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전주 통합반대 완주군민대책위원회가 108일간 이어온 천막농성을 마무리하고 향후 완주의 자치권과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책위는 30일 완주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월 14일부터 진행한 천막농성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대책위는 “천막을 정리하는 것은 활동의 종료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라며 “완주를 지키겠다는 군민의 의지는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8일간의 천막농성은 완주군민의 뜻을 모으고 자치권 수호 의지를 확인하는 공간이었다”며 “앞으로는 군민의 삶 속에서 완주의 미래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지난 2년간 군민 서명운동과 대통령실 앞 집회, 중앙부처 및 국회 방문, 읍·면 거리 캠페인 등을 통해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반대 입장을 알리는 활동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또 “갈등과 피로를 넘어 화합과 안정 속에서 지역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면서도 “통합 논의가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임기 내 통합 추진은 없다고 밝혔지만 통합 찬성 입장을 철회한 것은 아니며,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도 통합 필요성을 계속 언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에 제출된 통합 건의 절차도 아직 종료되지 않은 만큼 향후 정치적 상황에 따라 논의가 다시 제기될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