 도민 세금을 퍼부으며 사실상 통합 찬성 홍보전을 벌였다”며, “이는 도민의 혈세를 정치적 목적에 악용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완주군민은 이미 세 차례 주민투표와 여론조사에서 명확히 반대 의사를 밝혔는데 전북도가 군민의 뜻을 무시한 채 통합을 기정사실화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지방자치를 부정하고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권 의원은 “농업·복지·일자리 같은 절박한 민생 예산은 늘 부족하다”면서 “도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통합 홍보에만 수억 원을 낭비하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도정이냐”고 물었다. 이어 “전북자치도가 도민을 위한 기관인지 아니면 정치적 목적을 위해 혈세를 마구잡이로 퍼붓는 홍보기관인지 전북자치도는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요안 의원은 “도민의 혈세를 특정 정치적 목적에 악용하는 행태 완주군민을 무시한 오만한 행정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전북자치도가 도민의 뜻을 무시하고 정치적 목적에 예산을 남용한다면 반드시 그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강조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11일 완주테크노밸리2산단에서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 윤수봉 전북도의회 의원, 권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과장을 비롯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현대차 전주공장, 지역대학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센터 건립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센터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 기반구축 공모사업으로, 지난 2024년 7월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완주테크노밸리 2산단 내에 조성된다. 주관기관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며, 센터는 ▲폐연료전지 재제조·재사용·재활용 제품에 대한 실증평가 ▲국내외 표준 마련 ▲기업 지원 등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2018년부터 보급된 수소차가 2026년 이후 본격적으로 폐차되면 대량의 폐연료전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센터는 선제적인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수소경제 시대에 대응할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가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의 중심지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센터 건립이 전북특별자치도의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주신문]이서면에 위치한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가 10일 전북혁신도시 에서 준공식을 열고 전북지역 문화유산의 조사·보존·활용의 핵심 거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허민 국가유산청장, 임종덕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 안호영 국회의원,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행정부지사,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유의식 완주군의회의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지역 주민과 문화유산 관련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국비 316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 연 면적 6693㎡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유물 수장고, 보존처리실, 연구자료실, 전시관, 세미나실 등이 갖춰져 전북지역 문화유산의 조사·연구·보존·활용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완주군은 연구소 건립 과정에서 임시사무소 제공, 건축 심의 행정지원, 임시 전시공간 운영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신청사 준공은 그간의 긴밀한 협력과 파트너십이 결실을 맺은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완주군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연구소와의 협력사업을 한층 더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도 역사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상운리 고분군 일원의 디지털 기록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향후에는 완주 남계리유적 순교자(윤지충) DNA 분석 및 얼굴 복원 등 공동 연구, 사발지석 대여 및 추가 연구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 개관은 완주군이 간직한 소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신성장동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전환점”이라며,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활용 사업 등 디지털 사업 및 국제적 연구 교류를 통한 완주의 문화유산이 세계 속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지역 대표 호국전적지인 임진왜란 웅치전적을 국가 사적으로 지정받아 국가 차원의 보존 관리 대상에 포함시키고 만경강 유역 고대 유적의 조사연구를 통해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정비사업과의 연계를 모색해왔다. 또한 위봉산성과 완주 남계리유적의 보수정비를 추진하며 문화유산 활용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등 K-유산 활성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