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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 넘어 ‘정착도시’ 완주 만든다

2026~2030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5대 전략·337개 세부사업으로 정주 여건 개선

완주군이 인구 10만 시대를 넘어 군민이 안정적으로 머무르고 살아갈 수 있는 정주 여건 조성에 초점을 맞춘 중장기 인구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완주군은 ‘2026~2030 완주군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인구 증가 중심 정책에서 정착과 삶의 질 향상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5년간 적극적인 인구정책과 산업단지 조성, 삼봉·운곡지구 택지개발 등을 바탕으로 인구 10만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증가한 인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도시형 읍과 농촌형 면 간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면서 이번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기본계획은 ‘정착이 행복이 되는 미래도시 완주’를 비전으로 ▲출산·양육·교육 환경 조성 ▲청년의 삶터 조성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및 활력 있는 농촌마을 조성 ▲외국인 주민과의 상생 ▲정주 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 등 5대 전략과 14개 과제, 33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완주군은 저출생과 고령화는 물론 1인 가구와 다문화가구 증가, 읍·면 간 인구 불균형 등 지역 인구구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모든 세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생애주기별 정주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검토사업 30여 개도 포함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산후조리비 지원 ▲아픈 아이 돌봄 및 365 틈새보육 거점 운영 ▲광역 통학 안심지원 ▲산업단지형 행복주택과 청년 공공임대 유치 ▲1인 가구 생활안심망 지원 ▲유학생 정주 패키지 ▲취약지역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유치 등이 담겼다.

 

완주군은 일회성 전입 지원을 넘어 출산과 양육, 교육, 주거, 일자리, 의료, 노후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군민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인구 10만 달성은 끝이 아닌 완주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교육과 일자리, 의료, 문화가 어우러진 정주 여건을 조성해 누구나 와서 살고 싶고 오래 머물고 싶은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기본계획에 따른 연차별 실행계획을 수립해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신규 인구정책을 발굴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