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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대아수목원, 금낭화 꽃물결로 장관

전국 최대 자생군락지 만개…주말 2만여 명 발길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에 위치한 대아수목원이 금낭화 개화와 함께 봄철 탐방객을 맞이하고 있다.

 

대아수목원은 최근 새롭게 단장한 가운데 주말 동안 2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탐방객이 크게 늘고 있다.

 

1995년 개원한 대아수목원은 150ha, 약 45만 평 규모로 조성된 전북특별자치도 유일의 공립수목원이다. 개원 이후 31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3,024종의 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보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수목원 내 5ha에 걸쳐 분포한 금낭화는 우리나라 최대 자생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금낭화가 만개하는 시기에는 숲길 곳곳이 분홍빛 꽃물결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대아수목원에는 생태체험관, 열대식물원, 분재조각원, 수생식물원, 숲문화마루, 유아숲체험원, 숲속교실 등이 마련돼 있어 사계절 다양한 식물과 숲 체험이 가능하다.

 

한편 대아수목원은 그동안 장기간 재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편의시설 노후화와 탐방로 정비 부족 등으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수목원 생태보전지킴이를 구성하고 실태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수목원 복원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후 완주지역 도의원과 군의원, 전북산림환경연구원 등이 협의와 주민 간담회, 현장 방문을 거쳐 중장기 정비 계획을 마련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은 ‘대아수목원 확대·보완 조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도비 140억 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테마형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금낭화를 활용한 힐링 테마 산책로, 튤립·장미·수국 중심의 힐링 테마정원, 금낭화의 색감을 반영한 ‘분홍마당’, 단풍나무 테마숲 정원, 방문객을 맞이하는 웰컴정원 등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대아수목원은 금낭화 자생군락지의 생태적 가치를 살리면서도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전북 대표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