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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위기가구에 즉시 지원 ‘그냥드림’ 개소

소득·재산 기준 없이 식료품·생필품 지원… 2회째부터 심층상담 연계

 

완주군이 갑작스러운 위기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완주군 그냥드림’ 전용 공간을 삼례읍 완주지역자활센터 1층에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8일 열린 개소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성중기 완주군의회 의장, 군의원, 지역 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그냥드림’은 기존 푸드뱅크 제도를 보완하고 제도적 사각지대나 사회적 시선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식생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복지사업이다.

 

사업장에서는 소득·재산 기준 없이 2만 원 상당의 식료품·생필품 꾸러미를 하루 최대 30가구에 지원한다. 1인당 최대 3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2회째 방문부터는 심층 복지상담을 함께 진행한다.

 

물품 지원 과정에서 확인된 위기가구에는 초기 복지상담을 실시하고,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공적급여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완주군 그냥드림 사업장은 이달 초 완주지역자활센터 내 임시 공간에서 시범 운영한 뒤 이번에 전용 공간을 갖췄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김진왕 완주지역자활센터장은 “위기 상황에 놓여 끼니조차 해결하기 힘든 주민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사업장 운영과 위기가구 발굴·연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그냥드림 사업이 제도와 절차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위기 이웃을 지역의 보건·복지 및 민간 자원과 연계해 지속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완주지역자활센터가 협력해 사업장 방문이 어려운 위기가구에는 직접 배송을 실시하고, 상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연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