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완주군과 통합을 추진하는 전주시 재정 악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전주시의회 최용철의원은 제41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지방채 1년 이자만 195억원”이라며 “전주시 재정 상황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우려했다.
전주시 재정자립도는 2021년 26.3%에서 2025년 22.0%로 하락했고, 재정자주도도 2021년 49.5%에서 2025년 45.9%로 낮아졌다. 통합재정수지 또한 2023년 666억원 흑자에서 2024년 133억원 적자로 전환하더니 2025년에는 그 적자 폭이 1355억원으로 확대됐다.
이 때문에 부족한 세입을 메우기 위해 지방채 발행 규모가 폭증했다는 것. 실제로 전주시의 누계 지방채는 2023년 3515억원에서 2024년 4653억원으로, 2025년에는 6000억원을 넘었다.
최용철 의원은 “지방채 이자 상환으로만 연간 195억원, 하루 5400만원이 사용되고 있다”며 “이 금액이면 전주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1인당 752만원을 지원할 수 있고 청년에게 일자리 5400여개(연봉 3600만)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매입, 종광대2구역 보상 등 대규모 필수 지출이 필요한 상황 속 세입은 줄고 무분별한 세출이 계속된다면 전주시의 재정 파탄은 시간문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