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완주군의장, ‘친일’ 막말 사과 촉구

2024.07.02 08:07:12

완주군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유의식 신임 의장이 나유인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장의 ‘친일’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1일 유의식 의장은 “지역을 지키기 위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완주군민을 친일 행위라고 발언한 완주역사복원추진 위원회 나유인 공동대표에게 매우 유감”이라며, “지역을 지키기 위한 행동을 친일이라 표현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완주군민을 모욕한 것에 책임지고 당장 단체 대표직에서 사퇴하라”고 밝혔다.

 

유의식 의장은 이날 제9대 완주군의회 후반기 의사봉을 잡게 됐다. 아울러 ▲부의장 김재천 의원 ▲운영위원장 이순덕 의원 ▲자치행정위원장 이주갑 의원 ▲산업건설위원장 김규성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유의식 의장은 “부족한 저에게 의장이란 중책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들과 선배·동료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동료 의원들의 진취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조정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군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비전과 대안 제시로 완주군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으로 나가 현장에서 해법을 찾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며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의정을 구현하겠다”며, “집행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하되 가감 없는 감시와 견제를 통해 완주군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회 차원의 과감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8년 군의회에 입성한 뒤 재선에 성공한 유의식 의장은 제8대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제9대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유범수 기자 dosa2092@hanmail.net
Copyright @2019 완주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주)완주미디어 | 등록번호 : 전북 아00528 | 등록일 : 2019-05-30 | 발행인 : 박종인 | 편집인 : 유범수 | 주소 : 완주군 봉동읍 낙평신월1길 5-5, 3층 | 전화 : 063-291-0371, 010-2994-2092 FAX: 063-261-0371 | Email : dosa2092@daum.net 완주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