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이 피지컬AI와 반도체, 산업단지 혁신, 미래인재 양성 등 1조1천억 원대 규모의 미래산업 관련 사업을 잇달아 확보하며 산업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 9기 출범 이후 확정되거나 후보지로 선정된 주요 미래산업 사업과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완주군이 제시한 주요 사업은 △7,368억 원 규모의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SW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사업’ △2,741억 원 규모의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후보지’ △642억 원 규모의 제3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583억 원 규모의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 등이다.
이 가운데 피지컬AI 사업은 이서면 일원에 실증 기반을 구축해 모빌리티와 제조, 로봇 분야에 적용 가능한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완주일반산업단지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완주군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완주일반산단을 비롯한 5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미래모빌리티·로봇부품 산업전환, AI 기반 제조혁신, 에너지 자립·탄소중립, 청년친화형 근로·정주환경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완주·익산·군산을 잇는 전북권이 제3기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최종 지정됐다. 사업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국비 450억 원, 지방비 25억 원, 민자 167억 원 등 총 642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완주에 위치한 한솔케미칼이 핵심 앵커기업으로 참여한다.
완주군은 우석대와 연계한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을 통해 수소에너지와 피지컬AI 분야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 같은 미래산업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오는 12월 31일을 목표로 조직개편도 추진한다. 기존 32개 과 204개 팀을 35개 과 205개 팀으로 확대하고, 부군수 직속으로 AI미래담당관과 인구정책담당관을 신설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에는 농업정책과와 축산지원과를 편입하고 농식품활력과와 농산유통팀을 신설해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농정 기능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미래 첨단산업 사업을 토대로 완주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