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농기계 화재주의

  • 등록 2024.09.04 10: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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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바인 화재 59.7%로 가장 많아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가을철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농기계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2014년~202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화재는 총 204건 중 가을 77건(37.7%), 봄 71건(34.8%), 여름 37건(18.1%), 겨울 19건(9.3%) 순으로 발생했다.

 

특히, 가을철 농기계 화재 77건 중 콤바인 화재가 46건(59.7%)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트랙터 14건(18.32%), 베일러 5건(6.5%)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으로는 엔진 과열이나 과부하와 같은 기계적 요인이 전체의 48건(62.3%)으로 가장 높았으며, 작업 중 엔진 과열, 벨트류 마찰에 의한 과열·과부하 등에 의해 발생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삼례읍에서 농기계(콤바인) 화재가 발생했으며 화재 원인으로는 장시간 작업 중 엔진 과열 추정으로 콤바인 1대가 불에 타 약 1608만원의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

 

농기계 화재 예방법으로는 ▲농기계 인근 소화기 비치 ▲사용 전 전문 업체를 통한 누유, 전기장치 이상 유무 등 점검 ▲엔진, 배기장치 등 고온부에 볏짚 등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주의 ▲장시간 운행 자제 등이다.

 

전두표 서장은 "농기계 화재는 대부분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농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 진압을 위해 평소 소화기를 운전석 가까운 곳에 비치하고 사전 점검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전소영 기자 whitemiin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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