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문화원 이전을 강행하는 유희태 완주군수에 대한 주민소환제가 시작됐다.
19일 완주문화원 안성근 원장을 비롯한 문화원 관계자 30여명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소환 이유 등을 호소했다.
안성근 원장은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민의 뜻을 저버리고 직권을 남용해 군민에게 폭정을 일삼고 있다”며, “이제는 완주문화원에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원장을 경찰에 고발하는 만행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유희태 군수에 대한 주민소환제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며, “어떠한 대화나 타협도 거부하고 일방적이고 강제적인 행정편의주이적 발상으로 완주군민을 우롱하는 유희태 군수에게 더 이상 완주군정을 맡길 수 없기에 부득이하게 주민소환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들은 ▲완주·전주 통합 방관 ▲날로 심화되는 완주군의회와 불통 ▲고산면 석산 재연장 허가 ▲사회적경제 붕괴 ▲종교 편향행위로 지역공동체 화합 훼손 ▲완주문화원 이전 강행 ▲유희태 군수 집안인 일문구의사 사적비 인근 혈세 투입 등을 주민소환 사유로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