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전북지역 수능 지원자가 총 1만7,472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만7,935명보다 463명(2.6%) 감소한 수치다.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1만2,871명(73.7%), 졸업생은 3,993명(22.9%), 검정고시 출신은 608명(3.5%)으로 집계됐다. 특히 졸업생은 전년 대비 266명(7.1%) 증가해 최근 5년 새 가장 많았다.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을 1만4,117명(80.8%), 언어와 매체를 3,192명(18.3%)이 선택했다. 화법과 작문 선택 비율은 전년보다 4.6%포인트 증가해 처음으로 80%를 넘어섰으며, 언어와 매체는 4.7%포인트 감소했다.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 1만395명(59.5%), 미적분 5,838명(33.4%), 기하 433명(2.5%)으로 나타났다.
확률과 통계 선택 비율은 전년보다 6.7%포인트 증가한 반면 미적분은 7.6%포인트 감소했다. 두 과목의 선택 비율 격차도 지난해 11.8%포인트에서 올해 26.1%포인트로 확대됐다.
전북교육청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수능 선택과목 지정을 완화하는 대학이 늘어나는 등 대입 환경 변화와 미적분의 상대적으로 높은 학습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전북지역 확률과 통계 선택 비율은 2025학년도 44.0%에서 2026학년도 52.8%, 2027학년도 59.5%로 꾸준히 증가했다.
영어 영역은 전체 지원자의 97.4%인 1만7,020명이 선택했으며, 한국사는 필수 영역으로 모든 수능 지원자가 응시한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 1만367명(59.3%), 과학탐구 3,395명(19.4%), 사회·과학탐구 3,017명(17.3%), 직업탐구 57명(0.3%)이 선택했다.
사회탐구 선택 비율은 전년보다 7.4%포인트 증가한 반면 과학탐구는 8.2%포인트 감소했다.
최근 3년간 사회탐구 선택 비율은 2025학년도 45.5%, 2026학년도 51.9%, 2027학년도 59.3%로 3년 연속 상승했다. 반면 과학탐구는 같은 기간 40.7%, 27.6%, 19.4%로 3년 연속 하락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전체 지원자 가운데 2,870명(16.4%)이 선택해 전년보다 1.1%포인트 증가했다. 과목별로는 일본어Ⅰ 912명(31.8%), 한문Ⅰ 720명(25.1%), 아랍어Ⅰ 343명(12.0%) 순이었다.
임산 중등교육과장은 “전국적으로도 확률과 통계, 사회탐구 선택이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졌다”며 “수험생들이 선택과목별 지원자 변화에 불안해하고 흔들리기보다는 자신이 선택한 과목과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믿고 차분히 준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