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농산물을 사용하는 음식점이 늘어가고 있다.
17일 완주군은 지역 우수식재료 사용을 촉진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 조성을 위해 완주농산물 사용업소를 지정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9개소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완주농산물 사용업소 지정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신규 9개소를 포함해 총 28개소가 지정했다.
새롭게 지정된 곳은 구이면의 우렁각시, 학래촌, 봉동읍의 친정에밥상, 봄차반, 삼례읍의 국밥집, 행복9번지, 금자네시댁, 이서면의 이서맛집, 고산면의 소향가든이다.
군은 이들 업소에 대해 지정 현판을 만들어 전달하고, 지원 물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외식업 상황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주방환경 개선 및 방역을 실시하고, 또한 내년 완주 방문의해에 발맞춰 공동 홍보 팸플릿 제작도 준비 중이다.
완주농산물 사용업소가 되기 위해서는 업소에서 사용하는 주재료와 부재료의 지역농산물 사용량, 맛, 위생,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전문가의 컨설팅과 현장심사, 심의위원회 등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의 안전한 먹거리를 우리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지역농산물을 적극 사용함으로써 생산자의 소득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인지도 높은 완주농산물 식재료에 대한 긍정적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지속적인 완주농산물 사용으로 지역농민과 외식업소가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