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945명·출생 548명...고령화 저출산 늪에 빠진 완주군

  • 등록 2025.02.04 09: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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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망률이 출생률 2배 달해

[완주신문]지난해 완주군 사망자는 945명, 출생자는 548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완주군은 2024년 출생아 수 548명을 기록, 전년 411명 보다 137명(33.3%)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사망자는 지난해 945명으로 전년 975명보다 30명 감소했다.

 

이에 완주군도 사망률이 출생률을 크게 앞질러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완주군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체 출생아 증가분의 약 67%를 차치하는 압도적인 수치”라며, “2위 익산의 2.4배에 달한다”고 자축했다.

 

행안부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에 따르면 완주군 출생아수는 2021년에 전년 대비 17%로 감소하다 2022년 3.1% 증가(356명), 2023년 15.4% 증가(411명), 2024년 33.3% 증가(548명)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24년 출생아 증가율(33.3%)은 전국·전북 평균(약 3%)의 11배 이상으로, 도내에서 3년 연속 전년 대비 출생아가 증가하는 지자체는 완주군이 유일하다.

 

이에 대해 완주군은 “완주군의 인구정책이 주효했다”며, “출산장려금 대폭 확대, 결혼 축하금 지급, 신도시 중심 정주여건 개선,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등의 정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기준 삼봉·운곡지구 신규 공동주택 입주율이 98%를 돌파하며 젊은 세대의 유입을 견인했고, 삼봉지구가 위치한 삼례읍은 출생아 228명으로 완주군 13개 읍면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유범수 기자 dosa20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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