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이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이 집중되는 것을 막고 지역 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수의계약 총량제’를 개편한다.
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관내 업체와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서 의견을 반영해 개편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는 관내 64개 업체가 온라인 익명 방식으로 참여해 제도 만족도와 개편 방향 등 12개 항목에 응답했다.
조사 결과 응답 업체의 74%가 수의계약 총량제를 잘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제도의 합리성에 대해서는 5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34%는 제도가 합리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또 응답 업체의 84% 이상이 총량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기관별로 차등을 둔 총액 또는 계약 건수 제한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공사업체 한 곳이 체결할 수 있는 수의계약을 본청은 연간 2억 원, 사업소는 1억 원으로 제한하고, 읍·면에서는 각각 연 3회까지만 계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업체 한 곳당 완주군 전체 기관과 체결할 수 있는 연간 수의계약 총액은 최대 3억 원으로 제한한다.
군은 이번 개편을 통해 일부 업체에 계약이 집중되는 것을 막고, 더 많은 지역 업체가 공공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의계약 총량제를 통해 관내 업체의 참여 기회가 확대되는 성과가 나타났다”며 “업체들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행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지역 업체를 우선적으로 계약 대상에 반영하면서 특정 업체에 계약이 편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22년 8월부터 수의계약 총량제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