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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침해·학교민원 현장 찾아 원스톱 지원

전북교육청, 교사 3명 ‘교육인권보호관’ 배치… 상담·법률·심리 지원 연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인권센터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교육공동체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교육인권보호관제’를 본격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9월 1일자로 전북교육인권센터에 부임한 교사 3명(초등 2명, 중등 1명)을 ‘교육인권보호관’으로 임명하고, 약 2주 동안 유치원과 초·중·고 10여 개교를 찾아 현장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학교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교육인권보호관은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을 직접 만나 상담하고, 사안별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 밀착형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교육인권보호관 배치는 천호성 교육감 공약사항이자 10대 핵심과제인 ‘교육인권 보호망 구축’의 일환이다.

 

특히 사안 대응에 그치지 않고 교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인권 신장과 보장을 위한 교육인권 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둔다.

 

교육인권보호관은 크게 세 가지 역할을 담당한다.

 

먼저 교권침해, 아동학대, 학교 민원 등 교육활동과 관련한 사안 발생 시 학교를 찾아 신속한 초기 대응을 지원한다.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변호사·상담사 등 교육인권센터의 전문인력과 연계해 사안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원스톱 통합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학교 현장에서 확인한 다양한 사례와 의견을 교육인권 정책에 반영해 정책의 현장 적합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역할도 맡는다.

 

전북교육청은 찾아가는 교육인권보호관제를 통해 현장 접근성을 높이고, 사안 발생 초기부터 상담·법률·심리 지원 등 필요한 지원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교육활동 보호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 현장 교사는 “누구보다 학교 현장과 선생님들의 고충을 잘 아는 분들이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한다는 일념 하나로 전북 곳곳을 누비는 걸 보며 같은 지역 동료 교사로서 감사하고, 후배 교사로서 든든했다”고 말했다.

 

김진덕 교육인권센터장은 “그동안 인력 부족으로 현장 지원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제 학교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육인권보호관이 직접 학교를 찾아 선생님들의 어려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장 밀착형 지원과 원스톱 교육활동 보호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