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이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축산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완주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2,100만 원을 전액 지원받아 관내 한우 농가 5개소에 ‘AI 기반 가축 이상 징후 탐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향후 10개월간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가에서 제안한 혁신 기술 도입 의견을 군이 적극 수용해 공모사업으로 연결한 사례로, 군비 부담 없이 전액 국비로 추진돼 지방 재정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완주군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완주 한우의 육질과 육량 등급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완주군 한우의 1++ 등급 출현율은 34.7%로 전북 평균 40.8%보다 낮고, 육량 A등급 출현율 역시 29.0%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군은 인공지능 기반 24시간 관리 시스템이 사료 효율성을 높이고 한우 스트레스를 조기에 관리해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입되는 시스템은 비접촉식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다. 별도의 센서를 소 몸에 부착하지 않아도 카메라를 통해 발정 여부와 전도 사고, 분만 징후, 고열 이상 징후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이상 상황 발생 시에는 즉시 스마트폰 알림을 제공해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완주군은 이번 사업에서 확보되는 데이터를 현재 추진 중인 ‘완주 한우 발전방안 5개년 수립 연구용역’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난산 사고 예방과 비육우 폐사 감소는 물론, 완주 한우의 고품질 등급 출현율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훈 완주군수 권한대행은 “인공지능 도입은 고령화된 축산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완주 한우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조달청과 협력해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완주군을 스마트 축산 선도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