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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농협, 농촌 왕진버스 운영… 농업인 260여 명 의료지원

원광대 전주한방병원·솔닥·다비치안경 참여
한방진료부터 정신건강관리, 검안·돋보기 지원까지 한자리서 제공

 

용진농협(조합장 이중진)이 지역 농업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농촌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

 

용진농협은 지난 4일 운곡지점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농업인 2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하고 한방진료와 검안·돋보기 지원, 정신건강관리 등 다양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완주군·농협중앙회가 주최하고 용진농협이 주관한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가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촌의 의료 공백을 줄이고 농업인의 건강 증진을 돕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원광대학교 전주한방병원과 솔닥, 다비치안경 수송지점이 참여해 분야별 서비스를 제공했다.

 

원광대학교 전주한방병원 의료진은 농작업으로 근골격계 불편 등을 겪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를 진행했다.

 

다비치안경 수송지점은 시력검사와 검안을 실시하고 농업인들의 눈 건강 상태를 살폈으며, 돋보기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관리 서비스도 마련해 농업인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살폈다.

 

특히 여러 의료·복지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하면서 이동이 불편한 고령 농업인들의 편의를 높였다. 행사장을 찾은 농업인들은 각 분야의 서비스를 차례로 이용하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한 참여 농업인은 “농사일을 하다 보면 몸이 불편해도 병원을 찾는 일을 미루게 되는데 가까운 농협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농촌 주민들을 위한 이런 지원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진농협은 이번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안내와 참여자 접수, 행사장 운영과 진료 동선 관리 등을 지원하며 농업인들이 편안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중진 조합장은 “농촌 고령화가 심화될수록 농업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건강을 살피고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