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 선거 출마자는 오는 31일 정기총회에서 결정된다.”
28일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세우)는 본지의 ‘권승환·김윤주, 로컬푸드협 이사장 출마’ 보도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 18일 권역별 투표를 통해 이사 7명, 감사 2명 선출됐다. 이어 24일 선거관리위원장이 의장을 맡았고, 당선된 이사 7명이 참석한 당선 이사회에서 이사장 호선에 대해 논의 결과 권승환 당선인을 이사장 후보로 호선했다.
아울러 호선된 권승환 이사장 후보 외에 당선된 이사 중에서 추가 추천을 요구하면 다른 이사도 이사장 선거에 도전할 수 있다.
이에 위원회는 “31일 정기총회에서 호선된 권승환 이사장 후보 외에 추가 추천을 요구해 6명의 이사 당선인 중 누가 추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완주신문 보도에 따르면 권승환 당선인과 김윤주 당선인이 이사장을 두고 마치 경선을 하는 것처럼 보도했다”며, “해당 보도에 대해 31일 정기총회 개최일정이 잡혀있으니 최대한 빠르게 정정보도나 삭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25일 로컬푸드협은 선관위의 요청에 따라 조합원들에게 ‘제5기 임원 당선인(이사) 회의에서 권승환 후보자가 호선됐다. 정기총회에서 조합원의 승인이 필요하니 많은 참석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권승환 후보자만 출마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이세우 위원장은 이에 대해 “규정상에는 문제가 없지만 출마 의사가 있는 이(타 도전자)의 경우 불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당사자가 이사 당선인 회의에 참석했고 투표에 참여하고 이런 사안에 대해 합의했다면 이런 반발은 기본적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컬푸드협 임원선거관리규약 제20조(이사장의 선거)에 따르면 이사장의 선거는 이사회에서 후보자를 호선해 추천한다. 이 때문에 이사회가 아닌 이사 당선인 회의에서 후보자를 결정하는 것이 적절한지도 논란의 여지로 남고, 해당규정의 개정 필요성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